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푸드코트와 얌차이나 두군데의 음식점이 있는데요, 푸드코트에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람들이 많고 산만하다는 단점이 있고요, 얌차이나는 레스토랑이기에 조용하다는 장점이있지만, 중식 밖에는 못시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솔군이 짜장면을 좋아하기도 하고, 얌차이나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얌차이나를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베이비체어가 있네요. 코엑스의 식당에는 하나같이 베이비체어가 없어서 당황했는데요,

요즘 식당에 베이비체어 정도는 기본으로 갖춰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얌차이나는 주방이 공개되어 있었어요. 중국분들이 주방장인지 중국어가 솔솔 풍겨져 나오더군요.

저희는 세트를 시켰어요. 세트를 시키면 탄산음료 무료! 2잔을 무료로 주는 VIP 쿠폰북이 있어서...--;; 유산슬이 나왔습니다.

양은 적었는데,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둘다 순식간에 해치워버렸죠.

다음은 탕수육인데요, 먹음직스럽죠?

탕수육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튀김이 너무 튀겨져서 약간 딱딱했다는... 그냥 탕수리지나 꼬바로우로 메뉴를 정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딤섬이 나왔는데요, 2개 모두 새우가 들어가서 전 못 먹고 아내와 다솔이에게 양보했습니다.

전 새우 알러지가 있거든요. ㅠㅜ

아내의 말로는 맛있다고 하네요.

배가 고팠는지 손이 안보이게 먹고 있는 다솔군입니다. 흐뭇해하는 아내의 모습...ㅎㅎ

자장면이 나왔습니다. 자장면은 면이 너무 별로였어요. 자장 소스가 잘 스며들지 않은 휴게소에서 먹는 자장면 느낌?

짬뽕도 나왔는데요, 맛이 얼큰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먹기 전에 철수세미 쪼가리가 나와서 좀 당황했었죠.

철수세미 쪼가리가 나왔다고 종업원엑에 말하니 금새 새 짬뽕으로 바꿔오긴 했는데요,

넘 빨리 가져와서 좀 의심스러웠습니다. 대량으로 끓여놓고 퍼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럴 땐 원래 새로 끓여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종업원이 미안하다고 탄산음료 2개를 줍니다.

참 어이없긴 했어요. 음식에서 철수세미가 나왔는데 탄산음료 두잔주고 미안하다고 한 후 바로 짬뽕을 가져오면 땡이더군요.

보통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동네 중국집도 이렇게는 안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깨름직했지만, 걍 먹었습니다.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후루륵 짜장면을 흡입하는 다솔군. 역시 애들은 짜장면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얌차이나는 맛은 있는데, 서비스나 위생이 불량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꼭 푸드코트로 가려고요.

반응형
반응형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날이었는데요, 거북이 운행을 해서 겨우 도착했답니다.

비가 오면 사람이 많이 없겠지 싶었지만, 비가 와도 쇼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유모차는 인포메이션에 가면 빌려주는데요, 저희는 가져갔습니다.

푸드코트 옆에 보면 인포메이션이 있는데요,

이곳에 가면 유모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쿠폰북 교환권을 출력해가면 쿠폰북도 받아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쿠폰북을 교환하면 됩니다.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빛의 속도로 숨더군요. 미쳐 숨지 못하고 찍히신 분은 제게 와서 사진 확인 후 삭제를 요청하셔서 삭제하고 다시 찍었습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대부분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었는데요, 카메라 가져가면 약간 바보 되는 분위기라 안가져가는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쇼핑만 하고 가라는거죠.

쿠폰북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별 쓸모는 없습니다.

엄청 많이 살 분이라면 약간의 도움이 되겠지만, 사용하려고 해도 몇백만원 이상 사면 10%할인같은 조건이 달려 있어서 별로 도움은 안됩니다. 얌차이나에서 밥 먹으려면 1인당 2만원 가량의 세트메뉴를 시킬 경우 탄산음료 무료입니다. 그냥 포스팅하려고 받아보았습니다. 얼마 전 하와이에서 와이켈레 쇼핑몰에 다녀왔을 때는 쿠폰북이 꽤 쓸모 있었고, 사진 촬영도 자유로웠고, 직원들도 친절했는데, 같은 첼시 아울렛이면서 참 운영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올 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요, 처마의 크기는 왕복으로 한사람씩 지나가기 약간 벅찬 공간이었고, 그나마 상점하나마다 중간에 공간이 있어서 비를 맞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더 황당한 건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계단 밖에 없다는 것이었죠. 보니까 애들이랑 같이 오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던데 이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듯 싶었어요. 놀이방이라도 하나 만들어두면 편하게 쇼핑할텐데 말이죠.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등 다양한 명품 매장들이 들어서 있었는데요, 가격은 그렇게 싸진 않았습니다.

물론 신상은 할인이 거의 없고, 재고가 할인폭이 좀 있는데 정말 잘 건져야합니다.

리바이스 쇼핑몰을 3년간 운영했었는데 전 세계의 아울렛을 다 뒤지고 다녔었죠. 물론 나중엔 왕도매를 뚫긴 했지만, 초반엔 아울렛을 찾아서 아도치는게 그마나 좀 원가를 줄이는 방법이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그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좀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간 날이 큰 세일이 끝난 시기였는지 싸고 좋은 제품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한번 들려볼 예정인데 거긴 좀 괜찮았으면 좋겠네요.

8월 말까지 하겐다즈 커피 쿠폰을 주고 있는데요, 역시 출력해가서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푸드코트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크고 깔끔하게 잘 해 두었습니다.

가격에 비싸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사고 치고 다니는 다솔 군 때문에 힘들었지만,

아내가 넘 즐겁게 쇼핑을 해서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생긴지 좀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 기분 나쁠만한 것들이 있더군요.

초심을 되찾고 진짜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악성 재고만 세일만 하지 말고, 좋은 제품을 좀 들여놓길...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