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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았다. 별그대는 시작하자마자 15.6%에서 24.6%까지 무려 9% 상승하였다. 반면 미스코리아는 7%로 시작하여 최고 9.5%까지 찍고 8.9%로 소폭 하락하였다. 예쁜 남자는 3~4%대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수목드라마는 별에서 온 그대가 독보적인 1위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예쁜 남자가 이번 주에 종영을 하고, 다음 주부터는 감격시대가 시작하게 된다. 야인시대가 떠오르는 제목과 스토리로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주먹 세계를 다룬 드라마다. 김현중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여성 시청층을 공략하려 하지만 예쁜 남자에서 장근석을 내밀었는데도 3%인 것을 볼 때 여성 시청층을 끌어들이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대신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액션신과 빠른 스토리 전개가 있다면 충분히 메니아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감격시대가 예상 외로 호전을 하게 된다면 별 그대의 시청률 증가세는 주춤하겠지만, 현재의 추세로 보아서는 20부작 가운데 6회 밖에 안했기에 30%까지는 치고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예쁜 남자는 2회까지만 보고 도저히 볼 수 없어서 그만두었지만, 미스코리아는 빼놓지 않고 계속 보고 있다. 이연희의 미모와 이선균의 연기, 정선생의 감초역할등 미스코리아는 한자릿수가 나오기에는 저평가받은 드라마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충분히 10%대는 나와 주어야 하는 드라마이지만 초반 별그대와의 기싸움에서 지는 바람에 7%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제야 조금씩 오르려 하지만 이미 별그대가 너무 치고 올라가서 10%대 진입은 쉽지 않아보인다. 

왜 별그대인가?

1. 스토리




별그대의 매력이 도대체 무엇일까? 우선 스토리가 아닐까 싶다. 우선 소재 자체는 굉장히 독특하다. 외계인이 사람과 같은 모양이라는 점, 외계인이 꽃미남에 장수한다는 점, 그 외계인이 400년동안 살아오면서 제테크로 부자가 되고, 온갖 지식을 섭렵하여 다양한 직업 및 학교를 나왔다는 점등 단지 외계인을 하나 넣었을 뿐인데 소재가 굉장히 풍부해진다. 

외계인은 초능력도 부릴 줄 알고, 거의 슈퍼맨에 가깝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3개월 전 어떤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스토리는 거기서부터 시작하여 3개월간의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그 안에 도민준이 살아왔던 400년의 시간도 보여준다. 특히 처음 지구에 와서 천송이를 만났을 때를 시작으로 왜 지구에 그가 왔는지를 천송이를 통해 알려주려 한다. 

도민준의 외계인 설정 중 지구인과 타액이 섞이면 안된다는 점 또한 흥미롭니다. 식사를 같이 못할 뿐 아니라 키스도, 나아가 사랑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니면 목숨을 건 사랑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단지 외계인 하나 넣었을 뿐인데 말이다. 

2. 배우



그렇다고 스토리가 별그대의 상승세를 설명해주기에는 부족하다. 미스코리아도 나름 스토리가 풍부하고 응답하라 분위기도 나면서 재미있다. 또한 별그대는 표절 논란까지 있으니 스토리만으로 성장세를 말하기는 부족할 것이다. 다음으로 볼 수 있는 이유는 배우이다. 전지현과 김수현. 거의 완벽한 조합이 아닌가 싶다. 전지현을 통해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나도록 의도했다. 천송이는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와 거의 비슷한 캐릭터로 나온다. 전지현의 천송이 연기를 보는 내내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가 들어온 듯 해서 반갑고 쉽게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여기에 김수현의 절제된 연기는 전지현과의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차도남같은 모습으로 나오지만 알고보면 초능력 썼다가 제대로 착지 못해서 허공에서 떨어지는 허당 선생인 도민준. 김수현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연기가 아닌가 싶다. 더하여 박해진의 이휘경 연기 또한 의외의 연기였다. 부자집 철없는 일편단심 아들을 이렇게 잘 표현해낼 줄은 몰랐다. 항상 묵직하거나 차분한 역할로만 나오다가 가벼운 캐릭터를 맡으니 더 연기력이 돋보이는 듯 했다. 

3. 연출, 볼거리



스토리, 배우도 중요하지만 별그대가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연출이라고 본다. 우선 세련된 영상미는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움에 더욱 마음에 든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과정도 자연스럽고, 앞에 인트로 부분이나 끝에 에필로그 부분도 매회 반복하여 그 부분을 집중하여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그래서 별그대는 처음과 끝을 모두 봐야 한다. 다른 드라마는 예고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돌려버리지만 별그대는 에플로그를 꼭 봐야만 특별히 더해진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우선 전지현이 걸치고 나온 모든 것은 회자가 된다. 전지현 썬글라스, 립스틱, 구두 등 모든 것이 이슈가 되고 있고, 더불어 김수현의 패션까지 인기이다. 또한 얼마 전에는 도민준과 천송이가 사는 펜트하우스가 10억짜리 세트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또 한번 이슈를 냈다. 강남역쪽이 보여서 그 쪽의 빌딩인가 했더니 10억짜리 세트장이라니. 펜트 하우스에 있는 투명 황금 벽시계는 우리나라에 단 3대밖에 없는 것이라고 한다. 

자연스러운 연출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를 잘 보여주고, 더불어 이곳 저곳에 볼거리들을 만들어 놓아 이슈가 되게 한 기획. 이것이 별 그대가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또한 예쁜 남자의 저조한 시청률, 미스코리아의 부진 또한 별그대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솔직히 미스코리아나 별그대는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취향은 아니다. 그냥 전지현을 보거나 이연희를 보기 위한 것이 더 크다. 즉, 별그대, 미스코리아, 예쁜 남자 모두 타켓층이 여성이다. 그것도 20~30대 여성. 감격시대가 남성들에게 화려한 액션으로 초반에 확실히 어필할 수만 있다면 별그대의 시청층과는 별개로 20~50대의 남성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별그대의 화려한 독주. 앞으로 얼마나 더 치고 올라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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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2회는 반전의 반전이 거듭된다. 장자연 사건과 타블로 사건등 연예계의 굵직한 이슈들을 한번 쑥 훑고 지난 간 후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1회의 다소 밋밋한 스토리 전개에 비해 2회는 긴장감 넘치게 진행되었다. 1회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시작은 하데스로부터 시작된다. 하데스는 사이버수사대 팀장인 김우현도 따라잡지 못하는 천재 해커. 매번 사이버 수사를 할 때마다 방해하는 사람이 바로 하데스였다. 그 하데스는 연예인인 신효정 자살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우연히 해킹을 하다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사사실을 알리기 위해 반경 50m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문자를 보내고, 전광판을 해킹하여 타살 동영상을 퍼트리게 된다. 그 하데스는 바로 김우현의 경찰 동기인 박기영이었고, 그가 바로 하데스였다. 



하데스이자 박기영을 맡은 배우는 바로 최다니엘이었다. 1회에서 소지섭의 연기도 빛을 잃게 만든 이연희의 아쉬운 연기력은 2회에서 최다니엘의 숨가쁜 연기력으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춤으로 다시 활기를 찾았다. 소지섭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려면 상대 배우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최다니엘은 의문의 캐릭터를 소화해내야 했다. 굉장히 애매한 캐릭터로 하데스는 해킹을 하는 범죄자였다. 인터넷 도박 사이트의 서버를 모두 삭제해버리고, 정부의 주요한 곳을 해킹하는 범죄자였다. 동시에 자신을 감추기 위해 인터넷 신문사를 운영하였고, 어설픈 기자로 위장을 했다. 또한 자신의 비밀방에서는 신효정을 스토킹한 듯한 자세한 자료 조사가 있었다. 그만큼 치밀하고 섬세한 천재 해커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무엇보다 왜 경찰을 포기하고 나오게 되었는지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캐릭터이기도 했다. 이런 복잡한 캐릭터를 최다니엘은 연기로 소화해내었고, 극의 빠른 전개를 숨가쁘게 몰고가며 전혀 어색함이 없이 극 전체를 이끌어나갔다.

재미있는 사실은 최다니엘이 카메오 출연이라는 점이다. 거의 한회분만 출연했는데 이런 존재감을 가져다주고, 극의 흐름도 정리하고, 소지섭의 연기력까지 끌어올려준 후 소지섭에게 바톤을 넘겨주었으니 최다니엘이야 말로 영화 타짜의 아귀에 버금가는 존재감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유령은 최다니엘의 유령이 소지섭을 이끌어 나걸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영은 신효정을 해킹한 이유가 어떤 존재로부터 팬텀이란 파일을 찾으면 거액을 주겠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그것이 신효정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해킹을 하게 되었고, 누명을 쓰게 되었다. 그 누명을 벗기 위해 알아보던 중 팬텀이란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파일 안의 영상에 김우현이 연류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김우현은 범인을 찾다가 신효정을 죽인 범인이 팬텀임을 알게 되고, 그 팬텀이 자신 및 경찰 및 검찰도 연류되어 있는 조정자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자의 지시에 따라 박기영을 죽이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도망을 치게 한다. 그러나 그 장면을 목격한 팬텀의 수하는 건물 자체를 폭파시키고, 김우현은 죽고, 박기영만 살아나게 된다.

하지만 박기영은 온몸에 화상을 입게 되고, 경찰청에 잠입하고자 만든 가짜 신분증의 이름이 김우현으로 되어 있었기에 김우현으로 알게 되고, 얼굴을 다시 복원할 때 김우현의 얼굴로 복원을 하게 된다. 새로운 방법의 페이스 오프인 셈이다. 박기영은 김우현으로 살게 되면서 유령 팬텀을 잡기 위해 극이 전개되어 나간다.  



이제 최다니엘의 약발이 떨어져갈 때 쯤 팬텀의 등장은 새롭게 소지섭을 이끌어 줄 것이다. 그 존재는 바로 엄기준. 연기파 배우인 엄기준은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뒷모습과 손만 등장했음) 곧 팬텀이자 세강증권 대표인 조현민으로 나오면서 김우현으로 지내는 박기영을 연기하는 소지섭과 호흡을 맞춰나갈 것이다. 

유령의 스토리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2회에서의 반전은 시청자를 열광시킬만 하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소도 있다. IT에 대해 다룬다면 좀 더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IT정보가 가미되어야 할 것이고, 러브라인을 강조하기 보단 스토리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연희의 연기력을 어떻게 커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파라다이스 목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배역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연희는 유강미라는 캐릭터는 너무도 어색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김우현을 좋아했고, 박기영이 김우현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러브라인도 형성이 될테고, 김우현이 실은 박기영이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며, 팬텀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팬텀 파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즉 모든 키포인트가 이연희에게 집중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연희의 연기력은 유령에 있어서 시급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각시탈이 정체를 드러내며 스파트를 달리고, 아이두 아이두 역시 김선아와 이장우의 콤피로 인해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 때에 다음 주에 방영될 3,4회는 유령에게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회가 될 것이다. 이 때 순위를 뒤집지 못하면 그냥 월메이드 드라마로 잊혀져 갈지도 모르겠다. 소간지 소지섭의 불같은 연기를 다시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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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를 만났습니다. 와우! 바로 국민 남동생 유승호군을 만나고 왔는데요, 정말 잘 생겼더군요. 실제로 보니 소지섭을 닮았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집으로'에서 어린 모습만 보았는데, 이제 멋진 청년이 되어 있더군요.

그 전날 선덕여왕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바로 김춘추를 만나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유승호군을 만나게 된 계기는 LG텔레콤에서 앞으로 진행할 게임 시연회 때문이었습니다. 이연희 게임이라고 아시나요? 아시는 분은 금방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 거예요.

LG텔레콤 오즈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는데요, 바로 리얼 게임입니다.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여 1인칭 관점에서 보도록 만들었고, 실제로 유승호와 데이트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죠. 마치 게임계의 리얼 버라이어티처럼 신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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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만큼 PC방에서 진행이 되었고요, 직접 게임을 해보며 시연을 해보는 것이었죠. 지금은 사회자가 직접 게임을 시연하며 설명을 하는 장면입니다. 오신 분들은 대부분 여성분들이셨습니다. 남자분들은 몇 분 안되었는데, 상당히 뻘쭘하더군요. ^^;; 국민 남동생의 열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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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게임에는 이연희도 등장하는데요, 이연희 게임이 먼저 히트를 쳤기에 유승호편에도 나오는 것 같아요. 미션이 있고, 히든이 있고 다양한 선택과 결정 속에 호감도가 증가하는 방식의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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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히든인데 얼굴에 물이 묻은 승호군의 얼굴을 클릭하면 마치 내가 직접 유승호군의 얼굴을 닦아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거 하나씩 나올 때마다 울려퍼지는 여성분들의 함성과 환호는 유승호군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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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션 선택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고요, 다양한 선택에 따라 유승호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죠. 단순이 선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숨는 것도 있고, 마우스로 컨트롤 하는 부분과 경품 응모하는 것 등 재미를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이거 아마 대박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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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게임이니만큼 유승호군의 서비스 역시 화끈한데요, 마지막 엔딩에 이름을 넣어 촛불로 불을 밝히는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월페이퍼로 간직할 수도 있죠.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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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데이트 게임 1등하신 분입니다. 다들 엄청 부러워하셨죠. 경품도 경품이지만, 무엇보다 유승호군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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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유승호군이 등장하였습니다. PC방 내는 온통 여성분들의 환호 소리로 가득했죠. 유승호군이 직접 경품을 주고, 꽃을 선물하며 엔딩장면의 "사랑해" 멘트 날리는 부분까지 연출해 주었는데 환호소리는 부러움과 질투가 섞인 소리로 바뀌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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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유승호군은 2층에 있었습니다. 카드까지 만들어오시고 역시 진정한 팬들이십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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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책자에 사인을 해주는 사인회로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유승호군의 잘생긴 얼굴을 직접 가까이서 보니 더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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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온 사진 몇장 붙여보았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나갔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 찍었습니다. ^^;; 어떻게 찍어도 엽서더군요. 국민 남동생 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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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물론 저도 사인을 받았습니다. 여성분들이 쭉~ 서 있는데 그 앞에서 사인을 받으려니 굉장히 쑥스럽더군요. 원래는 카메라를 보며 V를 그리려 했는데 거의 초반에 사인을 받아서 뒤에 길게 늘어서 있는 여성분들의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마치 '빨리 사인받고 비켜!'라고 이야기하는 듯한 눈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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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익사이팅을 보시는 모든 여성분들에게 보내는 유승호군의 사인입니다. ^^;;; 잘 자라준 유승호군. 선덕여왕이 흥행하고 김춘추 역할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고, 또 오즈를 통해 데이트 게임의 주인공도 되었으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국민남동생을 넘어 국민배우로서 발돋움하는 유승호씨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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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온탑을 들어보았나요? 외국 프로그램 같지만, 국내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한 Top celebrity를 선정하여 그녀들에 대해 낱낱이 파해치는 프로그램인데요,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입니다.

옷을 잘 입고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의류업에 종사했었기 때문에 패션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데요, 걸스온탑은 남자인 제가 봐도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스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도 있고, 그들의 패션 감각이 어디서 나오는지, 또한 숨겨진 매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걸스온탑은 시즌2를 맞이하여 저번 주에 한효주편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시즌1 때도 보아부터 시작하여, 모델 지현정, 이효리, 고아라, 윤미래, 구혜선등 이름만 들어도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 궁금한 사람들을 낱낱이 파헤쳐 그들의 패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MTV 걸스온탑

MTV 걸스온탑 첫번째 주인공 한효주


특히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됨으로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스타 주변 사람들, 특히 스타일리스트나 코디,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토그래퍼, 에디터, 동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걸스온탑 주인공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전문 분야에 맡게 스타일을 분석해 줍니다.

앞으로 한혜진, 서인영, 이연희등 총 8명의 패션 아이콘들이 시즌2에 나올 예정이라니 매우 기대가 됩니다. 서인영은 오빠밴드를 통해 실제로 보았는데, 화면보다 실물이 더 나은 케이스인 것 같아요. 옷도 노래를 부를 때마다 바꿔 입고, 메이크업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서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걸스온탑에서 한효주는 역시 인상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실제로도 은성이와 같이 착하고 예의 바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청주에만 살았던 한효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우연히 모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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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대회 배너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신청을 해 버려서 논스톱 5를 시작으로 봄의 왈츠, 하늘만큼 땅만큼, 일지매, 천국의 우편배달부, 그리고 찬란한 유산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녀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저에게 한효주는 더욱 인상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보그 잡지 촬영은 정말 파격적이더군요. 한효주가 아닌 것 같은 또 다른 한효주의 모습이 패션의 힘을 느끼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토크쇼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그녀들과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스타들의 패션과 스타일은 패셔니스타들에게 정말 좋은 정보가 되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TV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에 시작을 하고요, 재방송은 토요일 오후 5시와 10시에 합니다. MTV홈페이지에서 지난 프로그램도 볼 수 있어요. 관심 있는 스타들의 모습은 이곳(클릭)에서 보실 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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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은 고현정도 아니고 이요원도 아닌 바로 박수진이었다. 슈가의 박수진이 언제 연기자로 데뷔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연기는 선덕여왕을 학예회 수준으로 전락시켰다. 1회에서의 발연기로 많은 논란이 되더니 2회에서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솔직히 호평이라기까지 할 것은 없다. 출산 장면이라 몇마디 대사도 없었기 때문이다. 호평이라던 기사의 내용도 매우 짧고 간단하여 홍보용 기사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과정이 어떠했든 박수진은 선덕여왕의 최대 후광 효과를 얻었다고 할만하다. 비록 발연기로 알려지긴 했지만, 그녀의 이름은 확실히 알렸기 때문이다. 솔직히 연기는 하면 할수록 늘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할 거리는 아니다. 더구나 아직 2회까지 밖에 하지 않았고, 대사도 몇 마디 없었다. 물론 아무리 해도 발연기를 벗어날 수 없는 연기자도 간혹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고, 시청자들은 그 연기에 익숙해지게 된다. (정정합니다. 박수진씨는 2회까지 밖에 안나온다고 하네요. ^^;; 마야부인 아역으로 나오는 것이라 앞으로는 안나올 듯 합니다.)

박수진의 발연기는 연기도 연기지만 발성에 문제가 있다. 나름 가수 출신인데 발성이 너무 약하다. 발음도 부정확하고, 마치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성 때문에 발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많은 제작비를 들여 만든 대작 드라마에 박수진을 캐스팅한 이유(2회까지 밖에 안나와서 그랬군요. ㅠㅜ)를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으니 넣었으리라 생각하고 만다.



과연 박수진의 발연기는 선덕여왕에게 득일까, 실일까?

솔직히 박수진의 비중이 크지 않기에 선덕여왕에 끼칠 영향력은 매우 적다. 비중이 적다기보다 고현정, 이요원, 박예진의 주연들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박수진의 연기 정도는 어느 정도 묻힐 수 있을 것도 같다. 하지만 하얀 도화지에 작은 점 하나가 눈에 띄듯 고현정과 이순재, 정웅인등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 박수진은 눈에 잘 띄인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박수진의 발연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박수진의 발연기는 선덕여왕에게 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만약 박수진이 연기를 어느 정도 했다면 아마도 다른 연기자들에게 묻혀 그 이름조차 알리지 못하고 그냥 마야 부인으로 끝났을 수 있었겠지만 ,연기를 아예 못함으로 돋보이게 되어 박수진이란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비록 발연기로 찍히긴 했지만, 이름을 알렸기에 박수진에게는 우선 득이다.

선덕여왕에도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해주었으니 득이 아닐까 싶다. 현재 시작하는 단계이고, 시청률을 초반에 잡아야 고정 시청자들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자명고는 조기조영으로 흔들리고, 남자 이야기도 힘을 못쓰고 있기에 시청률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지금은 마케팅 하나가 아쉬울 때인데 박수진으로 인해 선덕여왕을 좀 더 알릴 수 있었기에 득이 되는 것 같다.


오히려 고현정 효과보다 박수진 효과가 더 컸을지도 모른다. 이요원과 박예진, 엄태웅이 아역들을 거치고 나서야 나오기 때문에 마케팅적 면에 있어서 고현정만으로는 역부족이었을 수 있었는데, 예상 외로 박수진이 이슈가 됨으로 선덕여왕은 노이즈마케팅 비슷한 효과를 얻게 된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에덴의 동쪽에서 주연이었던 이연희도 발연기의 대표주자였지만, 성공적으로 에덴의 동쪽을 마쳤다. 마지막까지 전혀 연기가 나아지지 않고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에덴의 동쪽은 해외 수출까지 성공적으로 해냈다.

박수진은 주연도 아니고 조연이기 때문에 선덕여왕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겠지만, 그래도 계속 지속된다면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해가긴 힘들 것이다. 또한 작품성에 있어서도 완성도가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수진의 발연기는 초반에는 득이 될지 모르겠지만, 후반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나오지 않기에 독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 알겠지만, 사람들은 박수진의 연기력에 집중할 것이 분명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연기생활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연희 정도의 비쥬얼이 아니면 발연기로 오래 살아남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박수진은 어떻해서든 선덕여왕 안에서 자신의 나아진 연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 이상 기회가 없겠네요...)

선덕여왕을 보며 박수진의 연기가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 어렵다는 사극이니만큼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한다. 자명고의 정려원은 아예 사극을 현대극으로 만들어버렸을 정도이니 말이다. 연기파 배우 박예진도 패떴을 포기했어야 할만큼 어려운 사극이니 박수진의 연기에 대해 조금은 열린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연기에 올인하여 가수 박수진이 아닌 배우 박수진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기를 기대해본다. (더 이상 기회가 없기에 안타깝습니다. 다음 드라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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