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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창공을 날고 있는 이 때,  

전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중이었습니다. 


LG G4로 찍은 사진인데요, 

제주도의 풍경을 G4로 찍을 생각을 하니 넘 기대가 되더라고요. 





하늘에서 LG G4로 찍은 항공사진입니다. 

마치 집들이 그림처럼 보이는데요,



멀리 있는 집들도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제주도에 거의 다 온 것 같네요. 

인천에서 제주도는 정말 가까운 것 같아요. 

타자마자 내리는 느낌

G4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 



드디어 제주도 도착! 



푸르른 바다가 반겨줍니다. 

G4로 찍으면 전문가 모드로 RAW파일 저장이 가능하기에, 

라이트룸으로 살짝 손만 봐주어도 스마트폰 퀄리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빛이 밝을 때는 필터가 있으면 좋은데, 차의 썬팅한 부분 위로 찍거나 

썬글라서를 앞에 놓고 찍으면 좀 더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풍경을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파노라마 기능으로 쭉 돌리면 됩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순간적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사진이 가능합니다.

날씨만 좋으면 셔터스피드가 확보되기 때문에 차 안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제주도 바다는 참 아름다웠는데요, 



다음카카오가 제주도에도 있는거 아셨나요? 

다음카카오 구경도 하고, 다음에서 새로 출시된 플레인이라는 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런닝맨의 장소로 더 유명한 이곳은 다음카카오였어요. 

스페이스 1,2 이런 식으로 여러 개의 동이 있었는데요,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있는데 다음카카오 직원들이 부럽더라고요. 




개미집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건축물이라는데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도 그대로 만든 곳이라 더 유명하다고 하네요. 



협재해수욕장에도 들렸습니다. 



켜켜이 쌓여 있는 현무암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제주도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마라도. 

G4와 함께 마라도도 다녀왔는데요, 

마라도 정말 좋더라고요.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나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마라도 가면 빼 놓을 수 없는 마라도 짜장면.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너무 멋진 풍경이이서 파노라마로 찍어왔어요. 





G4와 함께했던 짧았던 제주도 여행이 끝나고, 

푸른 창공을 다시 날아오는 중입니다. 

역시 G4로 찍은 사진이고요, 





뭉게구름의 선명함까지 잘 나타내주는 G4. 

4주간 LG G4를 사용해보며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리뷰를 작성했는데, 아직도 G4에 대해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남아 있어요. 

시간이 될 때마다 G4의 특징들에 대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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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가본지도 꽤 오래되었다. 어릴 적에 부모님과 함께 3번 정도 다녀왔었는데, 90년대 초반으로 기억한다. 그 때는 제주도가 발전되지 않아서 호텔도 많지 않았던 시기였다. 한라산을 부모님과 함께 올랐던 기억이 나는데, 그 때는 체력이 좋았는지 백록담까지 거침없이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뒷산도 잘 못오르는데 말이다. 바다를 거닐다 해녀분들이 계셔서 그 날 잡은 한 망을 5천원에 모두 샀던 기억도 난다. 산문어를 그 때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그 때 이후로 산문어를 지금도 못 먹어보았으니 한번은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 성게와 해삼도 바로 그 자리에서 썰어서 먹었는데 제주도 하면 지금도 그 기억이 자리잡고 있다. 


어릴 적에 가보고 지금까지 못가보았는데 이제는 한번 제주도 여행을 가보고 싶다.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 자주 찾아가던 함덕해수욕장 앞의 민박집은 그대로 있을지도 궁금하다. 이제는 어느 덧 내 자녀가 내가 여행을 갔던 나이가 되어가고 있다. 얼마 전 다섯살된 첫째 아이를 데리고 등산을 다녀왔던 적이 있다. 한라산을 오르던 그 때 내 체력과 같이 아이는 어디서 그런 체력이 나오는지 계속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제주도에 더 가고 싶어졌다.

제주도에서 아이와 한달 살기라는 책을 보고 우리 부부는 아이들과 제주도에서 한달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제주도에서 어떻게 한달간 살 수 있을지 제주도를 공부하고 예산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제주도는 이제 관광지가 되어서 많은 올레길과 관광지들이 생겨났다. 호텔도 많이 생겨나고 동양에서 가고 싶은 섬으로 손 꼽히는 곳이 되었다. 예전에도 섬이라 물가가 비싼 편이었는데, 지금도 역시 예산이 만만치 않게 들어갈 것 같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니 말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은 올레길보다는 편의시설이 갖춰져있고, 교육적으로도 좋은 관광지일 것이다. 여러 곳이 있지만 그 중에도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은 프시케월드이다. 프시케월드는 세계 최대 실내 상설 스토리 나비 박물관이 있는 문화복합기반시설로 니비와 곤충표본 118점을 비롯하여 한국 나비표본 79종 158점과 세계 각종 곤충 3000여종 10만 여점이 소장되어 있는 세계 최초의 스토리 나비 박물관이다. 아이들이 동물과 곤충에 유독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기이고, 첫째는 궁금증도 많아져서 꼭 한번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 싶다. 파브르처럼 훌륭한 곤충 과학자가 될수도 있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나비 박물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축복받은 것 같다. 교육적으로나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것으로나 프시케월드는 꼭 들려야 할 곳인 것이다. 

프시케월드 할인권 받기http://www.coupontong.co.kr/n_curat/main/view.php?no=484&_C_=70

프시케월드에는 나비 박물관만 있는 것은 아니다. 거울로 다양하게 사물을 투영하는 거울궁전도 있고,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교감을 나누는 펫가든도 있다. 또한 구불 구불 시로속에서 동화속 캐릭터들을 만나는 고성미로공원도 있고, 1000여점의 보석전시품과 천연보석으로 이루어진 왕실 소품이 있는 퀸즈하우스도 있다. 



둘째 아이는 세살인데도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예쁜 것을 벌써부터 안다. 얼마 전 아이 운동화를 사러 갔는데, 운동화 결제까지 다하고 오는 길에 구도 가게에 보석이 달린 구두를 보더니 바로 운동화를 벗고 그 구두를 신고서는 벗지를 않아서 결국 운동화를 환불하고 구두를 사기도 했다. 오빠 옷을 입으면 입기 싫다고 벗어버리고, 레이스가 달린 옷은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절대로 벗지 않는다. 아마도 엄마를 닮은 모양이다. ^^; 둘째 아이에게 퀸즈하우스를 보여주면 아마도 하루종일 그 안에만 있지 않을까 싶지만 예쁜 보석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상상력이 뛰어난 첫째 아이에게는 거울궁전이 흥미로울 것 같다. 거울의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투영물이 변하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될 뿐 아니라 상상력도 더 자극되어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 

이곳에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눈에 보이지만 역시 걱정은 입장료이다. 이왕 간다면 입장료를 할인받아 가고 싶은 것이 당연한 마음이다. 프시케월드와 거울궁전, 퀸즈하우스를 모두 할인받아 갈 수 있다면? 그 뿐 아니라 제주도의 모든 관광지를 할인받아 갈 수 있다면? 그런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쿠폰통이다. 제주도 입장권을 할인받는 법은 쿠폰통에서 찾을 수 있다. 바코드 하나로 제주 120여개 인기 관광지를 할인받을 수 있고, 모바일 바코드 사용으로 여행 기간만 설정해두면 쿠폰통에 등록된 모든 관광지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선결제도 아니고, 후불제라 여행 기간 동안 관광지를 가지 않으면 아예 결제도 되지 않는다. 만약 할인받아야 할 사람이 늘어난다면 매표소에서 바로 할인받는 인원을 늘릴 수도 있다. 


제주도에서 아이와 한달 살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우리 가족은 무조건 쿠폰통을 구매하여 여행을 다닐 것이다. 어차피 입장료를 내야 한다면 한푼이라도 덜 내고 들어가는 것이 돈을 아끼는 것이니 말이다. 또한 많이 다니면 다닐수록 할인 금액도 늘어나니 우리 부부같이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살며 놀러다닐 사람이라면 쿠폰통은 꼭 필요한 고마운 서비스인 것이다.

올 여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예산도 아껴주는 쿠폰통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쿠폰통 바로가기: http://www.coupontong.co.kr/?_C_=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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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제주도 지방도 여행을 하게 되었다. 5개의 국도를 놓고 펼친 복불복 사다리 타기에서 제일 거리가 짧은 제주도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5개의 번호 중 처음에는 2번을 선택했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이수근이 4번을 선택했다. 그러나 하필 선택한 시간이 새벽 4시 40분. 그래서 죽을 사(死)자와 같은 4를 피해 2번과 4번의 가운데 번호 3번을 골랐다.

이번 1박 2일도 역시 실컷 웃을 수 있는 방송이었다. 더욱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운이 따라주어 더 재미있어진 제주도편이 아니었나 싶다. 어떤 운이 1박 2일에 따라주었을까?

1. 20%의 확률, 제주도행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18번 지방도

한반도 지도에 그려져 있던 5개의 국도. 그 국도는 500km가 넘는 7번 국도와 남해에서 시작하는 19번 국도, 그리고 서해에서 동해까지의 34번 국도, 46번 국도, 마지막으로 제주도의 1118번 국도가 있었고, 500km가 넘는 7번 국도가 선택되면 운전자인 이수근은 죽어나는 것이었다.

드디어 사다리타기가 시작되고 3번을 최종 선택한 1박 2일 멤버와 스태프들은 모두 초긴장한 상태에서 결과를 지켜보았다. 사다리타기를 한 결과 3번은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제주도의 1118번 국도였고, 다들 환호성을 지르고야 말았다.

정말 운이 좋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 깊게 볼 것이 있다. 1박 2일 멤버 중 MC몽이 비몽사몽간에 강호동에게 제의를 한다. 사다리타기를 할 때 매직으로 하지 말고 손으로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1박 2일은 매직을 들고 사다리타기를 한다. 즉, 조작의 의혹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신뢰를 더해주고, 그들의 운에 열광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제주도가 선택되었을 때 1박 2일 멤버 그리고 스태프 그리고 시청자까지 같이 즐거워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또한 5개의 국도를 작가들과 스테프들이 모두 돌아보았다. 미리 국도를 돌아보고 시나리오까지 짠 것이다. 운은 그냥 오는 것 같지만, 이런 철두철미한, 혹은 피곤한 작업이 있고 난 후 따라오는 보상과 같은 것이다. 모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는 사람만이 운이 따르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 맑은 제주도, 두둑한 용돈

제주도로 간 1박 2일은 당일 새벽 서울에 천둥번개가 쳤음에도(MC몽의 셀카에서 나옴) 불구하고 제주도 현지의 날씨는 매우 쾌청하였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시원한 제주도 바닷가에서 펼쳐진 용돈 복불복은 멤버 한명을 들쳐매고 모래사장을 뛰어 13초안에 들어오면 3만원을 지급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1박 2일 멤버들은 흥정을 하여 1초를 줄일 때마다 만원씩 추가 수당을 주고, 1초가 늦어질수록 만원씩 깎되 한명씩 입수를 한다는 조건까지 걸었다. 1박 2일 멤버들에게는 리스크가 큰 조건이었지만, 단합된 모습으로 11초에 달리기를 하게 된다. 5만원의 용돈을 받게 된 이들은 과연 운이 좋아서 그랬을까?

1박 2일이 제주도에 간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그 중 2번은 최악의 날씨였다. 방송이 불가할 정도로 험궂은 날씨를 거쳤기에 이번 제주도의 날씨가 맑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여러 번의 복불복 경험 결과 흥정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담대함이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 운처럼 보이는 이런 것들이 모두 운이라기보다는 경험에 의한 실력이 아닐까.

3. 패떴과의 비교

패떴이 저번 주 참돔 조작 논란으로 골치를 썪고 있다. 이는 참돔 조작의 진위를 떠나서 제작진의 태도 자체가 그동안 양치기 소년이 되었기에 신뢰의 부재,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일이라 생각한다. 이와 비교가 되게 이번 주 1박 2일은 모든 복불복에 확인에 확인을 거쳐 조작의 의혹을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복불복을 진행하였다.

이는 그동안 1박 2일이 시청자와 소통을 중요시 했고,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리얼"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인 것이다. 1박 2일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따지고 보면 1박 2일은 운이 좋았을 때보다 나빴을 때가 더 많았다. 하지만, 그것들을 즐겁게 겪으며 프로그램을 만들어갔을 때 결국 운이 그들에게 따라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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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앙을 삼켜라가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우뚝 서며, 새롭게 등장한 혼과의 경쟁을 만들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포물은 여고괴담의 충격으로 안보는 경향이 있기에 혼과의 비교는 좀 힘들 것 같다. (예고편만 봐도 무섭더군요..;;) 하지만 태양을 삼켜라가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지속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바로 올인의 후광효과이다. 태양을 삼켜라를 보면 볼수록 올인과 닮은 점이 많다. 카지노와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도 그렇고, 경호를 하거나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사랑 이야기도 올인과 빼다 닮았다. 스트립쇼를 하는 에이미와 나이트클럽에서 댄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최정원도 비슷하고, 지성은 아예 올인에서 지금의 이완과 비슷한 역할을 맡았었다.

지성을 보면 이병헌이, 성유리를 보면 송혜교가, 유오성을 보면 허준호가, 이완을 보면 지성이 오버랩된다. 모든 것이 닮아있고, 차 추격신이나 헬기 촬영 같은 촬영 기법 마저 올인과 너무도 흡사하다. 벨라지오 호텔 앞의 분수쇼는 올인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아예 주요 배경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 또한 올인을 보고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보러 여행을 갔으니 올인의 당시 영향력은 대단했던 것 같다.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며 이병헌과 송혜교의 스캔들까지 일어나며 수많은 이슈를 뿌렸던 올인은 지금 보아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이다.


하지만 변한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올인을 모르는 시청자층이 생겼다는 것이다. 2003년에 했으니 이제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6년이면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되는 기간일 것이다. 그럼으로 10, 20대 시청층은 올인을 모르기에 올인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30.40대에게는 올인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에 여러모로 태양을 삼켜라는 올인과 닮아있는 것 같다.

태양을 삼켜라와 올인의 속편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 것은 스토리의 전개 속도이다. 올인에서 이병헌과 허준호가 미국으로 넘어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모든 과정이 무엇엔가 쫓기듯 급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급하게 미국에 가서 바로 경호원일을 시작하는데 아무리 정우(지성)가 동네에서 좀 놀았던 양아치라해도 그 친구들과 라스베가스의 VIP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는 것은 좀 무언가 빠진 느낌이다. 게다가 영어도 잘한다. 올인에서 허준호와 이병헌이 영어를 배우다 영어 선생의 속을 뒤집어 놓는 장면이 나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많은 애피소드들이 생략된 채 급박하게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는 태양을 삼켜라는 이런 면에서 올인의 후속이라 할만하다.



올인과 중복되는 장면은 올인의 기억으로 대체하고, 올인의 나머지 부분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고 싶은 것이 아닌가 싶다.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아프리카까지 동원하여 제주도-아프리카-라스베가스를 잇는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과 작가가 올인을 함께 한 사람이다보니 자연스런 현상이긴 하겠지만, 올인이 이미 검증된 작품이기 때문에 올인을 모르는 세대를 위해 다시 리메이크식으로 같은 효과를 얻는 것과 추억을 회상하는 이들에게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속편의 느낌을 가져다 주는 것은 현재까지 주요하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장치들이 수목드라마의 후발주자들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는 진입장벽이 아닌가 싶다. 태양을 삼켜라가 올인을 따라하는 이유는 바로 올인의 영광을 되풀이 하고, 올인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인 것 같다. 다만 너무 내용을 축약하고 화려한 영상만 보여주는 것은 자칫 드라마의 기본인 스토리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인을 추억하게 하는 태양을 삼켜라의 활약을 기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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