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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우동 좋아하시나요?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에 가장 생각나는 사발면이 아닐까 싶어요. 사발면의 명성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죠. 99년도에 유럽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스위스에서 꼭 가봐야 할 코스로 융프라우산이 있었죠. 기차를 타고 알프스 산맥을 올라가다보면 정상에서 엽서도 보낼 수 있고, 빙산을 탈 수도 있습니다. 그 전망대에서 가장 반가웠던 것이 바로 육계장 사발면이었지요. 힘들었던 여행길도 그 육계장 사발면 덕분에 힘이 불끈 솟았죠. 물론 가격은 OTL... 600원이었던 사발면이 6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니 말이죠 ^^ㅎㅎ

군대에서 보급 라면으로 나오던 육계장 사발면. 하지만 튀김우동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터는 육계장 사발면이 찬밥 신세가 되었습니다. 휴가를 간 후임병들에게 꼭 시키는 것이 튀김우동을 사오라는 것이었죠. 군대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사치스런 짓이 바로 튀김우동을 사먹는 일이었으니 말이죠.


오랜만에 추억을 되세기며 튀김우동을 먹었는데요, 역시 그 때 그 럭셔리한 맛은 그대로이더군요. 면을 다 먹고 튀김을 씹는 맛이란...ㅎㅎ 튀김우동의 국물까지 시원하게 들이키고 나면 추위도 후끈해집니다. ^^

튀김우동을 먹다가 이벤트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에어라이더의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더군요. 카트라이더 좋아하세요? 국민 게임이라 불리우는 카트라이더의 후속 에어라이더가 요즘 인기 최고이죠? 땅에서만 경주했던 카트라이더에 비해 공중으로 날아다니며 업그레이드된 에어라이더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3차원으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에이라이더를 하라면 컴퓨터 사양이 좋아야 한다고 하던데, 제 컴에서는 무리없이 잘 되더군요. 최근 깔게 된 윈도우7에서도 잘 돌아가는 에어라이더.


넥슨에 가서 에어라이더를 깔아보았습니다. 농심과 제휴를 크게 한 모양이더군요. 한 기사를 보니 게임의 PPL이라고 하는데 카트라이더와 에어라이더가 인기가 많다보니 PPL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 새우탕으로 만든 에어모빌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


튀김우동의 뚜껑 안쪽을 보면 일렬 번호가 있는데요, http://www.sabalmyun.com/ 에 들어가 일렬번호를 입력하면 100% 아이템이 지급됩니다. 호기심에 저도 한번 해 보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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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에어모빌부터 각종 아이템을 득템할 수 있습니다. 에어라이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PC방에서 큰사발 하나 먹고 득템하면 좋겠죠? ㅎㅎ

일렬번호를 입력했더니 콜렉션카드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O^/ 에어라이더에서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아이템이 지급되더군요.


득템하는 방법은 위의 그림과 같이 쿠폰 번호를 적어서 마이룸의 쿠폰함에서 입력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득템을 할 수 있습니다. 주황페인트를 7일간 요긴하게 써야 겠네요 ^^

게임을 스타트해서 한번 라이딩을 해 보았습니다.


사발면으로 득템한 아이템을 장착하고 에어라이드 개인전에 참가하였어요. ^^


기다리는 동안 강력한 PPL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 PPL이면 효과가 만점일 것 같아요. 출출할 땐 사발면, 사발면 먹고 아이템 얻고, 라이더들에겐 일석이조이겠는데요?

라이딩을 하는 동안에도 사발면 간판들이 보입니다. 공중으로 휭휭 날아다니는 기분이 최고입니다 ^^b


제가 좋아하는 튀김우동 간판도 보이네요


완주하였습니다. ㅎㅎ 라이딩하는 곳곳에 큰사발 광고판이 붙어있습니다.

전 2등 ^^;; 3명 중 2등이네요. 에어라이더 완전히 중독성 있는 것 같습니다. 훈련 열심히 받고, 사발면 열심히 먹어서 득템을 해야겠어요.

에어라이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발면을 이제 빼 놓을 수 없겠네요. 열심히 읽어주신 분을 위해 사발면에 있는 행운의 번호 하나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YLP4-6CQQ-CPJE  <--- 저야 하나 더 먹으면 되니까...ㅎㅎㅎ 제일 빨리 보신 분이 사용하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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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핸드폰을 매직홀로 바꾸고 난 후 핸드폰 놀이에 푹 빠져 삽니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매직홀은 보면 볼수록 더욱 빠져드는 것 같아요. 정말 매직홀이죠? 다솔이가 나온 후 아내를 간호하느라 간병인 침대에 누워 간호를 하고 있는데 심심할 때는 매직홀이 좋은 친구가 됩니다. 이 기능, 저 기능 사용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죠.

다솔이가 태어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배경화면을 다솔이 사진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다솔이를 핸드폰에 가장 먼저 넣었죠. 간단하게 사진을 찍어서 밑에 문구를 넣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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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말이죠. 이걸 설정하느라 화면설정 메뉴들을 살펴보는데 마이스크린이란 메뉴가 있더군요. 뭔가해서 눌러보았더니 헉! 엄청 다양한 배경 화면들이 있었습니다. 매직홀을 살펴보면 디자인에 매우 신경을 많이 쓴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감성적인 디자인들로 여성분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것 같았습니다.

화면을 꾸미는데에 매우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어서 자신만의 배경화면을 꾸밀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하나 하나 다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배경화면만 33가지 종류가 있더군요. 모 아이스크림 광고가 생각나죠?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매직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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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가지 배경 화면을 모아보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커튼, 선반, 액자, 시계, 장난감, 기타까지 각 메뉴마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어서 엄청난 조합수를 갖게 되어 각자 원하는 자신만의 배경화면을 가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디자인도 고리타분한 것들이 아니라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들로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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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저번 글(2009/09/10 - [채널 3: 리뷰/전자/가구] - 손대면 톡하고 열리는 매직홀) 에서 오토폴더 기능을 기억하시나요? 매직홀의 가장 재미있고 활용 가치가 높은 기능인데요, 기존 폴더와 다르게 왼쪽의 버튼을 누르면 한번에 폴더가 열리는 기능입니다 열리자마자 통화가 가능하게 설정할 수도 있어서 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있거나 바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런 기능 외에 재미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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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장난... 옛날에 손바닥의 손금을 보여주며 한쪽에서는 쓰레기차가 오고, 한쪽에서는 똥차가 와서 중간에 부딪쳐서 손금 중앙 부분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며 맡아보라고 하면 바보같이 맡아보다가 코를 맞는 장난이 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 저는 친구들이 장난 칠 때마다 당하고, 내가 하면 아무도 안당해서 기억하기 싫은 장난이지만, 매직홀 오토폴더를 통해 신개념 장난을 개발해보았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흰지의 텐션이 약하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서 어린 아이나 노약자, 임산부에게는 무리한 장난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이를 응용하여 하나 더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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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란말야! 하며 더 이상 낙엽을 던지지지 마세요. 바람 핀 애인을 향해 손바닥 아프게 뺨을 때리지 마세요. 여기 매직홀 오토폴더가 있습니다. 그저 살포시 매직홀을 들이밀면 뭐하는 건지 어리둥절해 할 것입니다. 이 때를 놓치지 말고 엄지 손가락을 힘껏 눌러서 오토폴더로 한방 먹여주세요. 파워는 보장합니다. 따라해보고 울지 마세요... ^^ (사진에 눈물 고인거 보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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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재미있는 기능은 바로 거울 기능입니다. 왼쪽 볼륨 버튼을 길게 누르면 거울 기능이 나오는데 앞 쪽의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주는 기능입니다. 매직홀은 90도로 고정이 가능하기에 이 거울 기능은 여성분들에게 정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아내는 항상 거울보다는 핸드폰을 사용하여 화장이나 머리를 고쳤는데, 적절한 각도를 맞춰주어야 볼 수 있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거울을 가지고 다니라고 했지만, 불편하다며 언제나 핸드폰을 거울처럼 이용하였죠.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듯 매직홀에는 거울 기능이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할만한 기능일 것 같은데요, 90도로 고정이 되는 것은 거울이 없는 곳에서 양손을 자유롭게 하고 화장을 고칠 수 있게 해 주겠지요?

보통 핸드폰을 이용하여 거울로 사용하면 빛을 어떻게 반사하느냐에 따라 잘 보이고 안보이고가 결정되는데요, 매직홀 거울기능에는 노출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1부터 9까지 9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요, 기본으로 중간치인 5에 설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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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 맞춰주면 밝은 배경에서도 선명하게 거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마술같지 않나요? 매직홀에는 아직도 소개할 많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 조그만 기계에 그 많은 기능들이 들어가있다는 것이 매직인 것 같아요. 다음 글에는 매직홀을 더욱 빛내주는 LED기능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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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길에 대해 드디어 김태호 PD가 입을 열었다. 그동안 여러차례 무한도전 길 투입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내긴 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캐릭터까지 정해주며 무한도전 내에서 길의 역할을 확실히 하였다. 숫돌 길. 그의 역할은 숫돌인 셈이다. 어쩜 그렇게 비유도 적절히 하는지 지금 무한도전에 나오는 길의 모습을 정확하게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바로 "숫돌"일 것이다.

우선 외모부터 까무잡잡하고 거친 것이 숫돌처럼 생겼다. ^^:; 무딘 칼의 날을 서게 만드는 숫돌은 자신을 희생하여 칼의 날을 바로 서게 만든다. 이런 숫돌의 역할을 길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어떻게 숫돌 길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 한번 살펴보자.

유재석: 무한도전 내에서 가장 감을 잃지 않고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국민MC. 하지만 김태호 PD의 말처럼 최근들어 캐릭터를 보이지 못하고 진행하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진행하기에도 바쁜 것이라 할 수 있다. 타방송의MC도 여러개 맡고 있는데 무한도전 내에서까지 멤버들이 캐릭터를 잘 잡지 못하고 겉돌자 진행의 묘로 이끌어갈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자신의 캐릭터를 챙기기에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길이 들어오고 나서는 유재석이 길을 상대로 캐릭터를 다시 만들어가고 있다. 역시 길은 희생의 역할이다. 잘 보이지 않게 멀리서, 혹은 카메라 가장자리에서 유재석의 자리를 대신하여 진행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의 전체적인 리드는 유재석이 하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을 할 때나 미션이 주어질 때 길이 우스꽝스런 복장을 하고 나타나서 간단한 진행을 맡아줌으로 유재석의 숨통을 틔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예전의 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간간히 콤비 플레이도 보여주고 있다.


박명수: 길이 들어옴으로 인해 박명수는 고길동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다. 가가멜, 고길동, 톰과 제리의 톰과 같이 못되었지만, 항상 당하고 왠지 동정심이 드는 악한 역할 말이다. 그동안 노홍철이 그 역할을 맡아왔으나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다. 이에 길과 함께 박명수를 공격하고 놀리고, 제압함으로 박명수의 고길동 캐릭터가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길이 유재석 옆에 붙어서 2인자의 자리를 노리는 모습은 박명수에게 충분한 자극이 될 것 같다. 남 잘되는 꼴을 못봐서 "죽여버릴꺼야!!"를 외치는 박명수의 본능을 이끌어내고 있는 백만안티 이간 길은 박명수의 날을 서게 해주는 숫돌 길인 셈이다.

노홍철:
길과 노홍철, 유재석은 놀러와에서 이미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사이이다. 놀러와에서도 같이 있긴 해도 서로 반대편에 앉아 캐릭터에 큰 충돌없이 지내온 그들은 무한도전에서도 별 충돌없이 잘 지내고 있다. 길이 노홍철의 날을 서게 만들어주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요즘 감을 확실하게 잡은 노홍철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지는 않다. 더구나 이제 노홍철이 장윤정의 열애를 인정하고 나섰으니 이간길에게 좋은 소스를 준 셈인 것 같다 .


정형돈: 길과 동갑인 정형돈은 정준하에 이어 뚱보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웃기는 것 빼고 다 잘 하는 정형돈은 노홍철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뚱보 브라더스가 가장 잘 어울린다. 그리고 그 뚱보 브라더스에 길이 합류함에 따라 무한도전 내에 새로운 대립구도를 보여주게 되었다.

정준하: 길의 투입으로 가장 큰 덕을 본 것은 정준하이다. 처음에는 정준하가 빠지고 길이 투입되는 줄 알았으나 왜 정준하가 그렇게 길을 챙겼는지 알 것 같았다. 길의 투입은 정준하의 안티를 그대로 길이 흡수함과 동시에 두 비호감 캐릭터가 같이 다님으로 상대적 호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둘 다 비호감이긴 하지만, 누가 더 비호감이냐고 묻는다면 무한도전에 이제 갓 들어온 길을 꼽을 것이다. 얼마전에 쓴 글에서도 (2009/04/26 - [채널1 : 예능] - 정준하와 길, 무한도전에 누가 더 나을까?) 댓글을 보면 정준하에 대한 호감적인 내용이 다수이다. 이는 정준하가 아무래도 오랫동안 무한도전에 나왔고, 여러 사고를 치긴 했지만, 그래도 미운 정이라는 것이 생겨서 나온 동정표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길이 들어옴으로 인해 정준하는 상대적으로 길보다 호감인 캐릭터가 되었고, 길은 정준하가 먹을 욕까지 더블로 먹게 됨으로 숫돌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전진: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길이 웃기고, 전진은 안웃기다, 길은 군대 갔다 왔고, 전진은 안 갔다왔다는 등 길과 전진의 자리싸움은 온라인상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물론 길도, 전진도 하차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무한도전이 보여준 모습으로 보았을 때는 그렇다. 웃기지도 않고, 비호감에다 사고만 치는 눈치없는 정준하도 안고 가는데 웃기는 것 빼고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는 전진을 내칠리 없다.

다만 전진에게 길은 상당한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무슨 일인지 전진의 모습이 최근들어 매우 무기력해 보인다. 궁 특집에서도 무관의 옷을 입지 않은 채 혼자만 평상복을 입었고, 미션을 전달받고 갈 때도 어떻게 할 지 몰라서 노홍철이나 정준하를 기다렸다가 그들을 따라 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최근에 잔병도 치르고, 안좋은 일들도 계속 일어나는 것이 개인적인 일이 있는 것 같이 보였지만, 무한도전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비춰졌다.

이럴 때 길의 투입은 전진 팬들을 자극하기도 했지만, 승부욕 강한 전진에게 더 큰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길이 개그맨도 아니고 전진과 같은 가수인데 외모로 보나 무엇으로보나 길보다 못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이 슬럼프라면 길을 통한 자극이 전진의 날을 세워 줄 지도 모른다.

정말 멤버 한명씩 살펴보면 길이 왜 숫돌인지 알 것만 같다. 그 비유가 너무도 적절하여 길의 캐릭터를 염두한 말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숫돌 길. 왠지 어울리지 않는가? 일부 무도 팬들은 길이 나오면 채널을 돌리겠다는 극단적인 협박을 하기도 한다. 얼마나 싫었으면 그러겠는가 싶지만, 김태호PD까지 나선 마당에 무도팬이라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무도를 즐기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따져보면 길이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무한도전에 피해를 준 적도 없다. 그냥 이미지가 비호감이고 그동안 해온 행동들이 너무 아닌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무한도전의 정준하는 예전에 퇴출되었어야 했다. 박명수도 마찬가지다. 전진 하차에 대한 이야기도 정형돈을 보면 들어가게 된다. 웃기지 않는 개그맨도 무한도전에서는 잡고 있는데, 웃기지 않는 가수는 더 잡아두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또한 공익간 하하도 기다리는 마당에 전진을 기다리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누가 누가 하차한다더라라는 논쟁은 소모적일 뿐이다.

김태호 PD의 말처럼 무한도전에 멤버는 8명일수도, 9명일수도 있다. 또한 새로 투입되는 멤버가 호감일수도, 비호감일수도 있다. 어떤 재료를 넣건 무한도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김태호PD의 자신감이 아닌가 싶다. 아무리 좋은 칼이라도 무뎌지면 요리를 하기 힘들다. 무한도전은 칼의 날을 세워줄 숫돌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고, 길은 숫돌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길이 앞으로 안티를 잘 견뎌낸다면 무한도전과 길은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 같다. 무한도전 길의 활약을 한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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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영어에 관심이 많은 나라도 드문 것 같습니다. 요즘은 태교나 태담도 영어로 한다고 하니 할말 다했죠 뭐. ^^; 영어 유치원에 학교 들어가면 쭉~ 영어, 대학에 가서도 영어, 어학연수까지 다녀오고 직장에 들어갈 때도 영어가 필요하니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잘해야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영어가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어릴 적엔 사대주의가 아니냐는 대의명분으로 영어 공부를 거부했지만, 공부하기 싫어서 내놓은 변명에 불과했었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갔을 때, 학원에 같이 다니던 형, 누나들의 말을 들으며 사회에서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 지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나름 한국에서 잘 나가시던 분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모든 것을 보류하고 어학연수를 택한 것을 보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었죠.

토익이다 토플이다 요즘 다들 난리도 아니죠. TEPS도 각 대학의 대학원 입학 시험에 사용될 정도로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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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중 하나입니다. 영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어휘력일텐데요, 단어를 알면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는 어느 정도 기본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옛날엔 사전을 외우고 다 외우면 씹어먹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전자사전이라 먹기가 좀 그렇죠^^?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게 잘 안외워지니 문제죠.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그건 바로 블로그 우측 사이드바에 달려있는 위젯인데요, 일명 TEPS위젯입니다. 저와는 비온 뒤에 더 굳어진 위자드웍스에서 만든 위젯인데 정말 좋은 위젯인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려고 앞에 좀 장황하게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

안그래도 TEPS를 한번 봐 볼까 하던 중이었는데 이런 위젯이 나오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약간 어렵긴 하지만, 학습효과도 뛰어난 것 같고요. 보통 영어 단어 위젯들은 단어와 뜻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끝났는데, 이 위젯은 좀 다른 것이 문제를 맞춰야만 답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학습효과가 뛰어난 것 같아요.

원래 미드같은 걸로 영어 공부를 할 때도 자막 넣어보면 하나도 공부가 안되고, 자막 없이 보면서 머리를 굴려본 후 다음에 자막을 넣어보면 학습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이 위젯도 그런 효과를 노린 것 같아요. 단어를 맞추기 위해 우선 머리를 굴려야 하고, 워밍업된 머리에 답을 보여주면 더욱 잘 외워지게 되는 원리 말이죠.

간단하게 단어를 클릭하여 맞추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이 게임은 랭킹까지 제공해주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요. 꼭 TEPS 준비하시는 분이 아니시더라도 게임하며 영어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를 클릭한 후 게임을 실행하면 단어 게임이 시작합니다.

위자드웍스에서 이런 위젯들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중국어나 일본어도 좋고, 토익이나 토플 단어도 이런 게임으로 제공하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좀 더 글로벌화를 위해 한국어도 이런 위젯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요. 요즘 한국어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들을 위한 서비스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말이죠. ^^

아무쪼록 유용하고 재미있는 위젯을 만들어주신 위자드웍스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 게임하며 TEPS점수 올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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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에는 유난히 게임이 많다. 멤버들의 별명도 게임돌이 유재석, 게임마왕 김수로로 게임을 중요시 하는 것 같다. 패떴의 게임은 주변에 있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활용함으로 큰 재미를 준다. 볏짚을 넘는다거나, 배를 타고 돌아오기 등 자연스런 게임이 독특하고, 다른 프로와 차별화 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점점 X맨의 시절이 그리운 가보다. 나도 잘났다라는 서로 자기 자랑하는 게임은 X맨의 당연하지!와 이름만 다를 뿐 완전 똑같다. 유재석의 리액션이나 맴버들의 게임 또한 당연하지를 연상시켰다.

자랑하기보다는 당연하지와 같이 말도 안되는 질문으로 상대방을 넉다운 시키는 것은 마치 X맨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X맨 시절 자주 나왔던 유재석, 김종국, 윤종신, 비까지 제 2의 X맨을 보는 듯 하였다. 

초반에 했던 사랑해 게임이 많은 반발을 일으키며 반응이 좋지 않자, 조용히 내리더니 이제 다시 나도 잘났다를 시도해보고 있는 것 같다. 차라리 그냥 당연하지! 로 내보냈다면 이해할 만도 한데 나도 잘났다라는 타이틀로 당연하지를 보여주니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인 것 같다.

게임으로 차별화를 두겠다는 뜻은 알겠지만, 너무 무리한 욕심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패떴은 게임보다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행동 그리고 캐릭터 설정이 더욱 재미있다.

게임은 양념일 뿐 X맨 때 처럼 메인이 되기에는 너무 식상해 졌다. 또한 서로 자랑하며 서로 잘난 체 하는 것은 금새 소재 고갈이 되기도 한다. 제목까지 정한 것을 보면 고정 코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일회성으로 그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패떴에 이런 식상한 게임 우려먹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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