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신간을 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위드블로그에서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의 리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벌써 100분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주셨는데요,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 더 많은 분들께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을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위드블로그 신청하러 가기http://withblog.net/campaign/2261




리뷰어 신청 : 2월 15일 ~ 2월 20일
리뷰어 발표 : 2월 21일
리뷰 등록 : 2월 22일 ~ 3월 7일
베스트 발표 : 3월 8일
리뷰어 인원 : 20명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블로그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위드블로그 신청하러 가기http://withblog.net/campaign/2261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시면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바로가기http://www.facebook.com/blogdream
 
반응형
반응형
위드블로그는 베타테스터부터 참여를 하여 지금까지 잘 이용해 오고 있는 블로그 수익 서비스입니다. 올블로그에서 나온 블로그 수익 구조로서 제품 리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죠. 블로그의 상업성은 블로고스피어에 치명적이지만, 블로그와 기업의 상생구조는 블로고스피어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위드블로그와 가장 잘 비교가 되는 곳이 바로 프레스블로그인데요, 프레스블로그는 블로그 수익 구조의 가장 선두주자이기도 하고,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회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주어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키워드, 이미지 등을 넣어주기만 하면 포스트 하나당 3000원씩 주는 구조로 1등에게는 10만원이라는 거금이 주어지기도 하죠.

프레스블로그가 지탄을 받게 된 이유는 프레스블로그의 글을 쓸 때 프레스블로그에서 쓴 글이라는 것을 밝히면 안된다는 조건 때문이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제품 리뷰를 할 때 주어진 키워드를 가지고 써야 하고, 사용해보지도 않은 제품에 대한 리뷰, 즉 거짓말이 팍팍 보태진 리뷰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수익 구조였습니다.

다시 말해, 리뷰어가 아닌 회사의 알바 정도이죠. 알바를 써도 하루에 최저임금을 주어야 할 판에, 각자의 블로그에 3000원만 주면 키워드와 매치시켜주어 선점을 할 수 있으니 블로거는 3000원을 받아서 좋고, 기업은 거의 공짜로 광고해서 좋고, 프레스블로그는 커미션을 받아서 좋은 상생의 구조였죠.

하지만, 문제는 신뢰성에서 생겼습니다. 사용해보지 않은 제품을 리뷰하는 것은 말이 안되니 말이죠. 저도 프레스 블로그 글을 굉장히 많이 썼지만,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수익 구조가 없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밖에는 이만한 수익도 감지덕지한 상황이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고스피어에는 자정 능력이 있다는 말처럼 블로그가 만든 새로운 블로그 수익 구조가 생겼습니다. 그게 바로 위드블로그였죠. 위드블로그는 굉장히 파격적이었고, 블로그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위드블로그는 우선 캠페인을 통해 제품 리뷰 신청을 받습니다. 그리고 선정된 사람에게 제품을 보내주죠. 선정된 블로그는 충분한 시간동안 제품을 사용해 본 후 자유롭게 리뷰를 작성하면 됩니다.

아예 위드블로그에서 작성된 것이라는 배너까지 제공했으니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이었죠. 가이드라인도 없고, 키워드도 없고, 이미지도 없고, 그냥 쓰고 싶은데로 쓰면 되는 위드블로그는 블로거에게 제품을 제공해주는 역할만 하였습니다.

위드블로그가 생긴 이후 자주 이용하고 있고, 위드블로그를 통한 제품 리뷰를 진행해 왔습니다. 베타테스터를 거쳐서 오랜시간동안 위드블로그를 애용해본 결과 느낀점은 위드블로그에 참여한 제품 글은 믿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위드블로그 캠페인의 제품은 모두 사실에 기반한 정보만을 느낀데로 적어놓았으며 심지어 단점만으로 나열하고 심한 경우는 사용하지 말라는 비추 포스팅도 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일지 모르지만, 피드백의 입장과 마케팅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글들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은 세상에 없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제품은 없죠. 정직한 리뷰와 다양한 환경에 있는 사용자들이 느낀 그대로를 적을 때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위드블로그는 블로그와 기업의 관계를 상생의 관계로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위드블로그의 단점이 있다면 바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품 리뷰의 혜택을 줄 수 없냐는 것일 겁니다. 이 부분은 위드블로그가 지금과 같이 계속 나아간다면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 생각합니다. 신뢰는 단숨에 쌓여가는 것이 아니닌 말이죠. 대신 신뢰를 통한 가치는 폭발적이고 지속적입니다. 무한도전이나 1박 2일과 같다고나 할까요?

위드블로그가 무한도전, 그리고 1박 2일과 같은 블로그 수익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개정판으로 나온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은 인터넷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책이다. 필자의 다양한 경험과 이론을 좀 투박하고 강경하지만, 설득력있게 인터넷 마케팅에 대해 풀어나가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에 사이에 게릴라가 들어간 이유는 게릴라라는 뜻이 수세에 몰렸을 때 효과적으로 전투를 하기 위한 전술인 것처럼, 자금이 없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인터넷 마케팅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은 어느세 매체의 힘에 맞먹을 정도로 성장하였고,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탈에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수천, 수억의 비용이 들기도 한다. 진입장벽이 너무도 높아만 보이는 인터넷 마케팅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방법을 적어놓은 책으로서, 창업하려는 사람들은 물론, 소자본으로 운영되는 쇼핑몰 운영자들에게는 일독을 권하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였었다. 2003년부터 3년간 리바이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였었고, 메이크샵 트래픽 1위와 랭키닷컴에서 리바이스 분야에서는 항상 1위를 지켜왔던 성공적인 쇼핑몰을 운영하였었다. 지금은 리바이스의 인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당시만 해도 리바이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월 매출 수억이 가뿐할 정도로 높은 수익을 거두었던 쇼핑몰이었지만, 그만큼 경쟁자도 많아지기 시작했고, 단가는 낮아지기 시작했다.

많은 경쟁자가 몰리면서 가격경쟁이 시작되었고, 리바이스의 사이클도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늘어나는 재고와 높아지는 광고비. 무엇보다 광고비가 가장 큰 비용을 초래하였고, 제 살 깎아먹는 광고도 하였었다. 네이버에서 1위 자리는 그만한 값어치를 하였다. 하지만 그 비용이 점점 올라가서 네이버에 가져다 주는 광고비만 수천만원이 되었고, 결국 단가의 하락과 비용의 증가로 인해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당시에 지식인 마케팅이라는 것을 아마도 처음 시도하지 않았었나 싶다.(적어도 당시에는 지식인 마케팅이란 말 자체가 없었다) 리바이스의 인기만큼이나 지식인에 질문도 많았었기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세히 작성하고 쇼핑몰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마케팅을 했었는데 방법이 잘 먹혀 자주 애용했었다. 요즘은 지식인이 광고인이 되어버려 모든 질문이 다 광고로 변해버렸지만, 지식인 마케팅은 아직도 매우 유용한 마케팅 방법임은 틀림없다.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에도 나오듯 성실한 답변은 결국 신뢰를 형성하게 되고, 돈을 들이지 않고 지식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바이스 이야기를 잠시 더 하자면, 카페나 커뮤니티의 공략이 매우 중요했다. 나이키나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에 광고를 하거나, 게시판 활동을 통해 그곳에서 유명해지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올라갔었다. 회원수가 얼마 되지 않는 커뮤니티라도 얼리아답터인 매니아들이 많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믿을지 모르겟지만, 매니아들은 한번 옷을 사면 보통 2,3백만원어치는 가뿐히 사버린다. 자켓 5,60만원짜리 3,4개 정도 사고, 바지 몇벌 사면 2,3백은 금방이다. 그러니 매니아층을 노리는 것은 매우 효과가 좋았다. 이 또한 게릴라 마케팅의 한 방법일 것이다.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에서 나오는 다양한 방법들은 실전에 사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만 소개해두었다. 비록 돈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돈 대신 시간과 지식이 들어가야 한다. 총알이 많으면 난사해버리면 되지만, 총알이 없다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식인 작업은 녹록치 않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답변을 작성해야 하며, 복사해서 붙여놓는 것보다는 일대일로 대응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

커뮤니티의 특성도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파악해야 하고, 게시판 관리도 밤을 세워서라도 소비자의 니즈를 즉각적으로 채워주어야 한다. 그것은 돈의 양이 주는 진입장벽의 높이만큼, 아니 오히려 더 높을 수도 있는 진입장벽과 차별화를 만들어줄 것이다. 미국이 베트남을 이기지 못한 이유는 바로 이 게릴라 덕분이다. 게릴라 전술은 인터넷에도 통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한가지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블로그에 관한 필자의 인식이었다. 필자는 블로그를 web+log로, 인터넷 항해 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이라 해석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기록들이라 퍼 나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즉, 펌블로그를 대량으로 생산하라는 말이다. 필자는 그 말이 아니라 반박할지도 모르지만, 블로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읽는다면 펌블로그를 만들어낼 것이다. 필자가 말한 것도 교묘하게 속인 컨텐츠일 뿐 블로그 마케팅의 방법이 될 수는 없다.

물론 게릴라적으로 돈을 들이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펌블로그로 블로그 마케팅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케팅은 곧 신뢰로 이어져야 한다. 관심까지는 펌블로그로 유도할지 모르지만, 신뢰에 있어서는 최악의 방법이다. 블로그 마케팅은 진솔한 컨텐츠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블로그라는 것은 항해한 것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공간이고, 기록하는 공간이다. weblog는 말 그대로 웹에 적어놓는 일기장인 셈이다.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낮은 이해도가 아쉽긴 하지만, 그 외에 나머지 게릴라 마케팅 방법은 매우 공감하고, 많은 부분을 배웠다. 이왕 개정할 거면 블로그에 대한 것도 개정을 했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블로그에 대한 내용은 옛날 자료 그대로 있는 것 같았다. 인터넷은 기회의 공간이다. 무자본으로 창업하여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SUP1.jpg
SUP1.jpg by orianomad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나 또한 무자본으로 시작하였었고, 블로그 또한 어떻게 보면 그야말로 무자본으로 1인 기업을 창업한 것이나 다름없다.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은 인터넷의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낸 것이고, 그 효과는 매스 미디어의 효과만큼이나 클 것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만큼 큰 한계라면 바로 쉽게 변질되어 가는 광고화가 아닐까 싶다. 이제 홈페이지의 컨텐츠를 믿는 사람이 없고, 배너를 믿는 사람이 없으며, 지식인을 믿는 사람도 없어지고 있다. 더불어 블로그도 그런 과정을 거쳐가고 있고 거쳐갈 것이다. 또한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고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다른 말로 바꾼다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한계를 극복하고 더 넓은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업을 말할 때 주로 자전거에 많이 비유한다. 패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지고 마는 것이 사업인 것이다. 계속 변화하고 앞으로 달려나가야 현상 유지가 되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이 매우 중요하다. 그와 더불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창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b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요거 누르면 구독할 수 있어요->

반응형
반응형
협상은 무엇일까? 우리는 매일 매일 협상을 하면서도 협상에 대해 물으면 왠지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든다. 협상을 잘하는 사람은 자다가도 떡이 떨어지지만, 협상을 잘 못하는 사람은 항상 당하기만 한다. 협상이란 내가 원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얻어내는 행위를 뜻한다. 시장에 가서 콩나물 가격을 깎는 것 또한 협상의 하나이다. 이처럼 협상은 우리의 일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협상에 있어서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협상이라는 말만 들으면 뒷걸음질부터 치기 시작한다고 한다. 최근 한미 FTA에서의 협상을 제외하고는 완전한 참패였다는데 개인적으로는 한미 FTA도 그다지 성과가 있었다고 하기 힘들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협상에서 항상 지는 이유는 협상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협상

인터넷으로 사업을 하고 장사에 관심이 많이 있었던 나는 협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누구도 협상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협상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통해 협상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첫번째로 접한 책은 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이었다. 이 책을 읽고 협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사업을 하면서 많이 사용을 하여 협상에서 좋은 성과를 내곤 했다.

일상 생활에서도 어떤 물건을 사게 되면 물건 외에 부수적인 이득을 얻어오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 되어버렸을 정도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영락업는 아줌씨이지만 나는 물건을 살 때 두배의 기쁨을 얻곤 한다. 협상에 관한 책은 그 이후로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고, 두번째 만난 책이 바로 비즈니스 협상론이다. 국제변호사인 저자가 쓴 이 책은 매우 사업적인 내용의 협상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최근에 매우 좋은 협상에 관한 책을 한 권 더 발견하였다. 위드블로그를 통해 얻게 된 책인데 협상이라는 단어만 보고 신청을 하게 되었다. 제목도 매우 멋진 "협상의 10계명"이다. 협상의 10계명은 IGM에서 협상을 가르치고 있는 전성철씨와 최철규씨가 지은 책으로 협상에 대해 잘 정리를 해 두었다.

협상

다른 협상에 관한 책들에서는 보통 협상이란 논리적, 청의적, 심리적인 요인들과 오감과 육감이 종합하여 이루어내는 종합 예술이라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협상은 예술이 아니라 과학이라 말하고 있다. 저자는 협상의 10계명을 정하여 그 10계명을 단계별로 적용하면 완벽한 협상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친절하게 10계명을 표로 만들어서 제시하고 있다. 예술로만 알았던 협상의 영역을 객관화하여 하나의 지표로 제시함으로 정말 그 10계명대로 협상을 할 때 미리 준비하여 적용한다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협상의 10계명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바로 제 1계명인 '요구에 얽메이지 말고, 욕구를 찾아라'이다. 이런 경우는 매우 많다. 특히 나같이 고집이 센 사람에게는 흔희 일어나는 일들이다. 예를 들어, 내가 "나는 안가. 가기 싫어"라고 말하고 있고, 부모님께서는 "너가 꼭 가야해. 가족 여행이니까"라고 말하며 대치 상황에 있다고 하자. 이 때 서로의 입장만 이야기하다보면 계속 평행선을 긋게 된다. 즉 결국 나는 "절대 안가!"라고 말하고 있고, 부모님은 "너 안가면 쫒겨날 줄 알아"라며 협박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여행이고 뭐고 다 잡치고 기분만 상해 용돈만 팍팍 깎이고 만다.

여행을 가게 되어도 기분이 찜찜한 상태로 여해을 하게 되고, 여행을 가지 않게 되어도 집에서 가시방석 속에 어색한 침묵만 지속될 뿐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을까?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제 1계명이다. 내가 여행을 가지 않으려는 이유는 바로 게임을 하고 싶어서이다. 이제 조금만 하면 곧 대망의 10탄을 깰 수 있는데 여행을 가자니 내키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부모님은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하시는 것이었다. 즉 표면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가자" 와 "안간다"이지만, 그 안에 있는 욕구는 "게임을 하고 싶다" 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이다.

협상

욕구를 파악하면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부모님은 내 욕구를 알게 되었다면 이렇게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을 갔다오면 다녀온 다음 날 하루 종일 게임을 하게 해 주겠다". 아니면, 여행을 가서 밤에 같이 1시간동안 PC방에 가게 해 주겟다고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그저 윽박지르고 가자, 안간다만 반복하는 것보다는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지혜로운 방법들이 10가지가 소개되어 있는 협상의 10계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전력서이자,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해외에는 이런 협상에 대해 가르치는 곳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반면 국내에는 협상에 대해 가르치는 곳이 매우 적고, 협상의 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도 드물다고 한다.

중국에 있을 때 중국 사람들은 협상을 매우 잘하였던 것을 기억한다. 중국인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며칠이 걸리리 정도로 여러가지 스킬들이 오고 간다. 반면 감정적이고 마음이 급한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이런 만만디에 결국 참지 못하고 당하기 일 수 이다.

나 또한 중국에서 몇번 당할 뻔한 적이 있다. 계약을 해 놓고 이행을 하지 않고 뜸을 들이는 식이었다. 어떤 것을 해 주기로 서면 계약까지 다 작성을 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행 날짜를 적지 않았던 것이다. 바보같은 실수였지만, 관행상 계약 날짜로부터 최단시간내에 해 계약을 이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그들의 전략이었다. 그리고는 그 계약을 이행하는데 전체를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찔끔 찔끔 시간 간격을 많이 두고 내놓기 시작했다.

임기응변으로 성질내고 달래고 협박하고 사탕주며 진상스럽게 다 받아내긴 하였지만, 만약 이 협상의 10계명을 미리 읽고 대응했었더라면 더 현명하게 협상을 했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협상의 기술은 언제 어디서건 써 먹을 수 있는 좋은 기술이다. 좀 더 전략적이고 지혜로운 삶을 위해 협상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