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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서울 여행은 생각보다 많이 가보지 않았어요.

아직 경복궁도 안가보고, 인사동도 이번에 처음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서울 여행도 이제 조금씩 해야겠어요.  


인사동에 들려서 처음 들른 곳은 박물관은 살아있다입니다. 
인사동에는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두군데 있어요.

하나는 인사동 초입에 있는 본점이고,
또 하나는 쌈지길에 있는 쌈지점입니다.  



안에는 단팥소가 있었는데요, 
요즘 정자동에서 유행이라는 그 단밭소입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이하 박살) 입장을 하면 당일에 한해 20% 할인을 해 준다고 해요. 



안에는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주차도 가능한데요, 지상은 30분에 2,000원이고, 30분 후 매 10분마다 1,000원씩, 
지하는 30분에 1,500원이고, 30분 후 매 10분마다 500원입니다.  



요금은 위와 같아요. 
기본권은 본점과 쌈지점을 합한 것이고요, 15,000원입니다.
본점과 쌈지점 따로 구매할 수도 있고, 아띠 패키지라고 아띠 인력 자전거와 함께 패키지로 즐길수도 있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착시 현상을 이용한 미술관인데요, 
체험과 함께 다양한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에요. 

걸리버 이야기의 소인국을 방문한 다솔군의 모습입니다. 



개미허리로 만들어주며 즐거워 하고 있는 아들. 
중세시대로의 여행을 하고 왔어요. 



테니스를 못쳐도 멋진 경기정에서 테니스를 치는 척~ 



슈퍼맨도 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유리의 반사를 이용한 착시 효과인데요,


정말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죠?
조금은 무서운 슈퍼맨~~  


착시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블록 맞추기인데요, 
어디어 어떻게 배치되느냐에 따라 길이나 색상이 달라지는 착시현상.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놀란 까닭은? 




뒤로 들어가서 몸을 찍으면 몸 프린팅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다리를 없에버리는 아들, 딸... ㅎㅎ


재미있는 체험거리가 가득해요.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특정 지점에서 영상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코너~ 

바로 마를린먼로를 따라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에요.
아래에서 "후~"하고 불면 바람개비들이 움직이면서 무대 아래에서 바람이 붑니다.  


오빠의 도움으로 마를린 먼로가 되어 좋아하는 다인양~ 


동생이 하는 것은 자기도 꼭 해보고 싶은 다솔군. 
그건 여자 옷이라고~~~~ 


악어의 입 속에서 탈출 한 후 


다시 인사동 거리로 나왔습니다. 


인사동에는 볼거리로 가득했는데요, 
지팡이 아이스크림 먹고, 레몬 주스 마시고, 달고나 뽑기를 하며 
인사동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쌈지점의 모습이에요. 


쌈지길에는 볼거리가 풍성한데요, 
안에는 박살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쌈지길점에서 매표를 하려면 이곳에서 하면 됩니다.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리는 다솔군. 
이제 완전 익숙해졌네요. 


폐타이어로 만든 코뿔소. 
쌈지점과 본점의 차이라면 쌈지점은 Fine Art를 즐길 수 있어서 미술관에 온 느낌이고요,
본점은 체험을 하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장에 온 느낌이에요.  


마리오네트가 된 다솔군. 


트릭아트 외에도 다양한 현대미술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도 보이네요. 


쌈지점에도 마를린먼로가 있었어요. 
"후~"하고 불면 바람개비들이 차례로 움직여 마지막에는 
마를린먼로 치마를 들추는 영상이 나옵니다. 


테엽인형이 되어버린 다솔군. 
장난감병정과 함께 진짜로 판이 돌아가며 노래가 나와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전시관으로 이동할 때도 틈을 놓치지 않고 재미있는 트릭아트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절대로 줄을 놓치면 안돼~~~  


태권도를 배워서 틈만 나면 발차기를 하는 다솔군. 
그래도 작품을 깨뜨리면 어떻해~!!!! ㅠㅜ
무시무시한 다솔군의 발차기



발차기로 작품 하나 깨 부시고, 목이 말랐던지 와인 한잔 쭉~



그리곤 고흐를 감상합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박물관은 살아있다. 
인사동에 오면 인사동 명물인 박물관은 살아있다에 꼭 들려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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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바로 쌈지길에 있는 트릭아트 뮤지엄인데요, 이곳에 가면 이렇게 돌고래도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인사동 자주 가시나요? 전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인사동 근처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친근하고 정감있는 곳입니다.

 
한글로 써 있는 스타벅스 간판이 인사동의 유명함을 나타내주기도 하는데요, 외국인이 한국에 방문할 때 필수코스이기도 하죠. 또한 데이트를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아내와 연애할 때 일산에 살았기에 인사동에 자주 왔었는데요, 조용한 찻집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적인 가게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성하죠.

 
인사동에서도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는 쌈지길이죠. 쌈지길은 데이트 필수코스인데요,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죠.  

 
2006년 때 아내와 함께 쌈지길에서 데이트하던 모습인데 벌써 7년이나 흘렀네요.

 
인사동의 핫플레이스인 쌈지길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습니다. 바로 오리지널 트릭아트인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들어왔는데요, 쌈지길 안에 쏙 들어가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가게 되면 박물관은 살아있다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의 모습부터 센스가 돋보이는데요, SBS와 공동 주최로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인사동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국내 최초로 트릭아트를 전시에 접목을 시킨 오리지널입니다. 2010년부터 MBC 트릭아트 특별전 시즌1,2를 진행하고, 제주도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트릭아트 뮤지엄을 오픈하기도 했는데요, 트릭아트뮤지엄의 자세한 내용은 http://trickart.alivemuseum.com/m13.php?pn=1&sn=3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성인 9,000원이고, 어린이는 7,000원입니다.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하여 저녁 8시 30분까지 오픈하며 티켓판매는 저녁 7시까지 합니다.

입장 정책
_ 입장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오후 7시 매표 종료)
_ 입장요금 : 성인 9000원/청소년 및 군경 8000원/어린이 7000원
_ 휴관일 : 설날(구정) 및 추석 당일 휴무


관람 방법은 티켓박스 옆의 계단으로 내려가서 지하에서 시작하는 방법이 있고요, 또 하나는 파란색 문으로 들어가서 별관 2,3층을 구경하시고 4층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오는 방법이 있는데요, 제가 추천하는 관람 방향은 매표소 옆의 지하로 내려가셔서 관람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이동하여 별관의 전시를 관람한 후 이 파란색 문으로 나오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쌈지길만 해도 이렇게 볼거리가 풍성한데, 박물관은 살아있다까지 들어왔으니 쌈지길에서만 하루종일 놀아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매표소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박물관은 살아있다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구 검표소에 신청을 하면 혼자 오신 분을 위해 입장하는 순서대로 서로 촬영해 줄 수 있는 커플을 맺어주고 있는데요, 정말 기발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제대로 즐기려면 두명이 가서 서로 찍어줘야 하기 때문이죠. 박물관도 즐기고, 새로운 인연도 만들고 일석이조이죠?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뉘는데요, 첫번째는 트릭아트로 다양한 그림 속으로 들어간 듯한 작품들이고요, 두번째는 오브제아트로 조각, 설치 작품들을 통해 착시를 나타내게 해 줍니다. 세번째는 미디어아트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품이고, 마지막은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일정한 테마로 구성된 기획전시 공간입니다. 

위의 사진은 오브제 아트로 지용호 작가의 작품입니다. 폐타이어로 조각한 작품으로 인간의 파괴적인 행위로 인해 힘을 잃어가는 자연의 생명체를 뮤턴트 연작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코뿔소인줄 알았는데 그 의미를 알고 나니 작품이 더욱 새롭게 보이네요.

 
트릭아트의 묘미는 이런 착시 사진이겠죠? 말을 타고 신나게 달려봅니다. 이랴~!

 
소 귀에 경 읽기...가 아니라 곰 귀에 악 쓰기...입니다.

 
기린에게 핸드폰을 맛보여주는 여유도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만 느낄 수 있어요.

 
호랑이도 한번 가까이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묘미는 바로 이런 착시된 작품을 통해 작품과 소통하고 그 안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준다는데 있는데요, 쉽게 말해 캥거루와 권투를 하며 얼굴에 강펀치를 날릴 수 있다는 거죠.

 
때로는 원숭이에게 머리털을 잡아 뜯기기도 하고,

 
맛있게 먹기만 했던 게에게 머리통을 잡히는 일도 겪게 됩니다.

 
서커스 단원이 되어 인간 포탄도 되어 보았습니다.


 이건 미디어아트인데요, 바람개비에 후~하고 불면 바람개비들이 차례대로 돌아가며 액자에 걸려 있는 마를린 먼로의 치마를 올리게 됩니다. 유후~

 
아까운 맥주들. 요즘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맥주를 끊었는데 마지막으로 딱 이만큼만 마시고 끊고 싶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인데요, 습격하는 사무라이를 단칼에 베어버리는 멋진 공중 점프샷. 


 점프력이 대단하죠? 고난위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거의 공중부양 수준이죠.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가시면 누구나 그 내공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악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는....

 
결국 악어에게 물려서 귀신이 되었다는... 음... 제가 봐도 무섭네요... ^^;;;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묘미는 바로 중간 중간에 있는 현대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보통 여행을 가거나 하면 박물관에는 한번씩 꼭 들르게 되는데요, 박물관 하면 보통 떠오르는 것이 굉장히 지루하다는 것이죠. 미술관은 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박물관은 살아있다에 가면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며 감상하는 법을 배울수도 있고,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가 작품을 이해할 수도 있으니 즐겁게 박물관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답니다. 

 
찰리 채플린과 함께 사진도 찍어봅니다. 히틀러의 독재를 비판하며 히틀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세상을 풍자하던 찰리 채플린. 웃음 뒤에는 많은 아픔도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 속의 찰리 채플린은 외로워 보이네요. 옆에 있는 강아지에게 핸드폰을 먹여봅니다.

 
그러다 배가 고파지만 액자 안에서 떨어지는 팽귄을 먹으면 됩니다. 입만 벌리고 있으면 알아서 입 속으로 쏙 들어오죠. 뉴턴보다 제가 더 낫죠?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숨은 공간. 피카소의 작품도 있고, 위에민준의 작품도 보입니다. 전기공으로 일하던 위에민준의 그림. 과장된 웃음 속에 여러가지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하 전시장 관람이 끝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그게 만만치 않습니다. 바닥이 뚫려 있기 때문에 철봉에 매달린 채로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어릴적 철봉에서 허수아비 놀이를 하듯 철봉에서 엘리베이터 안으로 정확히 착지를 해야 합니다. 아니면 저 깊은 물속으로 풍덩하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죠. 

 
어릴 적 허수아비 놀이를 많이 한 덕분에 엘리베이터에 무사히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4층으로 고고씽~!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매지 말고 쭉 내려가다가 왼쪽을 주의해서 보면 입구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사랑의 담장이라는 곳의 통로로 들어가면 되는데요, 이것 역시 착시현상일까요? 입구가 잘 보이지 않기에 유심히 보며 가야 합니다.

 
이렇게 한층 내려가면 전시장이 이어집니다. 쌈지길 건물 별관 2,3층에 위치해 있고요, 아까 위에서 본 파란문으로 나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귀를 스스로 자르신 고흐 아저씨를 위해 술대신 물을 따라드리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엔디워홀도 김치찌게 캔에서 구출해주었습니다.

 
음... 좀 야한가요? 전 그냥 열심히 그림을 닦았을 뿐인데...

 
이건 제 수건을 훔쳐가서 가져오려다보니 그냥....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요, 

 
자꾸 야한 작품들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옆차기로 작품을 훼손한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전시된 작품들을 찢거나 발로 차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죠?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모나리자 그림에 누가 돌을 던진 후 현재는 방탄 유리로 둘러 쌓여 있다고 하는데, 발로 차버리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도 자재합시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에는 정말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솔이와 다인이도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어린이집에 간 관계로 아내와 둘이 왔는데요, 다음 번에는 아이들도 데려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와야겠습니다. 



주소/약도/방문 방법 : 관훈동 38번지 쌈지길 (인사동 한복판이라서 공영 이외 주차장 활용 불가, 대중교통 (안국역 6번 출구 도보 6분)) 
홈페이지http://insadong.alivemuseum.com/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livemuseum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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