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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로아 랜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엑티비티가 있다면 바로 ATV입니다. 쿠알로아의 험한 산 속을 거침없이 질주할 수 있는 ATV는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익사이팅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는 단체로 가면 느끼기 힘들고 소규모로 갈 때 한국인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은데요, ATV의 익사이팅은 바로 코리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승마 바로 옆 쪽에 위치하고 있는 ATV에 우선 가서 접수를 합니다. 엑티비티 쿠폰을 내고 예약을 확인하면 되죠.

 
그럼 이 곳에서 간단하게 TV를 통해 ATV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왼쪽은 영어권, 오른쪽은 일본어권입니다. 그리고 헬멧을 쓰고 ATV를 타러가면 되는데요, 몇가지 주의 사항들을 들어야 합니다.

 
나가기 전에 최종적으로 주의 사항을 듣게 되는데요, ATV가 위험하다보니 안전에 관한 동의서도 미리 쓰게 됩니다. 여러 휴양지에서 ATV를 타 보았지만, 쿠알로아 랜치에서의 ATV는 방심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기에 긴장하고 타셔야 할 겁니다. 핸들에서 손을 놓거나 간격을 유지하지 않고 추월을 하거나 스피드를 즐기거나 하면 바로 다른 차로 옮겨타게 되는데요, 정해진 안전 수칙만 잘 지키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코리와 함께라면 추월을 한다거나 핸들에서 손을 놓는다거나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한다던가하는 일은 꿈도 꿀 수 없을 겁니다.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찰테니 말이죠. 코리는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코리 따라가느라 땀 좀 뺐는데요, 그만큼 재미있고 익사이팅한 코스로만 다니기에 ATV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을거에요. 

 
몇가지 테스트 로드를 지난 후 바로 산으로 진입하는데요, 구석 구석 돌아다니게 됩니다. 작은 냇가를 지나가기도 하고, 거의 30도 경사로 기울어진 곳을 코너로 돌 때는 ATV가 넘어질 듯 말듯 아슬 아슬하게 지나가게 됩니다. 직선 도로에서는 거의 최고 속력을 내게 되는데요, 끝까지 당겨도 코리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갔다는...ㅠㅜ 

 
산을 빠져나오면 쿠알로아 뒤편으로 오게 되는데요, 그 전망은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하고 멋집니다. ATV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일본인단체와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천천히 가고, 평범한 곳으로만 가서 재미가 없더군요. 게다가 뒤에는 감옥차라 불리우는 차가 감시를 하며 쫓아오기에 안전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피드를 즐기고 싶은 분은 코리를 찾아주세요~ 

 
가장 재미있게 탔지만, 가장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ATV. 왠만하면 사진을 찍는데 ATV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쿠알로아 랜치를 가장 익사이팅하게 즐기는 방법! 바로 ATV입니다. 1시간 코스를 타고 나니 너무 아쉬웠는데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2시간 코스로 달려주면 더 익사이팅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익사이팅과 로멘스가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 소개 페이지http://goo.gl/DkKrr   


*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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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쿠알로아 랜치는 카네오헤 베이에서 카타마란을 타고 항해를 하는 엑티비티가 있습니다. 바로 Ocean Voyage인데요, 개인적으로는 ATV 다음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엑티비티입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출렁이는 파도를 타고 질주하는 카타마란에서 쿠알로아를 바라보는 것도 매우 운치 있거든요. 

우선은 보트를 타고 시크릿 아일랜드로 출발합니다. 시크릿 아일랜드는 고대 방식의 양어장이 있는 곳인데요, 물고기의 성장에 따라 분류되게 만든 양어장은 125에이커의 몰리이 연못을 따라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대편에 보이는 섬까지 보트를 타고 이동 후에 카타마란을 타기 위해 이동을 하게 됩니다. 

 
시크릿 아일랜드 비치에서는 또 다른 엑티비티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카네오헤 베이와 모콜리이 섬의 전망 좋은 해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쿠알로아 랜치 소유의 프라이빗 비치이고요, 이곳에서 카누나 카약등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정박되어 있는 카타마란으로 향했습니다. 

 
영어권은 1층에서 일본어권은 2층에서 교육이 이루어졌는데요, 간단한 설명을 해 줍니다. 카메라는 반드시 앉아 있을 때 찍어야 하고, 서서 찍으면 안됩니다. 배가 많이 출렁이기 때문에 이동할 때는 봉을 잡고 걸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설명을 듣고 전망 좋은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선장인 조가 항해를 하고 있었는데요, 심한 번개가 치는 날을 제외하고는 비가와도 출발한다고 합니다. 

 
거친 파도를 넘어 항해를 시작했는데요, 롤링이 될 때마다 물보라가 배 안으로 들어와 시원하게 해 주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있는 분들은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렌즈를 바다 쪽으로 향하고 있다간 물벼락을 맞을 수 있으니 말이죠. 멀미는 나지 않는 정도의 롤링이었고, 멀미보단 시원하고 놀이기구를 타듯 재미있었습니다.

 
중간에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서서 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는데요, 캡틴 조가 찍어준 코리와의 사진입니다. 저 손 모양은 하와이 인사말인 알로하를 뜻입니다. 알로하~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파도를 해쳐 나가는 기분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 주더군요. 

 
중간에 바닷거북 서식지를 지나게 되는데요, 배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면 바닷거북을 볼 수 있습니다. Ocean Voyage의 보너스이죠. 

 
보트를 타고 다시 쿠알로아 랜치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쿠알로아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죠?

 
쿠알로아 랜치의 멋진 전망을 럭셔리하게 보길 원한다면 Ocean Voyage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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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오피스 바로 앞에 승마를 탈 수 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이곳에 가서 엑티비티 티켓을 주고 예약 번호를 확인하면 승마를 탈 준비가 다 된 것이죠. 

 
영어권과 일본어권이 나뉘어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순서에 따라 말에 올라타게 됩니다. 특별한 준비는 없고, 안장에 잘 앉기만 하면 됩니다.

 
일렬로 줄을 맞춰서 말을 타고 걷게 되는데요, 고삐를 잘 잡고 가면 문제 없습니다. 뛰지는 않고, 천천히 걸어서 가게 되는데요, 1시간 코스와 2시간 코스가 있습니다. 종일권이나 반일권을 끊었을 때는 1시간 코스로 가게 되고, 따로 구매를 했을 경우는 2시간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시간 코스의 경우는 쿠알로아 뒷편까지 가게 되어 멋진 쿠알로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 1시간 코스를 다녀왔어요. 

 
말과 함께 뛰길 바랬는데, 뛰지는 않고 슬슬 걸어갑니다. 오히려 엉덩이가 아프다는...

 
저 멀리서는 ATV를 타는 모습이 보이네요. 가이드가 따라다니며 말이 다른 길로 가지 않도록 살펴줍니다. 말동무도 해 주는데 영어가 짧아서 긴 대화는 나누지 못했네요. ^^

 
숲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말을 타고 걷는 기분은 마치 쿠알로아 랜치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구비 구비 산길을 따라서 가게 되는데요, 별 다른 말이나 설명은 없고 그저 묵묵히 자연을 감상하며 걷게 됩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간다면 서로의 사진도 찍어줄 수 있고 좋을 것 같아요.  


어느새 다 왔네요. 느리게 걷던 내 말도 이 때가 되니 힘이 나는지 날아다니더군요. ;;


수고한 말. 다음에는 저 푸른 쿠알로아를 신나게 달리렴! 


 인증샷입니다. 혼자 가신 분은 사진 찍어주시는 분께 사진을 사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사진은 총 4장을 찍었고요, 40불을 냈으니 한장당 1만원 꼴이네요. 쿠알로아 랜치의 멋진 자연을 즐기며 승마를 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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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가족여행을 한다면 WET N WILD에 들러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Wet n wild는 호주와 미국에 있는 워터파크인데요, 와이키키 해변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친구 가족들과 단체로 왔을 때라면 더 없이 좋은 곳이 Wet n wild인 것 같아요. 

 
아침 9시에 메리어트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Wet n wild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곳은 한국분들이 거의 없고, 외국 관광객들이 많았는데요, 아직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인 것 같습니다. 

 
시즌 패스는 Gold Pass는 $69.99이고, Fun Pass는 $49.99입니다. 거주하면서 다닐 곳이 아니기 때문에 싱글 데이 티켓을 구매하면 되겠죠? 성인은 $41.99, 아동은 $31.99입니다.


전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하나투어에서 미리 예약을 해 주었습니다. 싱글 데이로 왔는데요, 하나투어에서 Wet n wild 세일즈 메니저분을 컨텍시켜 주셔서 Wet n Wild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스펙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진을 찍기 힘든 곳에도 가서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마주치는 사람마다 "Having Fun!"하며 친절히 인사를 하고 다니더군요. Wet n Wild의 서비스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놀이 기구들의 오픈 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 어떤 놀이 기구들이 오픈되어 있는지 보고 들어가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Keiki Kove인데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풀장과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물총도 있고, 낮은 미끄럼틀도 있어요. 


저도 여기서 놀고 싶더군요. 재미있어 보이죠? 

 
가족과 함께 오면 재미있는 이유가 아이들이 노는 곳이 더 재미있게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Wet n Wild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타는 미끄럼틀이에요.


 Wet n Wild에서는 구명조끼도 무료고, 튜브도 무료입니다. 물론 수량이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국내 워터파크와 다른 점이죠. 수영모도 안써도 되고, 굉장히 자유롭게 다닌다는 것이 달랐습니다. 매니저가 한국의 워터파크는 어떠냐고 해서 비슷한데 구명조끼나 튜브는 유료라고 하니 놀라더군요. 

 
Water World입니다. 이곳은 약간 큰 아이들이 노는 곳인데요, 각 연령별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슬라이드와 게임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보입니다.

 
부메랑 슬라이드인데요, 2명이 같이 타는 기구죠. 전 혼자라 타보진 못했습니다. Wet n Wild에는 유독 같이 타는 놀이기구가 많더군요. 혼자가면 약간 뻘쭘할 수 있습니다.

 
젤 좋아하는 파도풀장! 파도가 꽤 쎄더군요. 와이키키 해변에 비하면 낮은 파도이긴 하지만, 파도타기는 역시 재미있었어요.

 
야외 의자는 모두 무료입니다. 먼저 맡은 사람이 임자죠. 파도풀장에서는 투명 튜브를 무료로 빌려주는데요,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미리 맡는 사람이 역시 임자입니다. 일찍 들어가서 챙겨두는 지혜와 빠른 발이 필요합니다.

 
카바나 같은 프라이빗 공간도 있는데요, 미리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고, 유료입니다. 

 
Luau Lagoon은 단체 손님의 경우 이곳에 짐을 풀어놓고 점심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끼리 놀러오면 예약을 통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날 단체 손님이 두팀이 있었는데요, 4,5팀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게임도 하고, 가족들끼리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잔디도 깔려 있었어요. 

 
양념에 재워놓은 돼지고기를 바로 구워서 점심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셨는데요, 물론 유료입니다. 1인당 $7정도 합니다. 음료수는 기본 탄산수를 무한 리필하여 드실 수 있어요. 

 
Big Kahuna를 타러가는 길입니다. Waianae Coaster는 아직 오픈하지 않았었어요.


이것 역시 2인 이상이 타는 기구였습니다. 최대 3명까지 같이 타는 놀이기구인데요, 재미있어 보였으나 전 혼자이기에 패스~!


가장 인기인 토네이도입니다. 국내 워터파크에도 토네이도가 인기가 많은데요, 이곳에서 역시 토네이도의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최대 4명이 같이 탈 수 있는 토네이도는 저 큰 통을 뱅글 뱅글돌며 아래로 빠져나오는 놀이기구죠.

 
이렇게 빙글 빙글 돌다가 구멍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정말 재미있어 보였는데 전 혼자라 역시 패스했습니다.

 
이 푸드코트가 식사를 할 수 있는 메인이었는데요, 한군데 더 있긴 했으나 이 날 문을 열지 않았었습니다.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엄청나게 긴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미리 주문하여 먹는게 시간을 절약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30분을 기다려서 먹었는데요, 가격은 $10 안 쪽인데요, 좀 비싸게 느낄 수도 있지만, 양은 정말 많습니다. 



 
이곳은 바인데요, 간단한 맥주나 술을 마실 수 있고요, 신분증은 지참하셔야 합니다.

 
바 바로 앞에는 서핑 놀이 기구가 있는데요, 부기보드와 스케이드 보드만한 서핑 보드가 있습니다. Wet n Wild의 놀이기구들은 줄이 별로 길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사람들이 많지만 놀이기구도 그만큼 많고, 연령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분산이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서핑은 처음 타는 아이들도 금새 늘더군요. 처음에는 아예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몇번 하니 서서 잘 탔습니다. 한국에서 창피해서 시도 못해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시길...


짐이 있다면 바 옆에 락커룸이 있습니다. 디파짓을 걸어놓으면 키를 받게 되는데요, 중간에 줄을 서 있는 것이 락커키를 받기 위해 선 줄입니다. 응급실도 같이 있으니 다치거나 아플 때는 이곳을 찾으면 됩니다. 


탈의실인데요, 화장실과 같이 있고, 샤워실도 같이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유일하게 탔던 레이서인데요, 이건 혼자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죠. 


각 레일별로 경주를 하는 놀이기구입니다. 4개의 레일이 있고요, 빙빙 돌다가 아래로 내려오는 슬라이드입니다. 


혼자서 5번은 탔던 것 같습니다. 스릴 있고 재미있어요. 다만 내려와서 다시 걸어올라가는 것이 너무 높아서 좀 힘들었을 뿐... 신나보이죠? 


따뜻하게 쉴수 있는 스파도 있고요, 아래 사진은 유수풀입니다. 튜브는 물론 무료로 빌려주는데요,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유수풀을 즐기기 위해선 꼭 튜브를 확보하세요~! 파도 풀장에서 확보했던 튜브를 이용해도 됩니다. 


나올 때는 기념품 가게를 거쳐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티셔츠나 샌들을 많이들 사던데 전 차 시간이 늦어 그냥 나왔습니다. ^^;


가족끼리 오면 정말 재미있겠죠? Wet n wild의 다양한 놀이기구들을 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거에요. 혼자는 가지 마시고요, 가족이나 친구끼리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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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자유여행으로 오게 되니 일반 패키지 상품과는 다르게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일반 패키지 상품으로는 잘 가지 않는 명소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한가지가 바로 쿠알로아 랜치이다. 쿠알로아 랜치는 하와이 오하우의 북동쪽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고대 하와이안들은 쿠알로아를 오하우의 섬들 중에 가장 신성한 곳으로 여겼다고 한다. 옛날부터 쿠알로아는 왕족들이 역사 교육을 받거나 병법 같은 교육을 받는 곳이었다고 한다. 그 역사가 재미있는데, 카메하메하 3세 때 하와이에는 병이 돌았다고 한다. 이 때 게리트 주드 박사라는 의사가 미국에서 오게 되었고, 백성들을 치료해준 주드박사와 카메하메하 3세는 서로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 이유로 주드 박사에게 왕이 쿠알로아 랜치의 일부분의 땅 622에이커를 팔았고, 그 이후 카메하메하 3세가 죽고 나자 유산을 물려줄 자녀가 없어서, 옥션에 내 놓게 되었고, 주드 박사의 아들이 땅을 더 사서 지금의 4000에이커 규모의 쿠알로아 목장이 있는 것라고 한다. 지금도 주드 박사의 5,6대손인 모건가(家)에서 쿠알로아 랜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쿠알로아 랜치는 주름진 산이 참 신기하다. 쿠알로아라는 말의 뜻이 바로 긴 허리(Long back)라는 뜻인데, 쿠알로아의 전설에 의하면 용이 하도 설쳐서 신이 용과 싸워서 용이 두동강이 낫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몸통 부분이 쿠알로아 랜치를 이루게 된 것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점은 중국인 모자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중국인 모자 섬은 전설에 따르면 용의 꼬리 부분이라고 한다. 중국인 모자보다는 용의 꼬리가 더 신빙성이 느껴지는 것 같다.

쿠알로아 랜치의 자연 경관은 한눈도 팔 수 없게 만든다. 해변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과 병풍처럼 서 있는 산맥, 푸르른 자연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소와 말같은 동물들이 마치 지상 낙원을 보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참 많은 영화를 찍었었다. 쥬라기 공원과 고질라, 진주만, 로스트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신불사(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도 나왔고,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도전자 또한 여기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내가 오기 3주전에 촬영을 했다고 하니 넘 아쉬웠다. 한국 연예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효리, 신세경도 왔었고, 1주일 전에는 채정원이 왔었다고 한다. 이렇게 타이밍을 못맞추다니...ㅠㅜ

 

쿠알로아 랜치에는 한국인이 거의 없다. 대부분 일본인이다. 보통 하루에 100명 이상의 일본인이 들른다고 한다. 내가 간 날에는 한국인이 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친구들과 놀러온 5명의 여자분들이 계시긴 했지만, 점심 시간 이후에는 보지 못했다. 덕분에 난 완전히 VIP 대접을 받았다. 쿠알로아 랜치에는 국가별 가이드가 따로 있었다. 영어권과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가이드가 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가이드는 딱 한명 있는데 바로 "코리"였다. 그녀는 유타주에서 온 미국인이었다. 14개월 동안 한국에 있었는데, 몰몬교 선교사로 한국에 와 있었다고 한다. 한국어 강사였던 경험에 미루어보면 그녀의 한국어 수준은 상급에 속한다. 의사소통에 거의 문제가 없을 정도이고, 발음도 매우 정확하다. 쾌활한 성격으로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가이드이다. 쿠알로아 랜치에 가면 꼭 "코리"를 찾기 바란다. 



쿠알로아 랜치에는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승마, ATV, 보트 투어, 영화 투어, 정글 투어 등등 다양한 엑티비티들이 준비되어 있고, 이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난 하루권을 끊어서 하루 종일 쿠알로아 랜치에 있었다. 하루권은 총 4개의 엑티비티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고, 반일권은 2개의 엑티비티를 고를 수 있다. 물론 부페식 점심도 포함되어 있다. 내가 즐겼던 엑티비티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아침에 7시에 출발하여 한시간쯤 달려 8시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여 코리를 만나고 바로 예약을 시작했다. 예약을 빨리 해야 원하는 엑티비티를 원하는 시간대에 즐길 수 있다. 예약은 각 부스에 있는 종이에 자신의 이름을 적으면 된다. 시간대별로 칸이 정해져 있으며, 칸이 다 차면 그 시간대에는 해당 엑티비티를 즐길 수 없다.



난 승마-보트 투어-ATV-영화투어 순으로 정했다. 승마를 제외하고는 코리가 함께 한다고 했다.

    1. 승마


 

승마를 꼭 해보고 싶었다. 말을 타고 하와이의 절경을 본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1시간 동안 승마를 하게 되었다. 내게 배정된 말은 블랙이라는 검정말. 처음엔 잘 가더니 점점 앞 사람과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가이드 말로는 원래 블랙이 살도 많이 찌고 늙어서 운동을 안하려 한다고 한다. 말을 타고 자연을 즐긴 것은 정말 멋졌지만, 말이 걷기 싫어하는 것이 몸으로 느껴졌다.

가이드는 고삐로 목부분을 쎄게 치면 빨리 간다는데 채찍질을 하기엔 좀 너무 미안했다. 상황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살이 찐데다 나이가 많아 걷기도 힘들텐데 하는 생각이 나서 그냥 좀 천천히 구경한다고 생각하고 맘 편히 다녔다.

 <내가 탔던 말. 눈이 너무 피곤해 보인다.>

말을 타고 달리는 것을 생각했는데 1시간동안 천천히 걸어서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쿠알로아 랜치를 고품격으로 즐기고 싶다면 승마를 추천하다.

    2. 보트 투어


 

예상보다 훨씬 아름답고 즐거웠던 엑티비티. 보트타고 중국인 모자섬까지 갔다 오는 엑티비티다. 그냥 보트 타고 다녀오는 건데 바다에 보트를 타고 나가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했다. 멀리는 거북이 모양의 섬도 보였는데, 진짜 거북이 섬이라고 한다. 그곳에는 일반인은 못 들어가고, 군인들만 갈 수 있다고 한다. 군사 시설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예전에 진주만 당시 일본군의 가미가제가 진주만을 습격하기 전에 이 섬을 먼저 습격했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가미가제를 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하와이에 현재 일본인이 땅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고, 관광도 제일 많이 온다는 것이다. 진주만 때 쿠알로아 렌치도 습격을 받았었다는데 쿠알로아 랜치 역시 일본인이 제일 많이 관광한다고 한다.
 


보트 투어를 하기 위해 시크릿 아일랜드로 들어갔다. 시크릿 아일랜드는 예전에 하와이안들이 사용하던 양어장 시설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고운 모래 사장이 있어서 미리 신청하면 그곳에서 카누를 타고 즐길 수 있다.

보트를 타고 중국인 모자 섬을 향해 갔다. 가는 중간에 바닷거북도 보았다. 파도가 심하게 치기 때문에 서 있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파도를 탈 때마다 물보라가 2층까지 치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분들은 카메라를 배와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야 렌즈를 보호할 수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란 하늘,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바닷거북과 쿠알로아 산과 중국인 모자 섬이 보여주는 풍경은 그저 한편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3. ATV

ATV는 이번 쿠알로아 랜치에서 경험했던 엑티비티 중 최고의 엑티비티였다. 반일권을 끊었다면 승마나 ATV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데, 감히 ATV를 추천한다. 한국인이라면 말이다. 보통 영어권이나 일본어를 사용하는 관광객들은 한명의 가이드에 여러명이 함께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을 더 고려하다보니 아주 천천히 갈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처음에 정한 규칙을 위반하면 뒤에 따라오는 감옥이라 불리는 차에 옮겨타게 된다.

 
나의 경우는 한국인이 한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코리가 내 가이드를 해 주었다. 그녀는 ATV 배테랑이었다. 처음에 규칙은 추월하거나 너무 빨리 달리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양손 중 한손을 놓는다거나 등등의 것들인데, 가이드를 따라가려면 이 규칙을 위반하려 해도 위반할 수 없다. 엄청 빠른 속도로 산 속의 거친 코스들을 달린다. 코너의 한쪽이 올라가 있어서 코리와 같은 속도로 따라가다가는 전복될 정도로 익사이팅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직선 코스에서는 속도를 최고로 올려도 그녀를 따라갈 수 없었으니 어느 정도였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땀을 뻘뻘흘리며 구비 구비 산길을 쫓아가다가 진주만 촬영을 한 곳을 지나 언덕을 넘으니 엄청난 광경이 펼쳐졌다. 오른쪽에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백사장이 보였고, 왼쪽에는 쿠알로아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었고, 정면에는 쿠알로아 산 뒤에 똑같이 생긴 산이 똑같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었다. 우리는 그 가운데의 형성된 골로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그 사이가 넓어서 마치 넓은 평야처럼 느껴졌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은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광경을 오늘만 두번째 본 것이다. ATV를 타고 가니 더욱 익사이팅했다. 중간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자연을 바라보며 코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일본 팀과 합류가 되었었는데 너무 느리게 가서 속이 터질 지경이었다. 몰래 코리는 옆으로 빠져 나와 산 속의 더 험한 곳을 골라서 계속 달렸다. 이미 일본팀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나는 혼자서 신나게 ATV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자유여행을 한다면 ATV를 꼭 추천한다. 코리를 찾길...



    4. 영화 투어 & 쿠알로아 랜치 투어

영화 투어는 쿠알로아 랜치에서 찍었던 영화들의 장소를 구경하고, 쿠알라아 랜치에 대해 설명하는 투어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역시 코리가 와 주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가면 코리가 통역만 해 주는 줄 알았는데, 헉! 우리만의 버스가 따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코리가 직접 운전하고 나는 단 한명의 손님이었던 것이다. 궁금한건 다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젠 코리와도 많이 친해져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쿠알로아 곳곳을 다녔다. 진주만을 찍은 벙커는 실제로 2차 세계 대전 때 사용되었던 벙커이다. 지상 7층까지 있다는 이 벙커의 일부분만 공개를 해 놓고 있는데 쿠알로아 랜치에서 찍었던 각종 영화의 포스터들이 걸려 있었다.


가운데 저 큰 원은 포가 있었던 자리였다고 한다. 적군의 배나 비행기를 포격하기 위해 놓여 있었다고 하는데 그 크기를 자리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벽에 걸려 있는 포스트들을 보니 마치 영화의 역사를 보고 있는 듯 했다. 쥬라기공원과 진주만, 고질라, 로스트, 킹콩등 많은 영화들이 쿠알로아 랜치에서 촬영이 되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실제로 촬영되었던 장소들을 구경했다. 


쥬라기 공원의 첫장면에서 아이가 공룡을 보고 저 나무 뒤에 숨었던 그 자리이다. 어릴 적에 보았던 것이 새록 새록 기억이 났다. 쥬라기 공원 책도 사서 보았었는데, 중학교 때 본 이 책 덕분에 유전 공학에 대한 꿈을 갖게 되고, 대학을 동물생명공학으로 진학하기도 하였다.


이건 고질라의 발자국. 코리의 말에 따르면 집을 열심히 짓더니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저 발자국만 남았더란다. 6주간 촬영을 했는데 방영 분량은 5초도 안되었다고...


굉장히 코믹하고 재미있는 영화라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다. 


국내에서는 첫키스만 50번째로 나온 영화의 촬영 장소이다. 더 많은 영화 촬영 장소 소개가 있었지만, 그보다 내 눈에는 멋진 쿠알로아의 전경이 더 들어왔다. 

 
1박 2일에서 소개한 우리나라 제주도의 엉또폭포처럼 비가 많이 오면 폭포가 생긴다고 하는데, 각 골마다 수십개의 폭포가 생겨서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쿠알로아 랜치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멋진 자연과 함께 하와이의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내가 간 날의 다음 주에는 한국인 가이드가 한명 더 온다고 한다. 쿠알로아 랜치에서 코리가 막내였는데, 이제 막내를 벗어날 수 있다고 좋아했다. 이제 점점 쿠알로아 랜치에도 한국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 좋은 곳을 안 보고 간다면 후회하지 않을까? 하와이에 간다면 한국어 서비스가 있는 쿠알로아 랜치에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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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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