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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ES8000 스마트TV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은 스마트TV하면 어떤 것이 먼저 생각나나요?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자유롭고 넓은 확장성을 가진 마술봉같은 느낌을 받지 않으신가요? 전 스마트TV하면 기본적으로 넓은 확장성과 다양한 기능은 물론, TV의 영역을 벗어나 자유롭게 원하는 것으로 변하는 디바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나온 삼성전자의 ES8000은 저의 그런 생각을 충분히 충족시켜주고도 놀라움이 남을만한 제품이었는데요, 이전의 스마트TV는 그냥 어플리케이션만 늘어놓은 (그나마 어플리케이션도 부족했던) 화면커진 스마트폰에 불과했다면 이번에 나온 ES8000은 이래서 스마트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TV 블로거이지만 집에 TV가 없기에 더욱 탐이 났던 삼성의 스마트TV. 하나씩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TV를 실행할 때는 "하이티비"라고 말하면 음성으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채널을 조절하거나 한번에 채널로 이동하거나 볼륨 조절과 웹서핑까지 스마트TV의 컨트롤을 모두 음성으로 할 수 있는데요, 마치 예전에 전격Z작전의 키트가 생각나네요. 기본적으로 TV에서 나오는 소리가 있을텐데요, 보통 듣는 정도에서는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삼성이 가지고 있는 기술 중에 육성과 스피커 음성을 구분하는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큰 볼륨일 때는 작동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고 합니다만 보통 우리가 듣는 정도의 음량에서는 육성을 춤분히 인식한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어나 영어만 인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30여개국의 언어를 지원한다고하니 일본어나 중국어로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네요.  


위의 영상에서처럼 다양한 메뉴와 기능들을 리모콘으로 하지 않아도 직접 육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에 있을 때는 리모컨에 직접 이야기해도 인식이 되죠. 리모컨 역시 기존의 리모컨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는데요, 기존의 복잡하고 버튼만 잔뜩 있는 리모컨을 벗어나서 터치형 스마트 리모컨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터치패드로 되어 있어서 심플해 보이지만 매우 다양한 동작들을 할 수 있게 되죠. 버튼만 많은 리모컨보다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리모컨 정말 마음에 드네요. 


 별매이긴 하지만 입력을 위해 쿼티 자판의 리모컨을 빼 버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처럼 오른쪽에는 터치패드와 함께 컨트롤 할 수 있는 버튼들이 터치형으로 있습니다. 스마트TV에서 이 블루투스 키보드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듯 한데요,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TV의 기능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역시 보나마나 수려하죠? 얇은 배젤과 선명한 시야각과 화질까지 빼 놓을 곳이 없는 기본 사양에도 충실한 스마트TV입니다. 


 이 뿐 아니라 3D 컨텐츠도 매우 다양한데요, 유투브에 이미 수천개의 3D컨텐츠들이 삼성과 단독으로 계약이 되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유용하게 사용했던 Allshare 부분도 Allshare play로 기능이 향상되었는데요, Allshare play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로 웹 스토리지에 저장이 되어 그 서비스를 올쉐어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N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내가 원하는 동영상을 웹스토리지에 올려두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나 스마트 타블렛, 노트북 등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것이죠. 스마트폰으로 손자, 손녀 사진을 찍어서 부모님 집의 스마트TV로 바로 볼 수 있는 것이죠. 이 밖에도 Allshare play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시연을 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스마트폰에서도, 스마트TV에서도 노트북이나 PC에서도 웹스토리지를 통해 모두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스마트 홈케어라는 기능은 집에서 스마트TV를 통해 집 안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외부에서 내 스마트폰을 통해 지켜볼 수 있죠. 아이들이 잘 있나 볼 때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1500여개의 스마트TV 어플리케이션이 있고, 삼성 스마트TV 자체에서 최적화를 시킨 어플들이 있는데요, 제가 가장 관심이 가는 어플은 키즈 어플이었어요. 어플을 통해서 다양한 키즈 컨텐츠를 보여줄 수 있고, 학습 성취도를 그래프로 볼 수도 있죠. 또한 일정 미션을 통과하면 스티커를 줘서 동기부여도 시켜줍니다. 피트니스 어플도 있는데요, 버추얼 코치를 따라서 움직임을 인식해 같이 운동을 할 수도 있고, 목표량을 정해놓으면 그래프도 그려줍니다. 스마트 체중계와 함께 연동이 되며 체중계와 함께 연동되어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이죠. 이런 다양한 스마트TV의 특성을 한껏 살린 어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마트TV가 정말 스마트해졌다고 생각하게 만든 최고의 WOW 한 기능입니다. 바로 에볼루션 키트인데요, TV야말로 한번 사면 10년 이상 쓰는 제품이라 고를 때 신중하게 되죠. 하지만 한해가 가기 무섭게 많은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에볼루션 키트만 있으면 항상 신제품과 같은 기능의 TV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죠. 


에볼루션 키트를 스마트TV 뒷면에 부착하기만 하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TV로 바꿔좁니다. CPU부터 그래픽카드등 하드웨어적인 핵심 부분을 바꿔줄 수 있는 것인데요, TV를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에볼루션 키트가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진화하는 스마트TV. 이 정도는 되어야 스마트TV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험 부스가 있어서 체험을 직접해볼 수 있었는데요, 안면 얼굴 인식도 가능하여 로그인을 할 때 다른 것을 칠 필요 없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모든 계정의 로그인을 얼굴 인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충분히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고 하고요, 인식을 하면 스마트TV에 로그인이 되어 다양한 서비스들을 별도의 로그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션 인식 기능도 있는데요, 손을 가져다 대고 주먹을 지면 클릭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되죠.  


위의 동영상을 보면 더 자세한 스마트TV ES800의 기능에 대해 아실 수 있으실거에요. 보통 TV를 볼 때 TV만 보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다른 일과 병행해서 하죠. 저 또한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거나 아기를 재우기 위해 TV를 틀어 놓고 안고 흔들곤 하죠. 그렇기 때문에 TV가 스마트하게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TV를 보면서 TV안에서 SNS도 할 수 있게 되고, TV의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소통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플렛폼으로 변해하고 있는 것이죠. 이미 방송 컨텐츠들도 시청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앞으로는 더 다양한 컨텐츠들이 시청자와 개인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쪽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스마트TV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이번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ES8000에 대해서도 더욱 기대하게 된 것입니다. ES8000을 기점으로 스마트TV의 신세계가 열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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