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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어디인가요? 바로 뉴욕이죠. 8년 전 쯤 뉴욕을 처음 다녀왔었는데요, 뉴욕에는 한 3번 정도 다녀온 것 같네요. 친척 동생이 뉴욕에 살고 있어서 들를 기회가 있었는데요, 관광으로도 한번 다녀오고, 자유롭게도 다녀와 보았습니다. 뉴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센트럴파크였죠. 


여행을 하려면 적어도 한 도시에 1주일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요,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 뉴욕이라면 당연히 1주일은 투자해야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여행 상품이 별로 없죠. 패키지로 갔었을 때는 홍콩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었는데요, 2박 3일동안 거의 잠도 안재우고 정신없이 사진만 찍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버스 안에서도 똑같은 설명을 영어와 광동어, 북경어로 들어야 했죠. 친척 동생과 함께 다녔을 때는 좀 더 여유롭게 다니긴 했지만, 다니는 곳만 다녀서 제대로 여행을 하진 못했죠. 미국은 길을 잘 모르면 봉변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초행이라면 꼭 가이드가 있어야 합니다. 할렘가를 잘못 기웃거렸다간 큰 일을 당할 수 있죠. 


가이드가 만약 여행 작가라면 어떨까요? 여행의 품격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 상품이 하나투어에 나왔습니다. 여행작가 조은정님과 함께하는 뉴욕 문화예술투어 9일 상품인데요, 일정만 보아도 만족스런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을 할 땐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데, 조은정 작가님은 제가 100% 보증할 수 있는 분이시죠.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여행을 하다가 여행 작가가 된 분이신데요, 그만큼 열정이 많고, 여행에 대한 철학도 뚜렷하답니다. 존정닷컴이란 여행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계시고요, 디스이즈뉴욕이라는 책도 출판하셨습니다. THIS IS NEWYORK은 베스트셀러로 조은정 작가님은 여행 책을 내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죠. 저도 조은정 작가님과 함께 보라카이에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덕분에 여행의 즐거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사주셨다는... ^^ 



상품에 대한 소개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투어 후 일주일 안에 블로그에 여행 후기 및 상품 링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만원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하네요. 친필 사인이 들어간 THIS IS NEWYORK 도서도 증정을 하고, 우드버리아울렛도 간다니 뉴욕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자유여행 시간도 2일이나 있는데다 그 이틀동안 THIS IS NEWYORK을 읽고 미리 공부하여 다닌다면 알차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화예술 여행답게 일정도 매우 예술적인데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MOMA 미술관, 뮤지컬 관람 및 예술의 거리등 감성이 풍부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술관에서는 전문가가 해설까지 해 준다고 하네요. 

디스 이즈 뉴욕 THIS IS NEW YORK
국내도서>여행
저자 : 조은정
출판 : 테라(TERRA) 2010.07.01
상세보기

조은정 여행 작가님과 함께 갈 수 있는 날은 3월 25일 금요일 출국편이고요, 도착은 4월 2일에 하게 되는 7박 9일 코스입니다. 딱 15분이 정원인데 벌써 2명이 차서 13분의 잔여석밖에 없네요.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훈훈한 봄바람이 불 뉴욕에서 여행전문가이자 작가인 조은정 작가님과 함께 감성이 넘치는 문화예술 여행을 다녀오시기 바래요! 

조은정 여행 작가님과 함께 뉴욕가기: 상품 보러 가기
조은정 작가님 블로그: 바로가기
조은정 작가님 트위터EIFFELCHO
조은정 작가님 페이스북CHO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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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샹그릴라 리조트에 숙박을 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다른 곳에 가보지 않아도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도 충분히 즐기다 갈 수 있으니 말이다. 보라카이는 크지 않은 섬이기에 1주일 정도 있으면 적당히 보고 즐길 수 있지만, 샹그릴라 리조트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라카이에 같이 갔던 친구들끼리도 했던 말은 더도 말고 딱 1주일만 더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돌아갈 날이 다가올수록 하루로 바뀌고, 1시간으로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1. 하루의 즐거운 시작, 조식



샹그릴라 리조트는 조식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로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들어서니 눈이 휘둥그래 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신선한 과일과 세계 각국의 요리들이 진수성찬으로 차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호텔의 조식과는 차원이 다른 샹그릴라만의 맛있는 조식은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좀 촌스럽긴 하지만, 이런 호화로운 조식을 앞에 두고 적당히 먹어선 안된다.  열심히 퍼다 나르며 샹그릴라의 맛있는 요리들을 즐겼는데, 망고를 원없이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망고에 망고주스까지... 신선한 과일과 생과일 주스는 기본이고, 바로 구운 와플과 팬케잌, 각종 요리들이 즐거운 아침을 맞이하게 한다. 


조식은 실내에서 할 수도 있고, 실외에서도 할 수 있다. 다만 실외에서 식사를 할 경우 스콜이 갑자기 올 경우 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제일 좋은 자리는 푹신한 쿠션이 있고 아침 햇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왼쪽 아래 사진의 자리인 것 같다. 


조식은 물론 석식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디너를 먹게 되었는데, 조식과 다른 점은 역시 좀 더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각 나라별 음식은 물론 신선한 회도 즐길 수 있는데, 조식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이다. 

2. 몸짱 프로젝트, 헬스 클럽



아침을 먹고 불룩한 배로 화이트비치를 거니는 것보다 헬스 클럽에서 간단히 펌핑을 해 준 후 나간다면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1층에 가면 헬스 클럽이 있는데, 이곳에 완전히 반해버리고 말았다. 


각종 머션들과 런닝머신, 사이클, 필라테스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규모가 상당했다. 웨이트 머신들도 각 부위별로 운동할 수 있게 종류별로 있었으며 자신이 원하는 운동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몸짱이신 분들은 간단한 웨이트로 펌핑 후 해변을 활보하면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아직 몸짱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운동 후 샤워실에는 월풀이 있었다. 인터벌로 색이 변하는 월풀 말이다. 사우나도 있고, 샤워시설까지 완벽한 이 헬스 클럽에선 운동할 맛 날 것 같다. 게다가 샹그릴라 리조트의 샴푸 및 로션, 스킨, 비누등 모든 화장품이 록시땅 제품이라는거... 피부를 소중히 생각하는 남자분들이라면 샹그릴라 리조트에 더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일 것이다. 

3. 심심할 땐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보라카이에서 심심할 틈이 없겠지만, 어중간한 시간대가 있다. 저녁 먹기 전이나 저녁 먹고 난 후의 시간인데, 디몰에 나가는 것이 지겹거나 가족끼리 갔다면 이 엔터테인먼트 센터에만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포켓볼 다이는 얼른 큐대를 잡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는 무선인터넷이 무료이다. 인터넷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급한 업무가 있다면 이곳을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뿌듯했던 것은 여기 있는 모니터들이 모두 삼성 제품이라는 것이었다. 또한 샹그릴라 리조트의 모든 에어컨은 LG제품이라고 한다. 한국 제품들을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타국에 와서 그런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사진이 있는 모니터에는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Wii가 연결되어 있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꼼짝도 못하실 듯... 


가족끼리 오면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즐기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가족끼리 온 분들이 아이스하키와 탁구를 즐기고 있었는데 정말 보기 좋았다. 이 외에도 보드 축구나 농구, 드럼 연주등을 즐길 수 있었다.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는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이용하는데 모두 무료라고 한다. 코인을 사서 해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를 이용한다면 겁먹지 말고 들어가서 마음껏 즐기시길...

4. 때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수영장 안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Alon과 Cielo, 로비 바로 옆에서 환상적인 석양을 볼 수 있는 Lobby Lounge, 수평선을 보며 즐길 수 있는 Solana, 해산물 레스토랑인 Sirena, 조식과 스페셜 디너를 먹었던 Vintana,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Rima까지 레스토랑 및 바가 총 7개가 있다. 


하나투어에서 rima에서 저녁을 사주셔서 근사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rima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서 가운데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더운 날씨와 묘하게 어울어지며 로멘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저 멀리 석양이 보이는 테라스쪽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배부를 정도로 환상의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카메라 베터리가 이 때 나가버리는 바람에 음식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스마트폰으로 찍어보았다. 


와인까지 곁들인 저녁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랬는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피자가 좀 짜긴 했는데, 마지막에 나온 초콜렛 디저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보기엔 저래도 만두처럼 생긴 파스타가 인기가 제일 좋았고 맛도 있었다. 연인과 함께라면 rima에서 석양을 보며 와인 한잔을 마시면 더 없이 낭만적일 것 같다. 

5. 하루의 마무리는 치스파로



낮에 돌아다니다 chi스파라는 것을 보았다. 같이 간 멤버 중 여자분들이 계속 치스파, 치스파 하는 것을 듣고 관심이 있었는데, 지나가다 치스파를 보게 된 것이다. chi는 기(氣)를 뜻하는 것으로, 기를 통한 마사지를 치스파라 한다.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이기도 한데, 유명하다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몸이 좀 피곤해졌을 때 쯤 치스파를 갔다. 마지막 타임을 예약하고 갔는데,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가 먼저 있다.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주면 되는데 항목이 꽤 많았다. 3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작성한 후 가볍게 차를 마시고 기다렸다. 


마시지해 주실 분이 오시고, 같이 안으로 들어가니 안에 수영장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드 쪽으로 방이 하나씩 쭉 있었는데, 그 중 하나로 들어갔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준비된 마사지실로 들어갔는데, 아로마향이나 차분한 음악 소리, 조명, 가운의 촉감등 모든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다. 

마사지사분이 발 마사지를 해 주고, 본격적인 마사지로 들어갔다. 치스파는 일반 마사지와 다르게 강약을 주어 쓸어내리듯 마사지를 하는데, 굉장히 시원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1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았는데, 보통 한국에서도 마사지를 받을 때 90분을 받는데도 중간에 숙면을 취한 적이 없는데, 여기선 30분 정도 지났을 때 이미 숙면에 들고 말았다. 몸도 시원하고,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내 몸의 체질은 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물을 자주 마시고, 물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라카이가 나랑 잘 맞는 이유가 그래서인가보다.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 내가 직접 경험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많은 먹거리와 놀거리가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 있으니 이 정도면 보라카이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지상 낙원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샹그릴라 리조트. 진정한 휴양을 하기 원한다면 샹그릴라 리조트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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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되는 인셉션같은 풍경일 것이다. 샹그릴라에 있으면 언제든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방이 바다가 보이는 Sea View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같은 풍경이 항상 눈 앞에 있다. 그래서 샹그릴라 리조트 룸의 발코니는 와인을 한잔 마시거나, 여유롭게 누워서 책을 읽는다거나, 연인과 커피 한잔을 마신다거나, 친구들과 시원한 산미구엘을 마신다거나 어떤 상황이든 영화 속 한 장면이 나오게 만드는 마법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보라카이 해변의 모습이 좋았고, 그 해변을 언제나 볼 수 있는 샹그릴라 리조트의 발코니를 더욱 좋아했다. 그저 바라만보는 짝사랑이 아닌 해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에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즐겼던 특별한 해변을 소개해보려 한다. 샹그릴라 리조트에 가신다면 이것만은 꼭 해 보시길 바란다. 

1. 카약


해양 스포츠로 카약이 있다. 2명이 함께 타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카약. 샹그릴라 리조트에는 2개의 해변이 있다. 푼타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와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인데, 이 두 해변을 왔다 갔다 하며 캬약을 즐길 수 있다.  (카약 외에도 Water ski, mono ski, wake and knee board, Deep-sea fishing, Fun tubes and banana rides, Parasailing, Catamaran sailing, Wind surfing, Private Boat Charter, Jetskis, Seawalker,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등을 즐길 수 있다)


수영을 잘 한다면 스노클과 마스크, 핀을 빌려서 두 해변을 즐겨도 좋겠지만(샹그릴라 해변에 있는 센터에서는 구명조끼와 스노클과 마스크, 그리고 핀을 빌려준다.) 간단한 호핑투어를 즐기고 싶다면 카약을 추천한다. 


수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인과 함께 간다면 간단한 호핑투어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미구엘 한병이면 선셋 세일링 부럽지 않을 것이다. 스노클과 마스크, 핀을 빌려 카약을 타고 나가 스노쿨링을 즐기고, 해가 질 때 쯤엔 석양을 즐기며 산미구엘 한잔 마시면 카약 하나로 온갖 엑티비티를 다 즐길 수 있다. 


중간에 이런 돌산이 하나 있는데, 안 쪽으로 가면 동굴도 하나 있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차마 들어가보진 못했다. 가까이 가서 보면 손바닥만한 게도 있고, 울퉁불퉁한게 범접할 수 없는 신비함이 느껴져서 소심하게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보기만 했다. 


카약을 정박시켜 놓고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에서 놀다가도 좋다. 다만 갈 땐 꼭 수중 카메라를 챙겨가시길... 방수팩이 없어서 지퍼백에 카메라를 넣어가지고 갔다가 


이런 사진만 남기고 카메라가 망가질 수도 있다. 조금의 물이라도 들어가면 순식간에 물이 뜨거워지면서 수증기가 되어 카메라를 부식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이렇게 멋진 사진도 못 건질테니 꼭 아쿠아팩이나 방수카메라를 들고 가시길... 파도도 거의 없어서 노를 살짝만 저어도 쭉쭉 나간다. 어느 정도 가면 카약을 세워두고 바다로 퐁당 뛰어들면 된다. 마치 망망대해 가운데 나 혼자 있는 듯한 고요한 느낌은 평온함까지 가져다 준다. 

2. 수영장


역시 해변에 왔으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 응당 마땅하겠지만, 때론 끈적거리지 않게 간단히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다. 샹그릴라 리조트에는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를 바로 바라보고 수영장이 있다. 미로처럼 꼬불꼬불 자연과 하나된 듯한 수영장은 의외로 굉장히 넓다. 


재미있는 것은 수영장에 풍덩 빠져서 수영을 하다보면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건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건 바로 수영장의 수면이 바다의 한가운데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저 가운데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베드로의 모습과 같은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디테일한 건축 때문이 아닌가 싶다.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다. 또한 밤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치 내 전용 수영장같이 즐길 수 있다. 달빛과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수영을 즐긴다면 지상 낙원 샹그릴라가 저절로 떠오르게 된다. 


이 뿐 아니라 수영장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다. 파스타와 햄버거를 시켜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시원한 산미구엘 맥주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 멋진 공간에서 먹는 음식은 어떤 것이라도 맛있었겠지만 말이다. 


수영을 어느 정도 즐겼다면 파라솔에서 휴식을 취해도 되겠지만, 바로 옆 잔디밭에 있는 해먹에서 잠시 낮잠을 즐겨도 좋겠다. 야자수 그늘 아래 달려 있는 해먹은 1인용과 2인용이 있다. 혼자 오신 분은 1인용에, 연인과 같이 왔다면 2인용에 누워 휴식을 취하면 보라카이에 온 느낌이 물씬 들지 않을까...

3. 세일링 보트


보라카이 여행이 모두 즐거웠고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 추억 중 하나는 바로 세일링 보트였다. 원래 세일링 보트는 해양 엑티비티로 선셋 세일링 상품이 따로 있다. 보라카이에서 빠질 수 없는 엑티비티 중 하나가 석양이 질 때 세일링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멋진 노을을 보며 산미구엘을 마시는 것이다. 가격도 얼마 비싸지 않고 바다에서 느끼는 석양의 느낌은 또 다르기에 많이 애용하는 엑티비티이다. 


물론 선셋 세일링을 즐기는 것도 추천하지만, 날씨가 좋아야만 즐길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스콜이라도 내리면 비만 쫄딱 맞고 돌아올테니 말이다. 세일링 보트를 타게 된 건 보라카이를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서였다. 꼭 해보고 싶었던 선셋 세일링이었으나 다른 재미있는 즐길거리들이 많아서 마지막 날까지 선셋 세일링을 못하게 되었다. 


화이트비치를 걷다보면 1분에 한명 꼴로 호객 행위를 하는 필리피노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도 약간은 귀찮은 듯 호객행위를 하는 필리피노들을 뒤로하며 보라카이에서 보고 싶었던 것을 취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샹그릴라 리조트로 돌아가야 하는데 돌아가기 위한 유일한 교통수단인 트라이시클을 타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했고, 우리들 손에 든 짐은 너무 많았다. 

그러던 중 사진에 있는 "NO SMOKING" 티셔츠를 입은 분이 세일링을 제안했고, 일행 중 한명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다. 샹그릴라 리조트까지 세일링 보트를 타고 가자는 것이었다. 가격을 흥정하기 시작했는데, 우리의 카드는 단지 교통수단으로 세일링 보트를 탈 뿐이라는 것과 여성분들의 미인계(?)였다. 이 두 카드는 유효했으며, 엄청난 가격 흥정 끝에 개인이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 정도의 금액만 내고 타게 되었다. 


세일링 보트를 타기 전에 이름과 숙소를 적기만 하면 된다. 무거운 짐도 들어주셨는데, 아무래도 낮 시간에는 세일링 보트를 타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선뜻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세일링 보트를 타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무거운 짐은 모두 산미구엘 맥주로 한국에 가서 마시려고 잔뜩 샀다. 물론 세일링 보트에서 거의 다 마시고, 2병만 가방에 넣어 가져가려다 공항에서 걸려서 압수당하게 되긴 하지만... 맥주는 현지에서 그냥 추억과 함께 다 마시길...


드디어 출발했다. 짐들은 모두 가운데 두고 나일론 그물망으로 되어 있는 날개 부분에 걸터 앉으면 된다. 총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세일링 보트이지만, 너무 많이 타는 것보다 3~4명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양 날개를 모두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냥 교통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해 놓고 선셋 세일링을 한 것보다 더 재미있게 즐겼다. 낮에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산미구엘 맥주 한병 손에 쥐고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순전히 바람의 힘으로 세차게 나아가는 세일링 보트를 능숙하게 운전하는 멋진 아저씨 덕분에 호사스런 포즈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바다 위의 파티를 해도 좋을만큼 세일링 보트 위는 편하고 상쾌했다. 물론 저 나일론 그물망을 밟을 때마다 약간의 고통이 수반되긴 하지만 그 정도 쯤이야...


참아줄 수 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샹그릴라 리조트로 가는 길은 스릴있긴 하지만 매연 때문에 고통스럽기도 하다. 멋진 태양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여유로움을 즐기며 가는 세일링 보트는 트라이시클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20분 정도 왔을 때 샹그릴라 리조트가 보였다. 푼타 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의 모습도 한눈에 보인다. 샹그릴리 리조트를 이렇게 시원하게 찍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세일링 보트 덕분이었다. 


푼타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로 바로 들어갈 수는 없고, 바로 옆 해변에 정박하게 된다. 그래보았자 걸어서 1분도 안걸리는 거리이니 샹그릴라 리조트로 바로 들어간 셈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떠 있는 파란 세일링 보트로 리조트에 들어가는 느낌은 꽤 럭셔리하다. 


보트는 백사장까지 정박을 해 준다. 덕분에 옷이 젖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럭셔리함을 느끼게 해 준 이 세일링 보트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 정도면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의 해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마지막 세일링 보트는 꼭 한번 해 보길 권한다. 디몰이 있는 화이트 비치에서 샹그릴라 리조트까지는 꽤 거리가 있기에 트라이시클이 지겹다거나 샹그릴라에서 제공해주는 봉고차를 놓쳤을 때 이용해보면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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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호핑투어입니다. 호핑(hopping)이란 한곳에서 다른 쪽으로 폴짝 뛴다는 뜻인데요, 호핑투어는 바다를 돌아다니며 낚시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는 바다 위의 소풍이랍니다.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이 호핑투어가 필수라 할 수 있죠. 


보라카이 해변을 걷다보면 여기저기서 현지인들이 다가와 "호핑투어 싸다"를 외치는데요, 그만큼 호핑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호핑투어를 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개인으로 호핑투어를 즐길 수도 있고, 단체로 즐길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하나투어에서 전용 보트로 가는 단체 호핑투어를 하였어요. 


바다 위에는 호핑투어를 가기 위한 배들이 줄줄이 서 있는데요, 낚시를 하기 위해 꽤 깊은 곳으로 가야 하기에 큰 보트를 이용하고요, 백사장까지 나올 수 없기에 직접 보트까지 걸어가야 해요. 


이렇게 올라가면 되는데요, 저희 배 멋지죠? 꽤 깊은 곳까지 걸어가야 하기에 호핑투어를 하기 전에 수영복을 입고 오는 것은 필수이고요, 마른 옷도 하나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은 낚시를 하기 위해 깊은 바다로 나갔는데요, 손가락을 가르키는 저 곳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호핑투어를 나가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고기를 팔기 위해 보트로 접근해 오시네요. 


호핑투어에서 잡은 고기로 회를 쳐주곤 하는데요, 이건 옵션에 들어가 있는 사항이 아니고 고기가 많이 잡혔을 경우 서비스로 해 주는 것인데요, 패키지로 여행을 가셔서 호핑투어를 하실 때는 가이드분께 잘 보이셔야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답니다. 


호핑투어를 하는 보트를 대상으로 야자수를 팔거나 고기를 파는 분들이 오시는데요, 호핑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배로 생계를 이어나가신다는 보트의 선원분이신데요, 보라카이 바다와 잘 어울리죠? 배를 타고 한 10분쯤 나간 것 같아요. 보라카이 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른 배에서 호핑투어를 즐기시는 분들이신데요, 현재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이런 모습으로 낚시를 하게 됩니다. 잘 잡히냐고요? 해 보시면 압니다. ^^


줄 낚시가 준비되어 있고요, 미끼는 살이 통통한 새우랍니다. 낚시 바늘에 끼워서 바닥까지 내린 후 1m정도만 올리면 되는데요, 일반 바다 낚시와 달라서 아래 위로 흔들면 절대로 안물죠. 그냥 가만 놔두면 입질이 시작됩니다. 멋진 포즈의 아까 그 분이 미끼를 끼워주시기도 하고, 고기를 잡으면 바늘에서 빼 주기도 하고 줄이 엉키면 풀어주기도 합니다. 


ㅎㅎ 전 3마리를 잡았는데요, 손맛이 끝내주더군요. 생각보다 큰 고기들이 잡혀서 놀랐어요. 


끝까지 시도해보았지만, 한마리도 못잡아 슬퍼하고 있는 정호군. 양쪽에서는 계속 고기를 낚아 올리는데 혼자서만 못잡는게 더 신기했어요. 열심히 물고기 밥만 주었다는... ^^;;


형형 색색의 고기들이 많이 잡혔습니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되고 말았죠. 초장까지 준비해주시는 센스. 공수해온 소주도 보이고 콜라도 보이네요. 소주를 못마시는 분들을 위해 콜라를 준비한 줄 알았더니 소콜을 말아서 드시더라는.... ;; 신선한 회와 고추에 마늘 그리고 초고추장까지 겻들인 회맛은 끝내줬습니다. 


낚시가 끝나고 이제 스노쿨링을 하러 가는 중인데요, 산호 속 고기들을 즐길 수 있도록 얕은 바다로 이동하여 스노쿨링을 하게 됩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쿨링을 즐기면 되는데요, 바닷속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유유히 거니는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죠. 


스노쿨링이 끝나면 해변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게 됩니다. 호핑투어의 코스이기도 한데요, 여기서 점심을 먹고 호핑투어 일정을 마치게 되죠. 


해변으로 나오자 현지 아이들이 반겨주네요. 포즈를 보아하니 사진 좀 찍어보았던 것 같죠^^? 


들어서면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토속품들도 팔고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게와 각종 해산물들, 그리고 샐러드 및 밥, 국수등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게는 껍질을 깨는 막대가 있긴 한데, 저렇게 숟가락으로 깨면 더 잘 깨진답니다. 겉에 뭍은 하얀색을 살짝 걷어내고 먹으면 되는데요, 스팀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흰색은 배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꼭 걷어내고 먹어야 한답니다. 


보라카이 바다로의 소풍, 호핑투어 어떠셨나요? 보라카이에서는 필수코스로 여겨질만큼 재미있고요, 바다에서 잡은 고기를 회로 먹고, 바다에 들어가 놀다가 해산물 파티로 끝나는 호핑투어. 바다와 하나가 되는 보라카이 호핑투어 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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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루호산인데요, 루호산은 보라카이 섬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발 100m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보라카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에 보라카이 섬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뷰를 자랑하죠. 루호산은 여행 막바지에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보라카이에 대해 익숙해 진 후 올라가서 보면 더 많이 보이니 말이죠.


루호산에 가는 방법은 보통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엑티비티로 버그카나 ATV를 타고 가는 방법과 사진 왼쪽에 보이는 트라이시클이라 불리는 보라카이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차와 대중교통의 차이라 할 수 있겠죠. 트라이시클은 평소에도 많이 타기 때문에 엑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전 ATV를 선택하였습니다.


ATV를 타면 먼지로 인해 스카프를 얼굴에 해야 한다는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마스크를 가져갔죠. 알고보니 여러대가 함께 움직일 때 앞 차의 매연 때문에 쓰게 되는 것이었기에 그다지 필요하진 않았지만, 스카프보단 이게 낫죠?


샹그릴라 리조트 앞에 ATV 업체 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10이었고요, 네고는 하기 나름입니다. 


ATV의 안정성 문제 때문에 2명이 같이 타는 버그카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버그카는 해변으로 갈 수가 없어서 루호산 코스 밖에는 다녀올 수 없습니다. 푸카 비치까지 돌려면 ATV를 추천합니다.


보시다시피 ATV는 푸카 비치를 돌아올 수 있고요, 저희는 버그카와 함께 가기에 루호산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러고 달렸죠~ 안전 장비 착용하고 달리면 되는데요, 자전거 탈 줄 아는 정도라면 누구든 능숙하게 운전이 가능합니다.


버그카는 이렇게 2명이 같이 타게 되는데요, 버그카는 옆에 앉은 분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ATV를 타면 곡예를 하듯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 이제 출발을 했습니다. 루호산까지 가는 길도 멋진데요, 혼자 가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을 위해선 저희와 같이 2조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많으면 매연도 매연이지만, 속도를 제대로 낼 수가 없더라고요. 앞 차와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뒷차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경관을 즐기지 못하고 긴장 상태로 라이딩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단체로 가게 되면 이런 모습이 나오는데요, 긴장한 듯한 모습이죠? 남성분들이라면 꼭 혼자 타시길 권합니다.


루호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저 계단으로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루호산 전망대에 도착하는데요, 등산이라 할 것까진 없고 그냥 계단 몇개 올라가면 됩니다. 입장료가 있는데요 1인당 50페소(약 1200원)이니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으십니다.


올라가니 원숭이기 반겨주네요. 나름 루호산 유명인사랍니다. 왜 여기에 묶어 두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원숭이를 볼 수 있어서 반갑긴 했습니다. 나름 독수리도 2마리가 옆에 갇혀 있는데요, 관광객들을 위해 볼거리를 만들어 주려고 가져다 놓은 것 같습니다.


루호산 입구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지 나무가 맨들 맨들 하더군요.


전망대인데요, 메인 전망대는 이 위에 있습니다. 여기서도 어느 정도 보라카이가 잘 보이긴 합니다만 꼭데기 전망대보단 못하죠.


이런 뷰가 나오긴 하는데요, 앞의 나무들이 가려서 약간은 아쉬운 전망이죠?

여기에 올라가야 제대로 보라카이 섬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전망대는 한번에 20명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이 전망대는 5명까지 밖에 못 올라갑니다.


이제 좀 시원한 풍경이 나옵니다. 루호산 전망대에서 보는 보라카이는 더욱 아름답더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청록색 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지고 탁 트였는데요, 아쉬운 점은 카메라로는 화각이 안되서 아름다운 파노라마 화면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점이었죠.


그래서 준비해간 파노라마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입니다. 루호산 전망대에 가실 때는 파노라마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를 꼭 들고 가길 권해드리는데요,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야 어느 정도 루호산 전망대에서 본 보라카이의 감동을 담아오실 수 있습니다.


단체 사진도 이렇게 파노라마로 찍으니 더욱 시원해 보이죠? 루호산 전망대에서는 일출과 일몰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도 안되네요. 트라이시클을 타고 일몰 감상 후 디몰로 바로 향하는 스케줄로 잡으면 되겠네요.


이곳에서 보는 하늘은 더욱 넓고 높아보였습니다. 보라카이에 가신다면 루호산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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