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 정주로의 소셜 여행 2번째 이야기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하남성의 정주입니다. 하남은 황하강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하남성이고요, 황하강 북쪽은 하북성입니다. 황하강은 청해성에서 시작하여 산동성으로 나가는 중국의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강인데요, 이 황하강의 남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하남성이죠. 

중국의 역사는 서안과 정주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하는데요, 갑골문자의 은나라부터 삼국지 조조의 나라였던 위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5천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하네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역사는 갑골문자에서부터 시작하여 3천만년이라고 합니다. 


이런 갑골문자가 널려 있는 곳이 바로 정주죠. ^^

1. 소셜 여행의 출발





인천공항입니다. 탑승구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공항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노트북을 가지고 가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 없으면 10분당 500원을 넣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업무를 처리할 일이 있었는데 요긴하게 잘 활용했습니다. 


공항 안으로 들어가면 탑승구 가기 전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두군데의 공간이 있습니다. 네이버가 만든 네이버존과 SKT가 만든 T.UM인데요 노트북이 없어도 여기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딩 시간 기다리면서 킬링타임하기 좋은 곳이에요 ^^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중국 정주로 향했습니다. 


기내식도 푸짐하게 잘 나와요. 가장 맛있었던 것은 바로 행복한 콩~ 두부! 소스까지 있어서 정말 맛있더군요. ^^ 맥주도 종류별로 있어요. 비행기를 타고 2시간 30분쯤 가면 도착을 합니다.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정주 공항에 도착하니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창 밖을 보았을 때 구름이 두껍게 쭉 깔려 있던데 그게 모두 눈구름이었던 것이었나 봅니다. 


공항에서 나오니 이미 밖은 하얀 눈 세상이었습니다. 눈발은 점차 굵어져서 폭설로 변하고 있었죠. 일기예보를 조회해보고 갔었을 때 최저온도가 영하 1도라서 얇은 옷만 잔뜩 가져 갔는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는 더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여행갈 땐 두꺼운 옷 하나 정도는 챙겨가야 하나봅니다. ^^;;


눈발을 해치며 공항 근처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로 향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다들 일렬로 눈길을 만들며 나아갔죠. 좀 춥긴 했지만 이런 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날의 숙소는 정주 시내에 있는 GDH였습니다. 광동호텔로 주륜걸이 자주 들르는 호텔이라고 합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을 이곳에서 지냈는데요, 깨끗하고, 바로 옆이 2.7광장이라 전망도 좋고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28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있는데요 회전하는 스카이라운지입니다. 레이저도 쏘더군요. 

2.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한 2.7기념탑




정주의 랜드마크인 2.7기념탑입니다. 2.7 기념탑은 1923년 2월 7일 정주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표대회를 기념하여 만들었습니다. 철도 노동자들이 하남성 일대를 지배하던 군벌의 친일 행동과 수탈을 참다못해 총파업을 하였고 많은 사상자를 낸후 실패했는데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1971년에 건설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하까지 포함하여 총14층까지 있습니다. 

제가 가기 전 날만 해도 자스민 혁명으로 인해 중국에선 사복경찰까지 동원하여 집회를 막았다는 보도가 나간지라 좀 긴장을 했는데 정주에선 전혀 그런 긴장감을 엿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자스민 혁명과 2.7기념탑의 원인이 동일하여 묘한 감정에 휩쌓였습니다. 튀니지에서 한 노동자가 분신자살을 하면서 시작된 자스민 혁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맞물리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켜 중동 지역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기에 중국은 이를 막기 위해 사복경찰까지 투입했고, 실제로 자스민혁명을 위해 집회를 가지려다 사전에 차단되기도 하였었죠. 2.7 기념탑이 일본의 독재와 군벌의 부정부패에 못이겨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 혁명을 주도했고, 많은 사상자를 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즉, 독재와 부정부패에 당하지 말자는 상징일텐데 90년이 지난 지금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2.7기념탑은 그저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네요. 그리고 한국의 한 여행자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소셜 여행을 하며 2.7기념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0년 전에는 경제적, 정지적 탄압에 의한 독재였다면 지금은 정보를 차단하여 정보의 독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국의 현실입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2.7기념탑이었습니다. 

3. 중국 정주의 얼굴, 야시장



중국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은 바로 야시장입니다. 먹거리가 워낙 다양한 중국이기에 의외로(?) 맛있는 음식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그 나라의 겉모습이 아니라 속마음까지 볼 수 있기에 야시장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일정이 바뀌었지만, 대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눈 때문에 많은 상인들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야시장의 매력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양꼬치~ 한개에 1원인 양꼬치는 앉은 자리에서 한 20개는 먹어야 좀 먹었다 싶겠지만 맛보기로 1개만 먹었습니다. 


옆에는 각종 재료를 선택하여 볶음밥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먹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달달해서 좋아하는 탕후루입니다. 먹음직 스럽죠? 전 빠쓰띠과를 좋아해서 고구마 탕후루를 먹고 싶었으나 없었던 관계로 패스~


오뎅들인데요, 소시지도 있고, 알수 없는 정체불명의 것들이 잔뜩 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것 중 아무거나 하나를 먹어보았는데요, 5마오(0.5위안)에 한개여서 싼 맛에 먹어보았습니다. 땅콩 소스까지 발라서 먹었지만, 도저히 입맛에 안맞더군요. 고무장갑 씹는 느낌? 이걸 먹은 이유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 그냥 사진만 찍기 미안해서 하나 사 먹었습니다. 자꾸 더 먹으라고 권해주시는데 도저히 더이상은 먹을 수 없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 중에 그나마 아주 조금 중국어를 할 줄 알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더군요. 일행은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난 중국인인줄 알았다며... 중국에서 1년 반 살았다고 중국인 다 되었나 봅니다. ^^ㅎ


빙인줄 알고 신나서 갔다니 빙은 아니고 빵에다가 고기를 넣어주는 음식이었습니다. 맛있더군요. ^^ 좀 비쌌습니다. 5위안.


포장마차처럼 면도 팔더군요. 한 그릇에 가장 싼게 15위안이라 먹진 못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3000원도 안되는 금액이긴 한데 가져간 중국돈이 비상금까지 200위안을 가져가는 바람에 아껴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도 겨우 아내를 설득하여 100위안 더 늘린 것이라는... ^^;; 


호텔에서 바라본 정주 시내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2.7 기념탑이 보이죠? 정주의 인구는 700만명인데요, 1000만명이 넘어야 특별시같은 행정상의 상승을 할 수 있다고 하여 현재 동쪽에 정주와 같은 크기로 신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동신구라고 하고요, 정주 시내는 역사의 도시라 유적지가 많아 개발이 용이하지 않다고 하네요. 인구를 늘릴 목적과 개발을 목적으로 하여 현재 정주는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는 동에서 서로 간다고 하는데 그 중간 기점이 바로 정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정주에서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죠. 매력적인 도시 정주. 앞으로 크게 발전할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중국 정주에 다녀왔습니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필진의 자격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1년 반 정도를 살다 온 적이 있어서 오랜만에 가본 중국이 더욱 친근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양꼬치도 먹고, 빵도 먹고, 라즈지도 먹고... 중국 음식을 실컷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여행이라는 것이 낯선 곳으로의 발걸음인 줄로만 알았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익숙했던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도 있더군요. 

어떤 분은 중국에 대해 낯선 곳으로 느낄지도 모르고, 어떤 분은 아름다운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는 곳일지도 모르는데요,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이 여행의 참맛을 함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소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소셜 여행을 한번 경험해보았기에 그 때의 시행착오로 더욱 철저하게 소셜 여행을 준비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성공적인 소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저와 함께 소셜 여행을 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소셜 여행의 일등공신

이번 소셜 여행의 일등공신은 바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였습니다. 보라카이 때는 잘 활용을 못했었는데, 이번 중국 정주 여행에서는 알뜰하게 잘 이용하고 왔답니다. 소셜 여행에서 SNS가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 될텐데요, 중국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막혀있습니다. 국가에서 아예 차단시켜 놓았죠. 게다가 인터넷도 느리고, 여행을 하면 안되는 지역이 더 많죠. 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고 덤까지 주는 것이 바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였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미리 3일간의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해 놓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까지 동시에 올려주는 다음의 YOZM에 계정을 등록해두고 여러 번 테스트를 했습니다. 요즘까지 막힐 경우를 대비하여 이메일로 요즘으로 글을 보내어 각 SNS로 보내는 것도 테스트를 해 보았죠. 

그런데 막상 중국에 가니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되었습니다. ^^;; 물론 중국에서는 막혀있습니다. 호텔방에서 인터넷을 연결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아예 열리지도 않죠. 하지만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면 트위터, 페이스북이 연결이 됩니다. 아마도 서버가 한국으로 되어 있어서 연결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아직 3G데이터에 대해서는 통신사에서 막아놓지 못했던가 말이죠. 이유야 어찌되었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연결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해져 진정한 소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에 답글을 달아줄 수 있었죠. 


멋졌습니다. 페이스북은 물론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에도 동시에 글이 올라갔고, 스마트폰의 푸시 기능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반응글들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


소셜 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의외의 곳에 있었는데요, 바로 스마트폰의 베터리였습니다. 충전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아이폰과 갤럭시S 그리고 추가 베터리까지 가져갔는데도 하루 동안을 버티지 못하더군요. 반나절이면 모두 방전이 되어 버리는데 3G 데이터를 계속 사용하는데다가 갤럭시S의 모바일AP기능을 이용하여 같이 간 분들을 6분에게 인터넷을 같이 사용하게 했기에 베터리가 금새 방전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소셜 여행의 힘 덕분인지 베터리를 공급받아 끝까지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같이 간 분들 중 갤럭시S를 사용하시는 분이 베터리를 빌려줘서 가능했습니다. 소셜 여행을 통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친구들과도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었지만, 같이 간 20분과도 금새 친해질 수 있는 매게가 되었어요. 

오신 분들 대부분 아이폰을 사용하였는데 아이폰에서는 모바일AP기능이 없어서 갤럭시S의 모바일AP기능으로 (정확하겐 안드로이드OS 프로요 이상 디바이스의 모바일AP 기능)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의 콸콸콸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거든요. 물론 딱 5분에게만(제가 아이폰에 물려 사용했기에 5분) 인터넷의 혜택이 돌아갔기에 WI-FI의 권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WI-FI 주인님 -> 주인님 -> 주님으로 닉네임이 바뀌면서 제 주위엔 언제나 고정적으로 5분이 함께 하였습니다. ^^;; 장난스런 분위기 덕분에 금새 친해질 수 있었고, 같이 소셜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여행기를 올리기도 하고, 어떤 분은 포스팅까지 하시는 신공을 보여주시기도 하시고 카카오톡으로 지인들과 연락하기도 하고, 스카이프로 음성 통화나 VIBER로 화상 통화까지 하였답니다. 


그 결과 로밍 계산기로 오기 전에 계산된 금액은 5만백원 가량 되더군요. ^^;; 이 모든 것을 3만3천원으로 해결하고 많은 분들과 함께 소셜 여행까지 할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이번 소셜 여행의 일등 공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b

미션 수행


이번 소셜 여행에서는 SNS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인만큼 소셜을 통해 미션을 받아보았습니다. 11개의 미션을 받았는데요, 최대한 다 미션 클리어를 하고 오려 했지만 일부는 현지 사정 상 힘든 부분이 있어서 클리어를 못한 것도 있습니다. 

1. 소림사 스님들의 이마에는 정말 6개의 점이 있을까요? 




-> 이마의 점은 계인이라는 것으로 불교에서 불법이 높은 스님들에게 주는 계급 같은건데요, 쑥을 놓고 태워서 점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종파에 따라 다른데 중국에선 이마에 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소림사에서 이마에 계인을 가지고 계신 고승들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불도를 닦고 계셔서 못 본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아쉽지만 이 미션을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2. 소림사에서 누가 제일 싸움을 잘 하나요? 최고수는? 



-> 이 분입니다. 달마대사님... ^^;

3. 정말 가보고 싶던 곳입니다. 혼자 여행하기 어떤가 알려주셈



-> 혼자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싶습니다. 중국어를 매우 잘 한다거나 중국에서 사셨던 분이 아니라면 다니는데에는 무리가 없으나 쉽지 않은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워낙 땅도 넓고 역사도 깊어서 설명을 해 주시는 가이드분이 계셔야 더 많은 것을 얻어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주는 여행 상품이 개발된지도 얼마 안된 곳이라 숙소를 찾거나 여행지를 여행하는데도 쉽지 않을거에요. 

4. 소림사 스님들은 어떤 색의 승복을 입고 있을까요?



위의 사진에서 보셨듯 다양하게 입고 다니시더군요. 하지만 승복에 대한 이야기는 가이드분께 들었습니다. 원래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그 시초이죠. 양나라 무제 때 오게 되는데 이 때 혜가 스님이 달마대사에게 완전 반하게 됩니다. 자신을 입문시켜 달라고 하지만 눈사람이 될 정도로 기다려도 달마대사는 혜가 스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정성이 갸륵하여 달마대사가 혜가 스님에게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늘에서 붉은 눈이 내리지 않는 한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이죠. 이 말을 듣자마자 혜가 스님은 왼팔을 그 자리에서 잘라버립니다. 그 지혜와 용기에 탄복하여 달마대사는 혜가 스님을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죠. 

그 이후로 이를 기리기 위해 소림사에서는 합장을 한손으로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복도 한쪽은 노란색, 한쪽은 빨간색이 되죠. 

5. 소림사의 일인자와 인증샷



->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20위안을 주고 소림사의 일인자들과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 소림사 공연이 끝난 후 20위안을 내면 사진을 찍어주고, 출력 및 코팅까지! 해 주는데요, 순식간에 찍으니 미리 포즈를 연습한 다음에 찍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위에서 말한 소림사 승복이 여기 있군요. 왼쪽 팔 있는 곳이 빨간 색인 소림사 승복입니다. 찍고 난 후 저를 찾기 힘들었어요. 마치 예전부터 소림사에 있었던 듯한 묘한 느낌이...;;

6. 소림사에서 하는 축구는 정말 영화 소림 축구 같이 하나요? 


-> 소림 축구를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소림 축구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미션을 수행하겠다는 일념하에 소림 농구는 건졌습니다. ^^


농구 골대는 좀 허름했지만, 소림사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 혈기 왕성할 때인만큼 농구를 즐기더군요. 


소림사의 블로킹! 점프력이 대단합니다. 저게 한 10m 뛰어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찍한 사진이라는...


절묘한 순간 포착을 하였습니다. 숄더 싸움을 하고 있는 순간을 촬영했는데요, 소림사 스님의 어깨에 부딪힌 저 빨간색 점퍼는 저 옆의 벽까지 튕겨져 나갔다는... 통배권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7. 진짜 영화에서나 보는것처럼 소림사에서 졸업시험(?)비슷한 테스트를 보는건지!!궁금하네요^^



-> 정확하게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담 넘어로 찍은 사진으로 간주하건데 저 기둥들에 있는 상처들로 보아서 졸업시험을 보기 위한 108단계 중 10단계쯤 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8. 소림사 최고의 음식을 찾아랏!




-> 미션을 어떻게 아셨는지 소림사에 가기전에 웰빙 건강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림사에서 먹는 음식이죠. 고기는 들어가지 않았고요, 모두 채소로 되어 있습니다. 중국 현지식이라 향신료를 뺏음에도 불구하고 입맛에 잘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최고의 음식은 어떤 음식이든 기내에서 주는 고추장을 버무린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

9. 정말로 이마에 6개의 점을 찍고 소림사 아이들과 어울림 사진 찍기!



-> 차마 제 이마에 점을 찍긴 그랬고요, 같이 간 멤버들이 소림사에서 입술에 빨간 점을 찍어주었습니다. ;;; (특별출연: 얼빨님과 대책없는 낙천주의자님)

10. 소림사 수련생들이 최고로 꼽는 '워너비(선배 스타)'는 누구?


-> 말을 붙이기 무서워서 ㅠㅜ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소림사 대분에 제일 크게 동상을 세워둔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 분이 아닐까 싶어요. ^^;

11. 상점에서 절대무공비급 사오기



-> 절대무공 비급을 소림사에서 정말 판매하더군요. 위에 보이는 책이 바로 절대무공비급인데 너무 비쌌습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돈이 없어서 못샀습니다. ㅠㅜ 대신 책 속을 한 컷 찍어왔습니다. 사온다고 해도 제가 절대무공비급을 익힐 수는 없는지라 존재 여부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소림사 벽 사이 사이에 절대무공비급이 세겨져 있더군요. 사진으로 찍어오긴 했는데 도통 어떻게 따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상 소셜 여행에서 소셜 친구들이 준 미션을 수행한 결과물이었습니다. ^^

하나투어 겟어바웃과 함께한 소셜 여행과 미션 수행은 정말 재미있었고요, 앞으로도 이런 컨셉으로 여행을 다니며 함께 여행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정주 이야기의 맛뵈기만 보여드렸는데 정말 재미있겠죠? 다음 편에서는 중국 정주의 멋진 명소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겟어바웃 하나투어 필진으로 보라카이에 다녀왔습니다. 하나투어의 블로그인 겟어바웃은 특이하게 워드프레스에 있는데요, 블로그 운영 방식이나 원칙이 분명한 멋진 블로그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기업 블로그의 모습이 바로 겟어바웃인데요, 이번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온 후 완전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전 이번 여행의 테마를 소셜 여행으로 잡아보았어요.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셜 여행. 제게 딱 적격이죠. 최근 페이스북에 몰입하면서 SNS의 영향력을 한국이 아닌 글로벌로 돌리게 되었는데요, 언어의 장벽으로 IT강대국임에도 섬처럼 고립되어 있던 우리나라도 이제 세계의 무대가 점차 가까워져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최근 미국의 페이스북 모임인 ChurchMXR와 제휴를 하여 한국에 ChurchMXR_KR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미국과 한국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소셜 네트워크의 힘 때문이었죠. 

페이스북 친구 사귀기


여행 가기 전  보라카이 소셜여행 준비 사항 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필리핀은 페이스북이 세계에서 6번째로 활성화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43위에 위치해있죠. 필리핀의 페이스북 열풍을 몸소 체험해보고 싶었고, 소셜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팁들을 체험해보고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내내 만나는 사람마다 "Do you have Facebook account?"라고 묻고 다녔죠. 


덕분에 많은 페이스북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페이스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2천만명 페이스북 유저의 나라다웠습니다. 

페이스북을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 하냐고 물어보았는데요, 대부분 넷북이나 데탑을 이용하여 페이스북을 하더군요. 스마트폰이 대세인 우리나라에 비하면 통신 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페이스북 유저가 있는 것을 보면 한국에 페이스북 성장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이루어질지 예상이 되더군요. 


샹그릴라 리조트에 계신 한국 직원분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어요. 보라카이 샹그릴라 이야기를 뉴스피드를 통해 듣고 있답니다. 최근엔 보라카이 해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셨는데 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들었어요. 

페이스북에 기록 남기기


인터넷은 점점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필리핀에서 데이터무제한 로밍을 해서 갔기에 3G를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프로요로 업그레드 되면서 모바일AP기능이 들어가 필리핀의 Globe 통신사의 3G로 무제한데이터를 사용하면서 3G를 Wi-Fi로 뿌려주어 주변 사람들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이 기능을 이용하여 같이 간 블로거분도 네이버 블로그 어플을 통해서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요, Wi-Fi가 없는 곳에서도 3G를 사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주변 사람들에게 Wi-Fi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니 참 세상 좋아졌죠? 덕분에 전화가 터지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SNS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 페이스북에 일정을 기록하였는데요, 담벼락에 고스라니 남게 되기에 기록으로 남겨두었습니다. 더불어 페이스북 친구들과 보라카이를 같이 즐길 수 있으니 즐거움도 두배가 되었어요. 


물론 한국에 갑자기 한파가 몰아치는 바람에 염장 사진이 되기도 했지만 말이죠. ^^ 

페이스북 뿐 아니라 트위터를 통해서 소통을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산미구엘 맥주가 그립네요. 에비앙 물이 70페소였는데, 산미구엘 맥주가 25페소였다는... 물보다 싼 맥주랍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600원정도 하네요. 

페이스북 페이지 활용


가기전에 급하게 만들었던 페이지인데요, 보라카이에서 즉석 만남을 가져보려 보라카이 미팅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ChurchMXR와 같은 컨셉인데요, 온라인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연결시키려는 시도였죠.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라카이에 가려는 사람들과 소통을 했다면 익사이팅한 만남을 가졌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점으로 남고요, 다음 번에 소셜 여행을 갈 때 다시 한번 시도해보려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은 바로 이 여성분 때문인데요, Boracaymeeting에 가입해주신 Helen Bhimani라는 분이죠. 이 분 역시 보라카이에 관심이 있고, 보라카이에서 만남을 갖고 싶어서 페이지에 가입을 한 것일텐데 몇 분만 더 계셨어도 화이트비치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산미구엘을 마시는 추억을 남길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만남.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 낯선 사람과 문화와의 만남이라는데 소셜 여행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입한 보라카이에 관한 3개의 페이지입니다. boracayphilippines, Boracay, My-Boracay-Guide 라는 페이지이고요, 모두 몇만명 이상이 좋아하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여기에 가입을 하면 보라카이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데요, 모르는 것은 담벼락에 물어보면 되고, 좋아요를 하여 가입을 해 두면 뉴스피드에 업데이트된 정보들이 올라옵니다. 디몰의 맛집 소개도 나오고요,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여행을 가기 전과 여행 중에는 이런 페이지를 활용하여 정보를 얻고, 여행 후에는 추억을 떠올리며 보라카이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껴보는 곳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상의 섬, 보라카이. 어떤 것으로도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낭만이 있는 곳이지만, 사람이 없다면 이곳도 심심한 곳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름다움과 낭만 그리고 소셜 여행으로 사람과 함께 하는 보라카이라면 더욱 익사이팅하겠죠? 

반응형
반응형
얼마 전 하나투어 여행미디어 겟어바웃(Get About)에서 진행한 이벤트인 보라카이,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곳에 지원을 했었는데요, 운 좋게도 5명 중 한명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지원으로 3박 5일 동안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초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가족과 함께 가려 했던 계획은 아쉽게도 이룰 수 없게 되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이번엔 저 혼자 다녀오게 되었지만, 다음 번에는 가족과 함께 보라카이를 꼭 다녀오려 합니다. 

많은 경쟁을 뚫고 선정된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보라카이에 대해 낱낱히 파해쳐 그 아름다움을 블로그에 담아보려 합니다.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준비하는 과정부터 기록하려 하는데요, 무엇을 준비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1. 보라카이 공부

Castles of Boracay Island
Castles of Boracay Island by Storm Cryp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는만큼 보인다고, 공부하지 않고 가면 그저 휴양지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전 유럽 배낭 여행을 했을 때 아무런 공부 없이 그냥 다녀왔는데요, 추억은 많이 남겼지만, 박물관이나 건물,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도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지금도 아쉬운 부분이죠. 시간이 촉박한만큼 공부도 속성으로 집중력있게 하였습니다. 

보라카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각종 카페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정보 수집을 했고요, 자료도 다운로드를 받아서 스마트 디바이스에 저장을 해 두었습니다. 여행 후기에서 많이 배웠는데요, 아무래도 생생한 정보가 담겨있다보니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보라카이를 가실 분들을 위해 알찬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2. 친구 만들기





이번 보라카이 여행에서 저의 가장 큰 실험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관계 맺기에 나서고 있는데, 소셜을 적극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미리 친구를 만들어보려고 Boracay 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친구하자고 글을 남겼죠. 또한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서 보라카이에서의 즉석만남을 제안해보았습니다.(보라카이 미팅 페이지 바로가기) 과연 얼마나 올지, 나만 갈지, 모르겠지만 우선 밑져야 본전이잖아요^^? ㅎㅎ 

안되는 영어로 글로벌하게 나가보았는데요, 방법은 무지 간단합니다. 내일 출발하기에 내일 저녁 9시에 만나자는 것이죠. 만날 장소는 내가 아직 보라카이를 가보지 않았으니 첫번째로 장소 추천 댓글을 남겨주는 곳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러다 어디 끌려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ㅎㅎ 페이스북을 믿고 나가보려 합니다. 



소셜허브를 이용하여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에 보라카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릴 생각이지만, 페이지에도 역시 업데이트를 하여 첫날 만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메일 이벤트를 설정하여 보라카이의 페북 친구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이 막무가내 프로젝트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3. 환전하기


환전은 달러와 페소로 하였습니다. 페소는 현지에서 더욱 환율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긴 했지만, 소액에라 몇백원 수준이라 맘 편하게 바꿔가려 합니다. 집 앞의 신한은행에서 환전을 했는데 30만원은 달러로, 20만원은 페소로 바꾸었어요. 필리핀에 도착하여 공항세를 페소로 내야 한다고 해서 페소를 미리 바꿔가는 이유도 있습니다. 넉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예산을 잡았는데 가봐야 알겠죠? 

신한은행에 페소가 없어서 공항에서 직접 받는 것으로 하였어요. 보통 은행에 달러는 구비되어 있지만 다른 통화는 잘 구비되어 있지 않기에 공항에서 찾으셔도 되십니다. 대신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해야 여유가 있겠죠?

4. 여행 계획표 짜기


여행을 가는데 여행 계획이 없으면 안되겠죠? 계획대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대략적인 계획을 잡아보았습니다. 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유여행이지만 그래도 계획이 있으면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의 테마는 "소셜 여행"입니다. 모든 여행 과정을 SNS를 통해 기록하고, SNS에서 추천해주시는 곳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보려 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직접 경험하여 답을 얻어오기도 하고, SNS에서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보기도 하는 여러 실험들을 해보고 익사이팅한 여행을 해보려 하는데요, 계획을 세우며 든 생각은 백수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의 로망이 주말에 여행가는 것이라는데 실제론 TV를 본다고 하죠.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갖고 가는만큼 백수로서 알차고 신나는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 계획은 아래와 같이 잡아보았어요~


5. 데이터무제한 로밍



소셜 여행을 위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스비스일 것입니다. 10개의 회원국을 대상으로 1일, 3일, 5일 정액권을 판매하는데요, 보라카이는 필리핀이니 Globe 통신사가 회원국으로 있어서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어요. 우선 인터넷으로 3일짜리를 신청해 두었습니다. 보라카이는 무선 인터넷 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좋다고 해도, 해변에서 무선인터넷이 잡힐리 만무하니 생생한 정보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무제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제 명실공히 소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갤럭시탭을 통해서 3G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다른 스마트폰들에는 프로요에서 모바일AP기능으로 테더링을 하여 사용하면 되니 말이죠. 만약 호텔에 인터넷이 유료이거나 접속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모바일AP에 물려서 사용하면 노트북에서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인 것 같습니다. 속도가 관건이겠지만, SNS를 하기에는 느린 데이터 속도로도 충분하니 한번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되어서 신청을 해 두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의 콸콸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출발을 하겠네요. 출사표를 던지고 나니 더욱 떨리고 흥분됩니다. 꼼꼼하고 날카로운 리뷰로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셜 여행,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__)^^b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