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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초등학교 때 나만 따라다니며 때리던 아이가 하나 있었다. 처음엔 친하게 지냈던 것 같은데 어느 날부터 힘없던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집 앞에까지 쫓아와 때리며 괴롭혔다. 너무 괴로워서 어머니께 이야기를 드렸고, 그 친구는 어머니께 혼쭐이 났지만, 그 후로도 날 괴롭히는 건 여전했다. 그리고 난 그 날부로 태권도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도장 친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젠 엄마가 아닌 새로운 친구들이 그 친구를 대신 혼내주었으며, 나 또한 태권도를 배우며 내 자신을 방어할 수 있게 되었다. 1년 후 검은 띠를 따고 나서는 그 친구가 만만해졌다.


우리는 어느 집단을 가나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는 사실을 안다. 3명만 보여도 1명을 따 시키는 것이 인간의 속성인가보다. 군대에가도 고문관이 한명씩 있기 마련이며, 회사 내에서도 상사에게 찍힌 직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괴롭지 않을 수 없다. 괴롭힘을 당해본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찍혀서 뭔 일을 해도 눈 밖에 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 줄 안다.

슈퍼맨과 원더우먼, 배트맨은 왕따의 영웅이다. 괴롭힘을 당하는 집단에서 소외된 다름의 상장인 왕따. 집단과 다른 왕따지만 그 중에 영웅이 생겨 그 왕따들을 구원해준다는 것이 슈퍼맨과 원더우먼, 배트맨들이 나온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세상은 만만해진다. 갤럭시S의 광고를 보면 마치 미드 히어로즈를 보고 있는 듯 하다. 혹은 스몰빌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걸어가던 촌스런 아이가 갑자기 땅을 딛고 하늘로 솟는다. 그리곤 세상을 발 아래 두고 갤럭시S를 가지고 세상이 만만해졌다고 한다.

갤럭시S를 가지고 있으면 영웅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의 속성을 잘 표현한 광고라 생각한다. 단순히 휴대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데로 자신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하드웨어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만나면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오늘 살펴볼 세상이 만만해지는 갤럭시S의 특징은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1년간 태권도를 배우지 않아도 통쾌하게 복수를 해 주는 것이다. 마치 영웅처럼 말이다. 혹 직장 상사나, 학교의 못된 학생들이 나를 괴롭힌다면 갤럭시S를 쥐고 그들을 만만하게 바라봐보자.

   1. 워밍업, 괴롭히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갤럭시S에 그 사람 이름을 넣고 마구 마구 괴롭혀주자.



성별을 선택하고, 괴롭히는 사람의 이름을 입력하면 멋지게 김과장의 얼굴이 나오면서 김과장 괴롭히기를 실행할 수 있다. 3가지 방법으로 괴롭힐 수 있는데, 바로 눈찌르기, 코 때리기, 뺨 때리기가 주 종목이다.



실행을 하면 위의 화면과 같이 김과장의 눈과 코와 뺨을 사정없이 때려줄 수 있다. 음향 효과도 리얼하다. 자신 안에 있던 응어리들을 모두 풀어두고 다음 단계로 고고씽!

   파란2. 소심한 복수, 방귀탄  




어릴 적 방구탄이라고 문방구에서 팔던 재미난 장난감이 있었다. 2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의 의자 아래 몰래 방구탄을 던져 놓으면 서서히 부풀어 오르며 봉지가 터지면서 고약한 냄새를 나게 했던 장난감이었다. 여자애들을 골탕먹일 때 주로 사용되던 도구인데, 이게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왔다. 유료 어플이지만 기능은 매우 단순하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15초 후에 방구소리가 연타로 3번 나온다. 갤럭시S의 화면은 임의로 만들어진 바탕화면이 나오고 15초 후에 방구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사용법은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의 근처에서 어플을 실행시키고 잠시 기다리면 갤럭시S는 아무 것도 모른척 바탕화면을 보여주고 있고, 방구 소리가 나와서 사람들이 그 사람을 뀐 것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유료의 기능이라기엔 부족한 점이 많지만, 괴롭힌 사람을 골탕 먹이기엔 그만이다.

   3. 급 우울하게 만드는 HourFace  

하루에도 100번이 넘게 거울을 보는 여성들. 눈가에 주름이라도 하나 더 생겼을까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늙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남녀 모두 같은 심정일 것이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주름살이 생긴 것을 발견이라도 한 날에는 하루종일 우울하다.



이 어플의 기능은 사진을 가지고 나이가 든 후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위의 아리따운 여성은 나이가 들면 저렇게 변한다. 매우 리얼하고, 진짜 저렇게 될 것 같다.



사진을 직접 찍어서 만들수도 있고, 사진첩에 있던 것을 가지고 와서 만들 수도 있다. 화면에 나온 사람들의 리스트는 이미 실행해 본 사람들의 리스트인데, 실험을 위해 참가한 분들로 나를 괴롭히시는 분이 아니라 내게 가장 잘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시다. ^^;; 이 어플은 갤럭시S를 똑바로 들고 있으면 모래시계가 흐르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거꾸로 들면 반대로 어려진 모습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면 내가 터치하는 쪽으로 고개와 눈을 돌리게 된다. 사진만 찍으면 눈도 껌뻑이고, 내 터치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 진짜 그 사람을 갤럭시S에 가져다 놓은 듯 하다.



손가락을 왼쪽 상단과 오른쪽 상단에 터치해 보았더니 그에 따라 내 눈과 고개가 방향을 잡는다.



충격적인 몰골... 내가 늙었을 때와 어릴 때의 모습이다. 이것을 접한 고마운 분들 모두 급 우울 모드로 빠져들었으며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고 말해주었다. 즉, 나를 괴롭히는 사람에게 재미있는 어플을 소개해주겠다고 한 후 이 어플로 사진을 찍어 보여주면 그 사람은 하루종일 기분이 나쁠 것이다. 또한 내 갤럭시S 안에 그 사람을 가둬두고 마음껏 괴롭힐 수 있다.

   4. 내 갤럭시S를 건드리지 마!  



꼭 괴롭히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물건까지 함부로 대한다. 그 사람이 내 갤럭시S를 함부로 가져가서 사용한다거나 장난을 치려 할 때 유용한 어플이다. 바로 SafeMode라는 어플로 자리를 비울 때 이 어플을 실행시켜 둔 후 가면 누군가 내 갤럭시S를 건드렸을 경우 큰 소리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소리이고, 경보음은 마치 갤럭시S를 들고 있는 사람을 도둑처럼 만들어버린다. 한번 혼쭐이 나면 다음부턴 내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못할 것이다.

   5. 가끔씩은 스트레스도 풀어주어야...펀치 머신!  




괴롭힘을 당한다고 그저 앉아서 우울해 있을 필요는 전혀 없다. 내 나름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상대방은 내가 우울해지고, 스트레스로 인해 괴로워하기를 바라고 있고 즐기기 때문이다. 직장 상사의 괴롭힘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Punch Machine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자.

보통 오락실 앞에 있어서 방과 후, 혹은 회식 후에 꼭 한번씩 쳐야 직성이 풀리는 펀치 머신. 술마시고 했다가 펀치 쿠션 밑에 있는 쇠를 쳐서 손이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 갤럭시S에는 이 펀치머신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데, 바로 위의 화면과 같이 갤럭시S를 쥐고 힘껏 주먹을 허공에 날리면 점수가 매겨지는 방식이다.



카운터 후 손에 꽉 쥐고 힘껏 펀치를 날리면 아리따운 여성이 나와 챔피언 밸트를 준다. 랭킹에 이름도 올릴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갤럭시S를 손에 꽉 져야 한다는 것이다. 펀치를 하다가 힘이 너무 들어가 갤럭시S를 놓친다면 펀치 머신의 쇠를 쳐서 손이 나가는 것보다 더 가슴이 아플 수도 있다.

  6. 위기 상황 대처법! 치트콜  




한번 소개된 어플이지만, 그 유용성이 남다르기에 한번 더 소개를 한다. 치트콜 어플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나를 괴롭히는 사람과 대면한 상황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전화 걸기 기능은 내가 정한 시간에 정한 사람이 전화가 오게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물론 페이크이다. 연락처에서 가져올 수도 있고, 내가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시간을 설정해 두면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전화가 온다. 그리고 전화가 온 것 뿐이 아니라 전화 통화 중인 화면까지도 실사와 똑같이 제공해주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게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문자 기능도 있다. 전화와 마찬가지로 내가 정한 문구를 원하는 시간에 지정한 사람으로 오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문자함에는 나타나지 않고, 상단바에 메시지가 왔다고 표시가 되며 클릭해서 화면을 실행하면 실제 문자창과 같은 창이 나온다. 상용문도 있어서 실제로 유용한 문구들을 고민없이 입력할 수 있다.

   7. 머리를 확 밀어버렷! 못말리는 이발사  




못말리는 이발사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머리를 마구잡이로 자를 수 있다. HourFace 때 찍어둔 사진을 활용하여 날 괴롭혔던 직장 상사의 머리를 대머리로 만들어버리자!



앨범에서 그 사람의 사진을 가져온 후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선택하면 위의 화면과 같이 그 사람의 얼굴에 헤어가 자연스럽게 합성이 된다. 그렇기에 직장 상사가 대머리여도 상관없다. 머리를 만들어 잘라버리면 되니까!!!



원하는 도구를 사용하여 머리를 사정없이 잘라준다. 터치를 할 때마다 싹뚝 싹뚝 잘려나가는 머리카락들을 보면 마음 속까지 후련해질 것이다. 다 자르고 대머리로 만들어버리면 눈물을 흘리며 재미있는 설정샷까지 만들어준다. 저장을 해두면 사진첩에 두고 두고 볼 수 있다. 이 사진을 사내 게시판에 살짝 올려두면... 깨소금 맛이 아닐까^^?

   8. 밤 잠을 설치게 해 주마! 귀신카메라2  




마지막으로 소개할 귀신카메라2는 기존 귀신카메라1에 비해 설정이 더욱 강력하게 변했다. 귀신카메라1은 사진을 터치했을 때 귀신 화면과 음향이 나오지만, 귀신카메라2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후 사진을 찍으면 귀신 사진과 소리가 나오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화면과 같이 카메라 기능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에게 갤럭시S를 주며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하면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음향은 최대로 올려두어야 한다. 또한 퇴근 시간 전같은 밤에 하면 좋다.


사진을 찍기 위해 셔터를 누르는 순간 위와 같은 사진으로 바뀌며 비명 소리가 난다. 짐작컨데 이 사진과 소리를 듣고 며칠밤은 설칠 것이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갤럭시S의 막강한 어플들을 활용하여 그들을 이제 만만하게 바라보자. 소개한 8가지 어플들 정도면 복수는 기본이고, 그들을 역으로 괴롭힐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당하지 말고, 갤럭시S로 당당하게 맞서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S는 마치 손오공의 여의봉같이 내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만능 무기같아 보인다. 슈퍼 아몰레드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면과 가볍고 수려한 디자인, 그리고 더욱 막강하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세상을 만만하게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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