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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전거와 사랑에 빠진 다솔군. 생일날 선물받은 자전거를 매일 매일 타고 싶어 한답니다. 하지만 요즘엔 마땅히 아이들이 자전거 탈만한 곳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찾은 곳은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만큼 자전거타기 좋은 곳도 없는 것 같아요.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보니 땀이 흠뻑할 정도로 열심히 탔습니다. 





배가 고파질 때 쯤해서 차이나팩토리로 향했어요. 





어린이도서를 기증하면 차이나팩토리 어린이 식사권을 증정하는 나눔 캠페인도 진행 중에 있는 차이나팩토리입니다. 




항상 갈 때마다 어떤 것을 먹을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믿고 가는 차이나팩토리. 




이미 사람들로 가득찬 차이나팩토리입니다. 





무제한 딤섬바가 있어서 맛있는 수재 만두를 잔뜩 가져와서 에피타이저로 즐겼어요. 




저는 춘권과 튀긴만두, 그리고 수재 만두를 가장 좋아합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딤섬들을 가득 담아 왔어요~ 





막내가 특히 좋아하는 동물 모양의 딤섬. 안에는 팥이 들어있습니다. 





자전거를 신나게 탔으니 시원한 에이드도 두잔 시켰어요. 



다솔군이 제일 좋아하는 블루베리 에이드~




차이나팩토리에는 기본적으로 차가 나오는데요, 유치원에서 다도를 배우는 첫째 아이는 차도 무척 좋아한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렌지 훈제오리. 훈연한 오리가슴살과 구운 버섯,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와 오렌지소스가 어울어진 요리인데요, 전 한입도 맛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메뉴에요. 





두번째 메뉴는 유린기인데요,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에 매콤 짭조름한 맛의 유린소스를 뿌려먹는 요리에요. 위에 올린 고수와 각종 채소가 입맛을 돋웁니다. 소스에 치킨을 찍어서 갖은 채소와 함께 얹어 먹으면 바삭하면서도 향긋한 유린기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요리. 자연송이 전가복입니다. 전복과 자연송이버섯, 각종 버섯과 해산물이 가득한 전가복이에요. 





해산물을 듬뿍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인데요, 양도 굉장히 푸짐합니다. 





전복도 한마리 통채로 들어가 있고요, 





무엇보다 자연송이버섯의 향이 끝내줍니다. 구하기 힘든 귀한 식재료인 자연송이. 입 안에 도는 자연송이버섯의 향이 한입을 먹으면서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여러 해산물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고수를 특히 좋아해서 고수를 넣어서 함께 먹는데요, 더욱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고수는 더 달라고 하면 이렇게나 많이 준답니다. 유린기 시킬 때 고수를 조금 더 달라고해서 전가복과 함께 곁들어 먹었어요. 




마지막 후식으로는 새콤달콤한 자몽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차이나팩토리에서 맛있게 먹고 소화 시키기 위해서 또 다시 올림픽공원을 자전거를 타고 돌았습니다. 주차도 반을 지원해줘서 편하게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배부른 외출. 차이나팩토리가 있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자연송이버섯 요리로 가족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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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한 덕에 하늘이 무척이나 아름답죠? 

비가 세차게 온 다음 날, 찌는 듯한 무더위가 시작되었고, 

그 날 저녁에는 멋진 노을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이 붉게 물들어 가는 사람마다 발을 붙잡고 사진을 찍게 만들었는데요, 

이 날 저희 가족은 차이나팩토리로 외식을 가던 중이었어요.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 바로 옆에 제일제면소가 한창 공사중이더니 

이제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었어요.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아름다운 노을을 뒤로하고, 차이나팩토리로 들어갔어요. 





키즈카페에서 실컷 놀다 온 상태라 배가 너무 고팠기에, 

딤섬바에 가서 얼른가서 딤섬들을 잔뜩 가져왔습니다. 

쨔샤이도 듬뿍~ 차이나팩토리에 오면 쨔샤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주문할 메뉴는 몽중헌 세트였어요. 

몽중헌을 아시나요? 

꿈속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몽중헌은 정통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중국 및 홍콩 현지 조리장들이 직접 만드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이에요. 

여기서 차이나팩토리와 함께 만든 메뉴들을 모아놓은 것이 바로 몽중헌 세트인데요, 

블랙페퍼 쉬림프와 중국식 냉면, 탕수육, 오리엔탈 치킨 셀러드를 맛볼 수 있답니다. 


중국식 냉면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메뉴죠. 

시원하고 고소한 중국식 냉면이 매우 기대되었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캐릭터 딤섬~ 





귀여운 캐릭터 딤섬들을 둘째 딸은 제일 좋아한답니다. 

귀엽다면서 아구 아구 잘 먹는다는... ^^;;;





드디어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첫번째로 나온 요리는 블랙페퍼 쉬림프. 

튀김옷 안에 찹살이 들어갔는지 쫄깃한 식감에 

통통한 새우살가 통채로 들어가 있어요.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은 굵은 블랙페퍼와 고추가 싹 잡아줍니다. 

약간은 매콤하면서 달콤한 블랙페퍼 쉬림프~ 고급스러운 맛이에요! 





아이들에게는 좀 맵게 느껴질 수 있어서 처음엔 안에 속살만 주었는데요, 

달콤한 맛이 있어서 그런지 나중엔 통채로 잘 먹었어요. 





꼬리까지 한마리가 쏙 들어가 있는 블랙페퍼 쉬림프! 

한입에 쏙~ 넣어주면 그만입니다. 





튀김옷 안에 있는 새우를 드러내보았습니다. 

정말 오동통하죠? 

그래서 씹는 식감이 더욱 쫄깃하면서도 톡톡 터지는 맛이 있어요. 





항상 주문하는 에이드는 이번엔 오렌지와 망고를 시켰어요. 

제가 오렌지 에이드를 너무 좋아하기에 거의 기본으로 오렌지 에이드는 시키고요, 

이번에는 망고 에이드를 새로 시켜보았는데, 

망고 에이드도 망고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다음 요리는 오리엔탈 치킨 셀러드. 





바삭한 튀김과 야채들이 잘 어울어졌는데요, 





안에 보니 치킨이 가득있었어요~! 

아삭아삭하면서 치킨의 깊은 풍미와 오리엔탈 소스의 조합이 잘 어울이진 입맛 돋구는 샐러드였습니다. 





다음은 탕수육~! 

탕수육이 달라졌어요. 


몽중헌 스타일로 바뀌었는데요, 

예전에 소스가 많고 달기만 했던 탕수육에서 

소스도 자박하고, 맛도 깊어진 탕수육이에요. 


또한 튀김은 얇아지고, 고기는 두꺼워져서 식감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하이라이트. 

중국식 냉면이에요. 

새우와 오징어등 해산물이 들어간 시원한 중국식 냉면입니다. 





땅콩소스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이했는데요, 

잘 섞어주면 아주 고소한 맛이 나요. 

국물만 마시면 짜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해산물과 면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중독되는 맛입니다. 





근사하게 차려진 테이블의 모습이에요. 

저 많은 것을 어떻게 다 먹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포장이 되어서 남은 음식들은 포장해 왔어요. 





딤섬바는 무제한 무료이니 마음껏 이용해야겠죠? 





아이들도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아직 아기처럼 품에 안기는데, 

지금의 이 순간을 잘 기억해 두어야겠어요. 


이렇게 품에 안겨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겠죠?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하니 더욱 행복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키즈카페에서 실컷 놀고 온 상태라 졸리기 시작했어요. 





패밀리 레스토랑인만큼 차이나팩토리는 가족과 함께일 때 가장 행복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과일 킬러인 첫째는 졸린 와중에도 파인애플을 잔뜩 섭취. 





빛의 속도로 먹어 치웁니다. ^^;;;





깜찍이 둘째는 망고 에이드에 맛을 들여서 신이 났어요. 





그리고 밥을 다 먹었을시에 주어지는 최고의 포상. 

아이스크림~!! 





마지막 디저트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차이나팩토리 가자고 하면 아이스크림 먹을 생각에 항상 들떠요. 

밥을 맛있게 다 먹는다는 조건하에 주는 아이스크림이라 더 맛있게 느껴질거에요. ^^





저희도 마무리 디저트로 카푸치노와 카페라떼를 마셨는데요, 

마지막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차이나팩토리입니다. 





열대야로 지치는 여름. 

차이나팩토리의 몽중헌 세트와 함께 시원한 여름,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이 포스트는 차이나팩토리 서포터즈로 상품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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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버지를 모시고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멀리가기보다는 가까운 올림픽공원점을 찾았는데요, 올림픽공원점을 이용하면 3시간동안 주차도 무료고 식사 후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즐겨 찾습니다. 



할아버지만 만나면 목마를 태워달라고 조르는 다솔군.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아 대기를 하였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물론 대기를 해도 대기하는 장소도 편하고, 밖에서 올림픽공원을 거닐며 기다려도 되기 때문에 부담은 없어요. 


저희가 앉은 곳은 가족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패밀리 테이블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 자리가 가장 편하죠. 혹시 아이들이 잠이라도 자면 눕혀서 재울 수도 있으니 말이죠. 


메뉴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어떻게 주문하는지를 알려주시니 처음 가는 분이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메뉴 협상~ 무엇을 먹고 싶은지 서로 먹고 싶은 것 하나씩 시키기로 했어요. 



아이들에게는 아이들 전용 숟가락과 포크, 그리고 접시까지~ 기분 좋아진 다인양입니다. 



첫 메뉴는 쉬림프 샐러드. 새우살과 유자소스가 잘 어울리는 샐러드에요. 


통통한 새우살이 식감을 돋아주겠죠? 


새우와 튀긴 연근은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어요~ 


딤섬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이나팩토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다양하게 오셨더라고요. 


딤섬바에서 맛있는 딤섬을 잔뜩 가져왔습니다. 


전 이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아이들은 동물모양의 딤섬을 제일 좋아해요. 


호호~ 불어서 한입 쏙~ 



토끼 모양의 딤섬을 보고 예쁘다고 하더니 바로 먹어버리는 매정한 다인양. 



상큼한 에이드가 잘 어울려서 에이드는 필수로 시켜요. 다 마시면 탄산음료로 리필도 가능하답니다. 




두번째 메뉴는 매운 안심 찹! 아스파라거스와 안심찹을 매콤하게 볶은 찹 스테이크인데요, 향기부터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윤기 좔좔 흐르는 찹 스테이크~ 




다음은 깐궈지. 마른 스타일로 웍냄비에 빠르게 볶아낸 가정식 닭날개 요리에요.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다음은 메인 메뉴인데요, 프리미엄 메뉴로 흑식초 탕수육이에요. 쌀가루를 입혀서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와 흑시초 특유의 풍부한 풍미가 어울어진 프리미엄 탕수육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흑식초. 중국 산서성 여행 때 그 매력에 푹 빠졌었는데요, 산서성 쪽에서는 대부분의 음식에 흑식초가 들어가죠. 그 중에서도 땅콩을 볶아서 흑식초 듬뿍 뿌려 먹으면 맥주 안주로 최고였는데요, 흑식초가 건강에도 좋고, 음식의 풍미도 깊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흑식초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정말 제대로 된 흑식초이고, 산서성에서 먹어본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두툼한 돼지고기에 쌀가루를 입혀서 바삭한 식감과 흑식초의 풍부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죠. 


전 이렇게 먹는데요, 파인애플과 고수(샹차이)와 흑식초 탕수육을 삼합으로 싸서 먹죠. 그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처음 이 메뉴를 먹었을 때 아내와 둘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어 먹다보니 마지막 한개가 남아서 아내에게 하나 먹어봐 했더니 그 때까지 아내는 하나도 먹지 못했더라고요. 제가 다 먹었던 것이죠.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틀림없이 이 삼합을 좋아하실거에요. 



메뉴에는 고수가 하나만 올라와 있어서 따로 고수를 더 달라고 이야기했더니 이렇게 많이 주셨어요~ 고수 킬러인데, 고수를 실컷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요. 다음 번에도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랍니다. 



이런 다솔군이 제일 좋아하는 오렌지 훈제오리. 훈연한 오리가슴살과 구운 세송이 버섯, 그리고 오렌지소스가 어울어진 오리 요리인데요, 오렌지와 오리 모두 좋아하는 다솔군은 혼자서 한그릇을 뚝딱 해 치울 정도입니다. 



부전자전이라고 아들도 제 입맛을 닮아있기에 저도 이 요리를 매우 좋아하지만 아들을 위해 양보했어요. 다음 번에는 두접시 시키려고요. 



정신없이 흡입 들어가신 다솔군


웬일인지 동생이게도 권해봅니다. 



오빠가 하는 것이라면 뭐든 따라하는 오빠 바라기 다인양은 넙죽 받아먹고는 같이 오리 먹기 시합에 들어가서 금새 한그릇 뚝딱 비웠어요. 


그리고는 유유히 손잡고 키즈룸으로 향하는 당당한 남매의 모습.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 안에는 키즈룸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선호하는 상황이죠. 



그제서야 저희도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 메뉴도 빠지지 않고 꼭 시키는데요, 바로 짬뽕~! 



면발도 면발이지만 국물이 끝내줍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먹는 짬뽕~ 



둘이 먹다보니 국물이 부족해서 혹시나 더 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고풍스런 그릇에 짬뽕국물을 가득 담아주셨어요. 




부전자전. 국물 좋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우리 둘이 닮았나요^^? 



아이들을 위한 새우 볶음밥을 마지막으로 모든 메뉴가 나왔어요. 



하지만 아직 디저트가 남아있죠. 오렌지에서 자몽으로 바뀌었는데요, 자몽이 나온 후 더 자주 디저트가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자몽이 쓰지도 않고 정말 달고 맛있거든요. 한가득 가지고 와서 열심히 흡입합니다. 



과일 킬러 다솔군도 열심히 자몽을... 아이스크림과 커피까지 즐긴 후 배가 터지기 일보 직전.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돌고 소화를 시킨 후 돌아갔습니다. 이래서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을 찾죠. 


갈 때도 역시 할아버지 목에 타서 목마를 즐기는 다솔군. 삼대가 함께 한 식사. 아버지, 나, 아들 입맛까지 모두 맞춰주는 차이나팩토리 덕분에 삼대가 행복한 식사를 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맛있는 차이나팩토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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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올림픽공원. 

집 근처라 어릴 적부터 자주 놀러오던 곳이죠. 


요즘은 날씨가 좋아져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데요, 

주차비도 4천원이면 되고, 

만약 차이나팩토리에서 식사를 하였다면 3시간 동안 무료이니 즐겨찾게 됩니다. 




올림픽공원 초입부에 차이나팩토리가 있어요. 

워낙 크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기도 힘들죠. 

평일에도 예약을 하고 가면 좋고, 

주말에는 예약 필수일만큼 인기만점인 곳입니다. 





공연을 보러 오거나 

가족과 함께 올림픽공원에 놀러와서 

가장 분위기 있고, 경제적이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차이나팩토리거든요. 

특히나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룸도 있어서 아이들에서 해방되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동2문 쪽으로 들어오면 되고요, 

들어올 때 4천원을 내지만 

차이나팩토리에서 도장을 받으면 

나갈 때 4천원을 돌려받는 시스템입니다. 





대기하는 동안 차도 마실 수 있고, 

공간도 넓어서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며 기다리면 되죠. 

아니면 앞에 잠시 가나 올림픽공원을 거닐다 와도 좋습니다. 





오늘 제가 시킬 메뉴는 프리미엄 메뉴인 "마라지샤"입니다. 

매운 닭고기 새우요리인데요, 

중국어로 닭고기가 "지"이죠. 그리고 새우는 "샤"입니다. 

"마라"는 맵다라는 뜻이죠. 

즉, 매운 닭고기와 새우가 되겠습니다. 


중국에서 1년 반 정도 살았었는데요, 

그 때 마라탕이나 꿍바오지딩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중국의 마라의 맛은 한국의 매운 맛과는 또 다른 얼큰한 맛이 있거든요. 


마라지샤의 맛이 어떨지 매우 기대됩니다. 




차이나팩토리는 주방의 내부를 볼 수 있어서 안심할 수 있는데요, 

위생적인 것은 다 보여지기에 물론 청결 1등급이고요, 

요리하는 요리사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심이 나올 정도로 

쉬지 않고 요리를 하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음식들의 맛이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만드는데 맛없게 먹을 수는 없겠죠. 





우선 에이드를 시켰어요. 

오렌지 에이드와 와인 에이드. 


원래는 맥주를 마시지만 차를 가져와서 에이드로 시켰습니다. 

에이드를 다 마시면 탄산음료로 리필해주기 때문에 차를 가져올 때면 에이드를 꼭 시켜요. 




간단히 딤섬바를 이용했습니다. 

차이나팩토리는 딤섬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특히 제가 가져온 수제 딤섬은 정말 알차고 깊은 맛이 느껴지죠. 




올리고당을 넣은 바삭한 감자튀김과 커피, 아이스크림,

여러 제철 과일들 또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오렌지 대신 자몽이 나오더라고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자몽을 정말 원없이 먹었습니다. 




메뉴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우선 오리엔탈 치킨 셀러드를 시켰어요. 

과자같은 바삭한 것이 특이했는데요, 

야채와 더불어 아삭 아삭 씹히는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입맛을 돋구아주는데는 샐러드만한 것이 없죠. 





드디어 메인 요리인 마라지샤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더 매콤해보이게 나와서 기대가 되었어요. 

또한 꿍바우지딩처럼 고추와 육각이 듬뿍 들어 있어서 그 맛이 궁금했습니다. 




새우와 닭의 만남. 

그 맛은 어떨까요? 





바삭하게 튀긴 새우와 닭. 

거기에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맛이 풍부하게 만들었고, 

매운 맛으로 식욕을 자극해줍니다. 


육각까지 다 튀겨져서 같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치킨에 이렇게 고수를 얹어서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죠. 

고수를 워낙 좋아하기에 추가로 더 시켜서 먹기도 합니다. 



오렌지 훈제 오리가 나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오렌지에 훈연한 오리 가슴살, 버섯과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나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버섯, 그리고 오리와 오렌지를 4합으로 먹으면

입안이 난리가 납니다. 오렌지의 향긋한 맛과 

오리의 담백한 맛, 버섯의 쫄깃함과 아스파라거스의 아삭함이 어울어져서 

최고의 맛이 탄생하죠. 

제 입맛에는 이게 최고인 것 같아요~



이건 찌빠이라는 음식인데요, 

처음 먹어보는 요리였어요. 


마스터쉐프코리아에 나온 왕옥방의 집에서 내려오는 넓적한 닭다리살을 통채로 튀겨서 

탕수육 소스를 뿌린 음식인데요, 

맛은 약간 시큼했어요. 

닭다리살로 만든 탕수육이라니 신기했습니다. 


차이나팩토리에서는 매번 이렇게 신메뉴들이 나와서 정말 좋은데요, 

특히 중국에서 살았을 때 그 때 음식들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만큼 중국 본토 음식과 비슷하다는 것일텐데요, 

한국인 입맛에 맞추면서도 본래의 맛은 잃지 않는 차이나팩토리의 음식들을 먹으면서 

메뉴를 위해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차이나팩토리의 새로운 음식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침이도는 먹방 블로그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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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참 바쁜 하루였습니다. 설날에 내려갈 버스 표도 미리 끊어놓고, 그토록 갖고 싶었던 아이폰도 사고, 카메라 출사도 다녀왔죠. 원래 스케쥴은 거기까지였는데, 갑자기 학교 후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해외 연수를 갔던 후배의 전화라 굉장히 반가웠죠. 잘 다녀왔다는 안부 인사인 줄 알았는데, 전화가 와서는 휘트니 휴스턴 콘서트를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휘트니 휴스턴...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누구더라? ^^;; 아! 보디가드의 그 휘트니 휴스턴! 정말 감동적으로 보았던 보디가드 생각이 휘리릭 지나갔고, 그녀가 어떻게 변했을 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시간도 다행히 잘 맞아서 같이 가기로 했죠.

문화 생활을 잘 즐기지 못했던 요즘인데, 운 좋게도 공짜로 휘트니 휴스턴 콘서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 후배에게 왜 여자친구들도 많을텐데 칙칙한 나와 함께 가려 했냐고 물어보니 제 블로그가 생각나더랍니다. 방송, 연예 블로그를 적고 있으니 나와 주제가 잘 맞을 것 같아서 생각이 났다네요. ^^;; 블로그가 제가 준 또 하나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

7시에 공연이 시작되었기에, 6시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으려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동네 음식점이 다 사람들로 바글 바글해 자리를 당췌 잡을 수가 없더군요. 간신히 버거킹에 자리를 잡고 저녁을 해결하였습니다. 콘서트에 가시는 분들은 미리 저녁을 다른 곳에서 해결하고 오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콘서트장 근처에는 아이스크림 가게까지 꽉 차있으니 말이죠. ^^;;


R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앙 자리로 매우 무대가 잘 보이는 자리였죠.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공연은 처음엔 좀 부정적이었습니다. 나이도 꽤 있고, 그간 마약과 이혼등 어려운 일들이 있었으니 말이죠. 이젠 레벨 높은 중년 가수인 휘트니 휴스턴일텐데 과연 옛날만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제가 잘 모른다는 것이 더욱 기대감을 낮게 만들었죠.


듣기론 무대장치와 음향 중 일부는 미국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음향과 무대 장치는 꽤 훌륭하였습니다. 휘트니 휴스턴의 거친 숨소리까지 선명하게 들렸으니 말이죠.

휘트니 휴스턴이 들어서자 사람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그녀를 반겼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그녀의 노래는 자연스레 시작되었죠. 마치 대화를 하듯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노래와 연결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구성이었죠.


실수하는 모습도 자연스레 보여주고, 위트로 넘기는 등 노련미와 연륜이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오늘 나온 기사들을 보니 한결같이 공연이 기대 이하였다고 하더군요.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목소리도 예전만 못하고, 고음처리도 불안했다고 합니다.

만약 휘트니 휴스턴을 쌩판 모르는 사람이 갔다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머그컵을 들고 목을 축이며 노래하기도 했으니 말이죠. 댄스곡을 부른 후에는 한참동안 거친 숨을 몰아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전문가인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것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휘트니 휴스턴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죠. 그녀의 목소리가 예전만 못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겁니다. 그 누구도 예전의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를 기대하지는 않았을까요? 예전과 같은 목소리를 원한다는 것은 20년 전의 외모를 원하는 것과 똑같은 말이니 말이죠.

세월이 흘렀고, 몸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녀는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고, 거친 숨소리와 에너지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열렬히 환호하였고, 정말로 휘트니 휴스턴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친구인 마이클 젝슨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리고, 아이티 참사를 이야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등 사람 대 사람으로 인간적인 모습으로 관객과 하나가 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콘서트에서보다 후끈하고 하나된 기분을 느꼈죠.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보디가드 정도만 알던 사람을 그 문화 속으로 순식간에 끌어들인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공연이 너무도 짧게만 느껴지고 더 듣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졌죠.


그녀의 전성기 때 영상을 보여줄 때는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다는 것이 세삼스레 느껴지더군요. 내가 기억하는 휘트니 휴스턴은 저런 모습이었는데 말이죠...


휘트니 휴스턴의 월드투어 공연은 첫 방문지가 바로 한국이었습니다. 제가 본 어제 콘서트가 월드투어 첫번째 콘서트였죠.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다는 휘트니 휴스턴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한국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제주도에서 휴양을 하다 간다고도 하네요.

특히 콘서트에서는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그들에겐 고향같은 느낌을 가져다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대카드 직원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어르신들이 많아 처음엔 뻣뻣하고 엄숙한 분위기였는데, 외국인들의 환호와 열광이 서서히 콘서트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여 나중엔 모두가 그 분위기 속에 들어가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즐겼던 문화생활이 오랜만에 컴백한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이어서 더 즐겁고 익사이팅했습니다. 오늘 공연에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못가신 분들을 위해 현장의 열기를 영상으로 조금 담아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컴백한 휘트니 휴스턴의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시 빠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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